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2010년 11월 특집] 내 몸속 장기 피로도 줄이는 법

2010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상균 교수】

【도움말 | 부산 파라다이스의원 김진목 의학박사】

모처럼 찾은 호텔 뷔페. 먹음직스런 산해진미가 즐비하다. 하루쯤 어떠랴! 먹고 또 먹는다. 그득해진 배를 쓸어안고 꺼억꺼억 트림을 해가면서도 꾸역꾸역 음식을 입속으로 밀어넣는다.

문제는 그 다음날이다. 국적 불문하고, 종류 안 가리고 갈비며, 생선회며, 초밥이며, 튀김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게 먹고 또 먹었지만 다음날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배는 홀쭉하게 쏙 들어가 있다.

도대체 밤새 내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렇게 많이 먹었던 음식은 다 어디로 간 걸까? 물론 그 비밀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내 몸속의 장기들이 내가 먹은 음식을 부수고 잘근잘근 다져서 소화를 시킨 탓이다. 하지만 문득 드는 생각 하나!

그렇게 소화시키느라 밤새 내 몸속 장기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이번호 특집은 내 몸속 장기들에게 고마움을 한 번 표시해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 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고군분투 애쓰고 있는 내 몸속 장기들. 위, 폐, 간, 신장, 대장 등 굵직굵직한 장기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오로지 ‘나’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런 그들을 위해 내가 해줄 일은 뭐 없을까?

PART 1.?하루 종일 일하는?내 몸속 장기는 피로하다

쉴 새 없이 숨을 쉬고, 하루 평균 세 끼 식사를 하고, 먹은 것은 배설하고…?내가 죽는 날까지 계속되는 이 행위로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내 몸속 장기다. 위장, 간장, 신장, 대장 등 내 몸속 장기들이 총출동하여 그 뒤치다꺼리를 해낸다.

위는 내 몸속으로 들어온 것들을 잘게 부수어 일차적인 소화를 담당하고,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걸러내는 해독작용을 한다. 신장과 대장도 마찬가지다. 대사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을 배설하는 주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내 몸속은 늘 분주하다. 내가 물 한 모금을 마셔도 일을 해야 하고 밥 한 숟가락을 먹어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때문일까? 내 몸속 장기들은 지치기 쉽다. 피로해지기 쉽다. 특히 내 생활 방식이 잘못돼 있다면 이들 장기들은 죽을 고생을 한다.

기계에 과부하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가? 고장이 난다. 내 몸도 마찬가지다. 너무 많이 먹으면 위가 힘들어하고, 나쁜 것을 많이 먹으면 간이 지친다.

그리고 그것이 상습적으로 이어지면 위에는 병이 생기고 간도 더 이상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는 뻔하다. 우리의 생명은 유지될 수 없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그것은 보다 젊게 살기 위해서도, 오래오래 장수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필수조건으로 꼽힌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상균 교수는 “건강은 내 몸속 장기들이 정상적이고 또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을 때 비로소 유지될 수 있다.”고 밝히고 “어느 한 장기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우리 건강에는 경고등이 켜진다.”고 말한다.

부산 파라다이스의원 김진목 의학박사도 “우리 몸속 장기의 건강 상태는 내 몸 건강의 기초가 된다.”고 밝히고 “이들 장기들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평소의 내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PART 2.?내 몸속 장기를?피로하게 하는 주범들

내 몸속 장기가 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건강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지금, 많이 궁금할 것이다.?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가중시킬까??

김진목 의학박사는 “오늘날의 생활환경과 생활습관은 우리 몸속 장기들의 활동을 한없이 불리한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고 우려한다.

입을 통해 들어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은 우리의 위를 힘들게 하고 간기능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코를 통해 유입되는 오염된 공기도 폐를 힘들게 하고 폐기능을 저하시킨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내 생활 깊숙이 파고들면서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악명 높은 주범들, 어떤 것이 있을까?

