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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특선] 부부금실 새록새록~ 지압의 ‘힘’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피옥희 기자】

【도움말 | 동원 美‘s 한의원 명동점 박주연 원장】

박주연

자고로 부부는 ‘살 부비며 살아야’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법이다. 부부가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하면 좋은 지압법 중에는 性기능을 좋게 하는 지압법부터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지압법, 일상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지압법까지 매우 다양하다.

건강과 부부금실을 더욱 좋게 하는 생활 속의 지압법. 그 ‘은밀’하고도 ‘유용’한 지압법을 동원 美‘s 한의원 명동점 박주연 원장의 도움말로 총정리 해보았다.

성기능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정(精)은 신체의 근본으로 지극한 보배라 하였다. 정은 기를 생성하고, 기는 신(神)을 생성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래의 혈자리들은 이러한 정을 보전하여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부위다.

♥ 허리 부위의 삼초수를 자극하라

 

001
삼초수는 배꼽에서 뒤쪽 허리를 관통하는 지점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올라간 곳으로부터 좌우 3㎝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선을 따라서 한 요추씩(각각 신수, 기해수, 대장수, 관원수라고 부름) 5개의 요추 양옆 3cm 정도 떨어진 선의 혈자리를 지압해준다.?특히 삼초수 바로 아래 신수와 관원수는 남자들의 유정(성교를 하지 않고 무의식 중 정액이 몸 밖으로 나오는 일. 수면 중 꿈을 꾸면서 사정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나 그 이외의 것은 병적인 증상)과 몽정에 도움이 된다.

♥ 엉덩이 부위의 중려수를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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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에서 이어진 선을 따라서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면 엉덩이뼈 넷째 횡돌기 부위 양 옆으로 3cm 정도 떨어진 것이 중려수다. 이 부위는 남성의 성기, 요도와 관련이 있어 이곳을 지압해 주면 좋다. 엉덩이뼈 가장 아래에 있는 혈자리(백환수)는 정중앙선의 양옆 3cm 동일선상에 있다.?이곳은 여성의 성기를 의미하며 여성의 성기능에 도움을 준다. 엉덩이뼈를 따라 만져보면 좌우 삼각형모양(▽)으로 오목한 부위가 4개씩(상료, 차료, 중료, 하료) 있다. 이곳을 지압해 주어도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엉덩이뼈의 함몰 부위를 골고루 마사지해주면 성기능에 좋다.

♥ 복부 부위의 천추를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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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신궐) 양옆 3cm의 천추를 지압해주면 성기능에 도움이 된다. 또 배꼽과 명치의 중간점인 중완을 지압해 주는 것도 성기능 향상에 좋다.

♥ 발바닥의 용천혈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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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가장 움푹 파인 부위에 있는 용천혈을 지압해 준다. 그 위에 복사뼈 내측의 안쪽 혈자리(태계혈)를 지압해 준다.?

또 무릎 뒤 정중앙(위중혈)도 도움이 된다. 가슴뼈 위의 양 유두 사이(전중혈)도 스트레스를 풀어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등 뒤의 척추뼈 양옆을 따라서 전체적으로 지압을 해주는 것도 좋다. 자율신경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는 데도 특히 도움이 된다.?박주연 원장은 “성기능의 어려움은 그 자체의 이상보다 스트레스에 관한 것이 많이 차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혈자리 외에도 팔 다리에 있는 혈자리와 머리, 가슴 부위의 혈자리를 지압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성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설명한다.부부 간의 스트레스 지압으로 훌훌~ 풀어보자!

♥ 손 부위의 중저골과 합곡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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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안쪽의 다섯째와 넷째 손가락 사이에 움푹 들어간 ‘중저골’의 함몰 부위. 심경의 화(火)혈로 이곳의 지압을 통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합곡’은 소부와 반대로 손등에 있는 혈자리로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함몰 부위다. 이 두 곳을 지압하면 기의 소통에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 발 부위의 임읍과 태충혈을 자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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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 부위 다섯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중저골 함몰 부위의 ‘임읍’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의 함몰 부위인 ‘태충혈’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합곡과 태충은 기혈 순환을 좋게 해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 지압 시 주의할 점

지압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심혈관계질환이나 신장질환 등 특별한 질병,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지압을 피해야 한다. 지압을 하게 되면 오히려 긴장감이 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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