【건강다이제스트 |?강상구<1년만 미쳐라 저자>】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을 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은 소망이 없거나 소망이 있다고 해도 그리 크기 않기 때문이다. 즉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것은 소망의 크기와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열정의 차이다.
내 이름에 느낌을 담아라
옆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정도로 숨이 차오를 때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옆에서 보기에 넘치도록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이 중직을 맡게 된다.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듯 턱에 숨이 차도록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저마다 느낌이 다르다.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스케이트선수 김연아라는 이름에서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런 느낌은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치열하게 훈련한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직장인 가운데서도 어느 경지에 오른 사람을 기술통, 관리통 등 다양한 별명으로 부른다. 자신의 이름에도 수식어를 붙여보자. 그리고 주위 동료들에게 자신의 이름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자. 그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숨이 턱에 차도록 일해보자. 그래서 수식어에 걸맞는 삶을 만들어나가자.
세련된 성공을 하라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다른 업무, 부서를 넘보거나 조금만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철새처럼 쉽게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평생직장이 사라진 요즘 지금 근무하는 회사가 종착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크게 성공하려면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지름길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면 오히려 시간만 더 소요될 뿐이다.
특히 직장인은 현재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승진할 시기가 되었다면 자리를 옮기지 말고 우직하게 일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이때 자리를 옮기는 사람들은 먹이가 코앞에 있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다른 먹이를 바라보는 격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한 분야에서 우직하게 매달려라. 한 분야만 파고드는 것이 어리석어 보일지 모르지만 이곳저곳 넘보는 것보다 훨씬 세련된 성공을 할 수 있다.
남다른 실천력을 가져라
한 여자가 말했다. “오늘부터 저녁을 먹지 않을 거야.” 당신은 이 여자가 저녁을 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먹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먹지 않았을 수도 있고 먹었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먹지 않을 거야’라는 말과 ‘먹지 않았다’는 말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다짐을 한다. 일찍 서둘러야지, 친구에게 전화해야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지, 조금만 먹어야지, 두 시간씩 공부해야지 등등. 그런데 이중에서 실천에 옮기는 다짐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두려워서, 다른 일이 생겨서라는 그럴 듯한 핑계를 대며 다음날로 미루고 또 미룬다.
사장된 재능, 열정, 신념, 꿈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성공하려면 도전하고 실천하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실천력이 남달랐던 사람들이다.
열정의 시간을 놓치지 마라
50대 아주머니가 조깅을 하면서 계속 입속으로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같이 가던 친구가 뭘 그렇게 중얼거리느냐고 묻자 그 아주머니는 단어가 적힌 작은 수첩을 보여주며 대답했다.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어. 학생 때는 단어 외우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잘돼.”
상고를 졸업한 지 13년이 된 양선화 씨는 49회 사법고시에 최종합격했다. 그녀는 중학교 시절에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그러나 상고를 졸업하고 변호사 사무실 업무 보조로 6년간 근무하면서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람들에게는 뭔가 하고 싶은 열정의 시간이 있다. 그 시간이 일찍 찾아오는 사람도 있지만 뒤늦게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이 열정의 시간에는 하고자 하는 일이 잘된다. 그 일에 몰입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이 놓치지 말아야 할 내 열정의 시간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자.
1등을 해보자
직장인들 중에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 업무보다 다른 일에 더 관심을 가지고 기웃거리는 사람이 있다. 또 자신이 가진 재능이 얼마나 유용하게 쓰일지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뭔가 다른 것을 해보려고 이것저것 집적거려 보는 사람도 많다.
성공의 길은 여러 곳에 널려 있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마라토너가 달려가야 할 길과 100미터 단거리 선수가 달려가야 할 길은 분명히 다르다. 저마다 자신의 길을 향해 달리고 매진해야 1등을 할 수 있다.
1등이 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 위치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청소부가 3D 직종이라고 하지만 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청소용역회사를 차린 사람도 있다. 1등을 하고 싶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도전해보자.
소망과 열정을 가져라
“이대로 사는 것이 제일 좋아. 난 소망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목적지가 없기 때문에 출발도 할 수 없다. 출발할 수 없다는 것은 성장이 멈춘 것과 같다. 성장이 멈추었다는 것은 성공하고자 하는 원동력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사람들이 평범한 인생을 살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은 소망이 없거나 소망이 있다고 해도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즉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 짓는 것은 소망의 크기와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열정의 차이다.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사람은 산을 그냥 정복한 것이 아니다. 정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열렬했기에 정복한 것이다. 산을 정복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일부로 생각했기에 죽음을 무릅쓰고 험한 산봉우리를 정복하러 나선 것이다.
강상구 님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주)SP 대표이사이자 S&P변화관리 연구소장이다. 기업체 및 각종 기관의 변화강의 및 칼럼 기고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년만 미쳐라>, <성공하는 나의 비전 만들기>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