과식하는 습관

많이 먹으면 그만큼 소화, 흡수, 저장, 소비하는 과정에서 내 몸속 장기들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 결과는 뻔하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게 되면서 빨리 낡게 된다. 장기의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말이다.
특히 과식을 하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게 되는데 이 또한 장기에 손상을 입히기도 하고 기능을 약화시키기도 하면서 장기를 힘들게 하는 주범이 된다. 따라서 내 몸속 장기를 오래오래 생생하게 작동하게 하려면 과식은 절대 금물이다.

독성물질의 과다 유입

우리가 마시는 물,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흡입하는 공기를 통해 많은 독성물질들이 우리 몸속으로 유입되고 있다.
비록 조금씩 조금씩 유입되는 독소의 양은 극미량이지만 장기간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우리 몸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일례로 마시는 공기나 음식에 들어있는 중금속 카드뮴이 우리 몸속에 스며들면 신장과 간에 치명적이다. 심지어 화장품에 들어 있으면서 방부제 역할을 하는 프로필알코올이라는 화학물질도 간에 축적되면 간의 해독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된다.
어디 그뿐이랴! 우리 생활 구석구석 침투해 있는 수많은 화학독성물질은 지금 이 시간에도 소리 소문 없이 내 몸속으로 유입되고 있고, 그것들로 인해 내 몸속 장기들은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스트레스 많은 생활

내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키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불안초조해지고 근심걱정이 많아진다.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위장장애 등을 초래하게 된다. 화가 나거나 기분이 나쁠 때 밥을 먹으면 잘 체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내 몸속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된다.
특히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우리 몸에서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그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려 하는데 이때 활성산소도 함께 만들어져 장기를 손상시키게 된다.

김진목 의학박사는 “우리 몸속 장기들을 힘들게 하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지만 오늘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세 가지”라고 밝히고 “일상생활 속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PART 3.?내 몸속 장기?피로도 줄이는 노하우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 있다. 내 몸속 장기를 피로하게 하는 주범들을 피하면 된다.

김진목 의학박사는 “과식 대신 소식을 하고, 생활 구석구석에 포진돼 있는 각종 독성물질이 내 몸속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히고 “그것은 장기 피로도뿐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한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된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 줄이는 노하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목숨 걸고 소식 실천하기

장수하는 비결 중 유일하게 그 기전이 밝혀진 이론은 덜 먹는 것, 즉 소식이다.

어떤 건강식품을 먹든, 어떤 건강비법을 실천하든 그것보다 우위에 있는 장수비결로 꼽힌다. 그것은 의학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확인된 사실이다.

이러한 소식은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서도 꼭 실천해야 하는 사항이다. 적게 먹으면 소화작용에 관여하는 장기들뿐만 아니라 모든 장기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내 몸속 장기는 생생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로 소식을 함으로써 건강해지고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논문들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적게 먹는 소식이 암이나 아토피, 당뇨, 고혈압 등 거의 모든 질환들의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도 속속 나오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는 짚고 가자.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소식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소식을 할 때는 요령이 필요하다.

1. 소식을 할 때는 자연 그대로의 거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먹을 때는 배고픔을 느낀 다음에 먹는 습관을 들이고 간식은 금한다.

3. 음식을 입에 달고 사는 습관은 장기의 피로도를 높이는 주범이다. 때때로 내 몸속 장기들도 일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휴식시간을 주자.

4. 야채는 매 끼니마다 먹도록 하고 해조류도 자주 먹는다.

5. 맵고 짜고 단맛 강한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김진목 의학박사는 “매 끼니마다 조금 모자란 듯이 먹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은 내가 내 몸속 장기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강조한다.

▶독성물질 유입 차단하기

내 몸속으로 독성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오염되지 않은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맑은 공기와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물음에 김진목 의학박사는 “최소한 여기 소개하는 방법만큼은 늘 실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1. 우리 몸을 독성화시키는 첨가제, 농약, 방부제 등이 함유된 식품은 먹지 않는다.

2. 습관적인 커피, 흡연, 차량의 매연 등은 각별히 피한다.

3. 화장품이나 비누, 크림 등 개인용품을 가급적 만들어서 사용한다.

4. 좋은 물을 하루 2000cc 이상 마신다.

