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우리나라에 백수, 백조들이 늘고 있다. 경제가 나빠진 탓에 취업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처음 입사한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금방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힘들게 합격한 그 자리에서 차근차근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신입사원이 명심해야 할 성공전략을 알아본다.
불만은 더 큰 불만을 낳는다
‘이곳에서 내 꿈을 펼쳐보이리라.’라는 다짐으로 첫 직장에 발을 들인 신입사원들. 하지만 그 마음가짐이 무색해지게 얼마 못 가 직장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것이 왜 그랬나 싶게 느껴진다.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른 업무나 상사의 말도 안 되는 요구와 불평, 봉급문제, 회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직장 동료와의 트러블 등으로 회사를 종종 그만두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고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무기력하고 권태로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 가졌던 큰 포부와 희망은 옛 이야기가 되고 성공과는 거리가 먼 내가 남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멋진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분명하다.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위해서는 일단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필요가 있다. 어떤 회사에 가든지 불만이라는 것은 꼭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춰주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 그 회사의 단점을 먼저 보기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고 단점을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럼 보다 성공적인 회사생활을 하기 위해서 꼭 기억해야 할 성공전략을 알아보자.
1. 나의 직장생활의 목표는 무엇인가? 구체적인 계획과 모습 그리기
산을 오를 때 얼마만큼 남아있고, 어떤 길로 오르면 되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면 에너지를 조율하면서 효과적으로 산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중도에 포기할 만한 일이 생겨도 자신이 정상에 서 있을 때 느낄 많은 것들을 그려보면 중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이다.
2.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역량을 키워라
지금부터 또 다른 학습의 시작이다. 기업 내에서의 성장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과 학습을 통하여 자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사내에서 멘토가 될 수 있는 선배를 찾아라
경험을 미리 한 선배 사원만큼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존재도 없다. 선배를 통하여 기업문화와 함께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고 판단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직장생활의 청신호를 울릴 수 있다.
4.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와 이름 익히기
자신을 알아주는 것만큼 의미있는 것은 없다. 신입사원의 미소만큼 회사를 밝게 하는 것은 없다. 기운찬 인사 소리는 조직의 활력소가 된다. 이는 첫 출근하면서 제일 먼저 명심해야 하는 직장생활 시작의 노하우이다.
5. 입사한 기업에 대한 자랑거리 찾기
기업에 대한 프라이드는 생각하는 것보다 직장생활 자체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실제로 빠른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과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이는 반드시 새로운 업무 추진을 위한 엔진이 되어줄 것이다.
신입사원 고민 이렇게 풀어보자!
처음으로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계속되는 난감한 상황에 결국에는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혼자 끙끙 앓고 있으면 해결할 수 없다. 곤란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케이스별로 정리해보았다.
Case① 상사가 첫날부터 매일 커피 심부름을 시킵니다. 또 복사나 청소 등 계속 잡일만 시키는 데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또 정말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사는 이것 역시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경우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업무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함으로써 단순 업무가 언제까지 이어지는지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이러한 단순한 일을 기쁘게 함으로써 직원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는 것도 필요하다.
Case② 얼마 전부터 윗사람이 성적인 농담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접촉까지 시도하는 데 정말 싫어서 미치겠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자리에서 이에 대한 불편함을 말해보는 것이 좋다. 상대방은 이러한 개인적인 불쾌감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일 수 있다. 특히 개별적인 자리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서 상대방이 조심할 수 있게 하자.
Case③ 선배가 굉장히 퉁명스럽습니다. 일을 배우고 싶은데 그냥 설명만 해주고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가끔은 저에게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버거운 일도 맡겨지는데 저를 귀찮아 할까봐 선배에게 가서 물어보기가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사람마다 가까워지는 데 걸리는 시간이 다를 수 있다. 무조건 아랫사람이 선배가 마음을 열 때까지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선배는 업무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원래 낯을 가리는 타입일 수도 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할 때까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서길 바란다.
Case④ 회사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너무 힘듭니다. 제가 말수도 적고 내성적이라 회사생활에 잘 적응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활달하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우선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소수를 깊이 사귀는 경향이 있다. 만약 여럿과 사귀기가 힘들다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소수의 동료를 얻도록 한다. 그러고 나서는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여러 직원들이 모이는 장소를 통하여 자주 익숙하게 얼굴을 터야 한다. 어느새 사람들이 다가와 있을 것이다. 모든 관계는 노력이 필요하다.
Case⑤ 저는 회사 회식이 너무 싫습니다. 한두 번은 괜찮지만 계속되는 회식자리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납니다. 회식 자리에 가면 억지로 술을 마셔야 하고 막내라 장기자랑도 해야 하고, 2차, 3차까지도 쭉 참석해야 하니 정말 힘들고 괴롭습니다.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렇다고 마지막까지 꼭 있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반드시 참석은 하되 분위기가 무르익을 경우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빠져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이러한 자리가 싫다하여 처음부터 이유를 달고 빠지거나 이러한 회식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술자리가 싫다면 색다른 회식을 제안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