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 교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대표적인 직업군 중 하나가 의료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긴장 속에서 수술을 해야 하고,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는 터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스트레스는 언제나 극복해야 할 과제와도 같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본 결과 가장 실천하기 쉽고 효과가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은 적당한 운동만 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선택한 방법은 병원 안에서 이동할 때 가능하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고 퇴근 후에도 틈틈이 걷는 것을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주말에는 한 시간 정도 병원 주변이나 집 근처 공원을 걸음으로써 운동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곤 합니다. 이를 통해 한주간의 일을 정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늘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잘 될 거라는 신념을 갖고 대응하게 해주며, 속이 상한 일이 있더라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웬만한 일에는 ‘허허’ 웃고 넘기며 살기 바랍니다. 기껏해야 인생 80년, 좋은 일, 나쁜 일 괴로워하지 말고 맞장 뜨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