5. 스파, 사우나 등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6. 등산, 빠르게 걷기 운동, 자전거타기 등 정기적인 운동습관을 가진다.

7.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는 한적한 자연 속에서 심신을 쉰다.

▶매사 긍정적으로 살기

긍정적인 생각과 정서는 내 몸속 장기의 피로도를 줄이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면 간의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위장을 안정시켜 소화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자신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한 걸음 물러서서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보는 연습을 하자. 그러면 세상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PART 4.?내 몸속 장기?건강 지키기 전략

이번 기회에 내 몸속 장기 하나하나의 안부를 한 번 체크해보면 어떨까?
서울대학교병원 김상균 교수는 “내 몸속 위장은 별일 없는지, 간은 잘 지내고 있는지, 신장·대장은 괜찮은지 안부를 체크하는 것은 내 몸 건강의 척도가 된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내 몸속 다섯 장기를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똑똑한 매뉴얼을 공개한다.

소화의 관문?위를 건강하게~ 매뉴얼

위는 우리가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장기다. 고기든 야채든, 빵이든 무엇을 먹어도 거뜬히 소화해 내는 데 일조를 담당하는 첫째 관문이기 때문이다.
내가 음식물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 위로 유입된다. 그러면 위는 팽창되면서 음식물을 저장한다. 곧이어 소화액을 분비해내고 연동운동을 하면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일차적인 소화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위에 문제가 생기면 아무 것이나 먹을 수 없게 된다. 무엇을 먹어도 거뜬히 소화시켜 주던 혜택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고 소화불량을 동반한다. 속쓰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위염, 위궤양, 위암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위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은 좋지 못한 식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다한 음식물 섭취, 편식,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물이나 불규칙한 식사습관 등이 문제가 된다.
따라서 내 몸속 위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적당량의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이런 증상 나타나면 위장 기능 적신호
속쓰림, 오심, 구토, 위통, 식후 불쾌감, 심한 트림 등. 체중감소, 흑색변, 토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독의 산실
간을 건강하게~ 매뉴얼
04간은 우리 몸의 대표적인 해독기관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나 약의 대부분은 간에서 분해되고 해독되며, 그 찌꺼기와 부산물은 담즙에 실려 대변으로 배설된다. 따라서 간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속의 해독작용이 타격을 받으면서 혈액 속에 각종 독소가 쌓이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간성혼수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이 같은 불행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것이 B형 간염이다. 간염 예방 접종을 잘 챙기고 평소 간을 혹사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평소 술, 담배, 스트레스, 약, 육식 등도 줄이도록 힘써야 한다. 특히 과음을 한 경우에는 일주일간 음주를 하지 않아서 간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여유를 주자. 알코올 섭취가 많지만 건강하다며 자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과음하는 사람치고 간경변증을 피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자.

? 이런 증상 나타나면 간 기능 적신호
황달, 피로, 진황색의 소변, 피하출혈, 오심 및 구토, 우상복부통 등

가스 교환소
폐를 건강하게~ 매뉴얼
일생동안 엄청난 양의 공기를 들이쉬고 내쉬는 기관이 폐다. 그래서 생명활동을 위한 가스 교환소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폐는 더러운 공기를 가장 싫어한다. 특히 폐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담배연기를 극도로 싫어한다. 따라서 폐 건강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다. 혹자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하지만 연구 결과 백해무익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니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도록 하자.

흡연 이외에도 주위 환경에 따라서 오염물질들이 흡입되어 폐에 위해를 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자.
하나 더 기억하자. 폐는 심호흡을 좋아한다는 것. 자주 심호흡을 하여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폐속에 쌓여 있는 이산화탄소를 교환해 주어야 한다. 만약 심호흡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 조깅이나 달리기 등 각종 운동을 하면 즉시 심호흡을 할 수 있다.

? 이런 증상 나타나면 폐 기능 적신호

호흡곤란, 가래, 기침 등

노폐물을 걸러내는 필터
신장을 건강하게~ 매뉴얼
신장은 두말할 필요 없이 소변을 통해 신체의 수분과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신장 기능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신장은 쉼 없이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신장에 노폐물이 많이 쌓일 수밖에 없게 된다.

