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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회복 프로젝트] 혈액을 바꾸는 100일의 기적

2015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꽃핌호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안색(혈색)이 좋다, 혹은 안 좋다.’로 건강상태를 가늠하는 습관이 있다. “너 혈색(안색)이 좋구나.”하면 건강하게 보인다는 의미이고 “혈색이 안 좋구나.” 하면 몸이 어디 불편하구나 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혈액은 건강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이며, 사실 건강에 있어서 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병이 혈액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강한 혈액은 어떤 혈액?

이에 대한 결론을 말하기 전에 혈액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 건강한 혈액을 유지하고 있으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 건강한 혈액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면과 정신적인 측면 모두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 건강한 혈액은 내가 느끼는 행복지수와도 관련이 있다.

● 내 몸 건강의 이상 징후는 혈액검사로 발견할 수 있다.

● 내 몸의 모든 병은 건강한 혈액을 조성해 줌으로써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혈액 건강이 몸의 건강이라고 주장해도 틀린 것이 아닌 이유는 혈액 내에 건강을 결정하는 대부분의 요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즉 혈액에는 산소와 적혈구, 60조 개의 세포에 공급할 영양소, 내분비계의 주역인 호르몬뿐만 아니라 질병 인자를 사전에 차단하는 면역 담당 백혈구가 포함돼 있다. 보다 세분화 돼 연구되고 있는 면역세포인 NK세포나 매크로파지(대식세포), 그리고 T-임파구 등이 백혈구라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포가 영양소를 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사산물, 즉 유사한 말로 표현하자면 음식물쓰레기도 혈액을 통해서 폐와 신장으로 보내져 배설된다는 점이다.

인체 모든 세포의 생살여탈권을 쥐고 있는 혈액은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기억함과 아울러 건강한 혈액 만들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건강한 혈액이란 깨끗한 혈액이라 말할 수 있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어혈(瘀血)은 깨끗한 혈액의 반대말로 이해하면 된다. 즉 동양의학에서는 만병의 근원을 어혈, 즉 혈액의 오염, 더러워짐, 막힘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암도 결국 혈액오염에서부터 비롯된다 하겠다.

어혈·오혈은 왜 발생하나?

생활습관·환경 : 세균성 질환을 제외하곤 대부분은 생활습관과 환경에 기인한 병이다.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과 그에 상응하는 스트레스, 그리고 삶의 비상구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음주와 흡연, 정신적 근로자의 경우는 대부분의 실내생활로 인한 햇빛 부족과 운동량 부족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혈액이 오염된다. 여기에 도시의 미세먼지와 매연, 다양한 유해화학물질들까지 가세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

먹는 습관 :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먹는 습관의 중요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이 좋아지게 되고 나쁜 음식을 먹으면 내 몸이 안 좋아지게 된다. 그런데 좋고 나쁜 음식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것을 먹어요 : 거주지역 내 생산 유기농산물, 크기가 작은 바다생선, 오염이 안 된 바다 풀, 전통발효식품군

☞이런 것은 먹지 마세요 : 각종 화학첨가물과 보존제가 함유된 가공식품·인스턴트식품, 중금속과 방사선 오염된 어패류

이 기준에 따르면 식품매장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없다. 최선은 집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 것이다. 중금속과 화학물질의 독은 혈액오염의 최대인자이고 이에 중독되면 해독하기도 쉽지 않다. 암의 원인 중 90% 이상이 음식물을 통해 유입되는 중금속과 화학물질이라는 주장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저체온증도 혈액을 오염시키는 하나의 요소인데 우리 몸에 냉기가 많아지는 이유도 결국 음식에 기인한다. 내가 어떤 체질인지, 그리고 몸을 차게 하는 음식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알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밥상을 준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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