성인의 경우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적극 권장되고 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신장 기능을 높여주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신장결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장 결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간단한 방법 중 하나로 파슬리를 끓여 차처럼 마시면 좋다.
그런 반면 육식이나 빵, 시리얼 등은 수산과 인산염을 우리 몸속에 유입시켜 결석을 만드는 재료가 되므로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 이런 증상 나타나면 신장 기능 적신호
검은 얼굴색, 소변의 변화, 피로, 몸에서 나는 나쁜 냄새

마지막 배설구
대장을 건강하게~ 매뉴얼
대장은 변이 가득한 더러운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종종 무시되거나 외면받기 쉬운 장기다.
하지만 대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배관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집의 배관이 막혔을 때 나타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온 집안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이러한 대장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은 건강한 대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섬유질 식사, 운동, 수분, 대장 내 유익균의 양 등은 대변의 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평소 통곡류와 채식을 통해서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항생제의 복용이나 알코올은 대장 기능에 심각한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멀리 하도록 해야 한다.

? 이런 증상 나타나면 대장 기능 적신호
변비 또는 설사, 혈변, 독한 가스

김상균 교수는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느냐 하는 것은 70% 이상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밝히고 “평소 내 몸의 속사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또 이들 장기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은 오래오래 살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고 당부한다.

김상균 교수는 위장질환, 대장질환,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소화기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학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진목 의학박사는 현대의학, 니시의학, 생활의학, 전인치료를 통해 암, 불치병,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개원가에서 유명한 암 박사들 ②]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2019년 05월호 16p

    【건강다이제스트 |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의 접목을 통해 통합 암치료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는 의사.?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암 재활 병원을 개원하고 암 극복에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주인공.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은 암을 비롯해 각종 만성병 치료에 의학적 신념을 걸고 있는 의료인이다. 방송에서,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수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스타의사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물었다. “암

  • [명의의 건강비결] 통합의학으로 암 고치는 명의,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2019년 01월호 28p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면역관리, 영양관리, 마음관리로 암을 정복하세요!” 동영상 공유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에서 검색한 ‘김진목’이라는 세 글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스크롤을 내려도 내려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동영상 콘텐츠가 있었다. 몇 개나 될지 세어보다가 너무 많아 포기하고 가장 오래된 동영상을 찾아보기로 했다. 7년 전이었다. 7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동영상을 올린 주인공은 울산의 파인힐병원

  • [박민수 박사의 장수학시리즈] 만병의 뿌리, 노화 촉진제 만성피로 날려버리는 4가지 전략

    2018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90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ND의원 박민수 의학박사】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로를 우습게 본다. 오히려 열심히 살고 있다는 훈장으로 보기도 한다. 그런데 피로는 과로, 즉 일이 많은 상태를 가리키는 것처럼 단순하지만은 않다. 오래 지속되는 피로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뿌리 질병이며 조로, 즉 빨리 노화됨의 원인이다. 혹시 나도? 조로로 가는 피로의 특징 ● 전에 비해 같은 일을 해도 능률이

  • [2016년 08월 특집] 채식과 육식의 조화로운 화해법

    2016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34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부산대병원 통합의학과 김진목 교수】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멘부커상 수상이 몰고 온 후폭풍이다. 이 소설을 보면서 새삼 든 생각은 채식과 육식에 대한 편견의 여전함이다. 어느 날 갑자기 냉장고 속 음식을 다 버리면서 시작되는 채식주의 선언! 그것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오늘날 먹거리를 두고 벌어지고

  • [웰빙라이프] 지친 뇌 되살리는 제대로 ‘멍’ 때리기

    2016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건강다이제스트 | 김선영 기자】 【도움말 |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동원 교수】 이른 바 ‘멍 때리기’가 떠오르고 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란 의학적으로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혹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척 하기는? 멍 때리기가 유행을 타는 현상은 현대인들의 지치고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자구책에 다름 아니다. 이 기류를 타고 2014년부터 매해 멍 때리기 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