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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무공해 영양제 새싹 직접 길러서 드세요!

2009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잎새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미국의 위크모어 여사가 밀의 새싹 생즙으로 위암을 완치시킨 이래 세계 각국의 자연건강 학자들은 새싹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중 일본의 하기하라 요시히데 박사는 150여 종의 식물의 새싹을 실험 연구한 끝에 다양한 연구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이들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새싹은 현대인의 문명병을 해결할 구세주임에 틀림없다. 이번호는 이렇듯 놀라운 효능을 지닌 새싹을 직접 길러서 먹는 법을 소개한다.

새싹 채소는 알칼리성 식품이고 칼륨이 풍부하다

현대인들은 소금을 희도록 정제하는 과정에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을 없애버리고 짜디짠 나트륨만 99.80%나 남도록 정제해 버린다. 그중 칼륨은 몸속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몰아내버리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은 칼륨 결핍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의사는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 데 염화칼륨을 사용한다. 염화칼륨은 세포내에 흡수가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궤양 등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다.

따라서 보리새싹이나 밀 새싹 등 각종 새싹 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천연 칼륨을 먹으면 부작용이 없고 최고의 효과가 있다. 그래서 새싹채소는 고혈압, 암, 심장병, 당뇨병, 기타 문명병 환자에게 세계 최고의 약이 된다.

새싹채소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뼈, 손발톱, 치아를 만들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변화시킨다.

현대인은 칼슘이 거의 없는 가공식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온갖 문명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따라서 칼슘은 현대인을 살리는 명약이다.

이렇듯 새싹 채소는 현대인의 공해독을 몰아내버리는 3대 영양소(알칼리, 칼슘, 칼륨)가 다른 어떤 식품보다 풍부하게 들어있어 가히 현대인을 살리는 구세주라 할 수 있다.

새싹 채소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 한마디로 말해 피부를 강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미인 비타민이다.

또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피를 깨끗하게 해서 모세혈관까지 잘 돌도록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IQ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며, 현대 문명병의 원흉인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을 제거하는 효능까지 있다.

이렇게 중요한 비타민 C는 생것에만 있고 불로 익히면 다 죽어버린다. 우리는 흔히 사과에 비타민 C가 많다면서 즐겨 먹는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보리 새싹에는 사과의 근 60배나 되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

새싹채소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마그네슘은 칼슘의 역할을 돕고 심장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지대한 효과가 있다. 현대 문명병 환자는 공통적으로 심장이 약하므로 마그네슘의 함유량이 높은 새싹은 현대인의 구세주이다.

내 손으로 싹 내는 무공해 새싹 재배법

【준비물】비닐화분 6개, 보리씨, 밀씨, 기타 종자

【흙】공휴일을 이용하여 배낭을 짊어지고 산으로 흙을 구하러 가세요. 가족들과 함께 소풍삼아 낙엽이 쌓여 썩은 흙을 운반해다가 화분에 채워주세요.

【비료】깻묵, 유기비료, 퇴비 등을 상자의 흙에 적당히 혼합하세요. 약 1주일 이상 동안 매일 흙을 뒤집으면서 공기에 쐬여 흙과 비료를 동화시키세요.

【싹 내는 법】

1. 한 화분당 5줌 가량의 씨앗이 필요합니다. 그 씨앗을 단지에 담아서 냉수(봄, 여름) 또는 미온수(늦가을, 겨울)를 부어 부엌의 양지바른 곳, 온돌방에 5~6시간 놔두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자연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2. 그런 다음 그 물에 담갔던 씨앗을 건져서 새물에 또 담급니다. 즉 물을 새물로 갈아주는 것이죠.

3. 24시간 경과하면 하얀 싹이 나옵니다. 이것을 3일간 그대로 놔두면 엿기름처럼 됩니다.

4. 엿기름처럼 된 것을 흙이 들어있는 화분에 뿌립니다. 흙을 긁어 해친 다음에 뿌리고, 흙을 약간만 살짝 덮어주세요. 그 위에 짚, 면헝겊, 한지 등을 덮어 5일 정도 놔두면 싱싱한 새싹이 15~20cm쯤 자라게 됩니다.

5. 새싹이 약 20cm 자라면 위의 10cm를 가위로 잘라서 먹고, 아래의 새싹이 또 20cm 가량 자라면 또 잘라 먹고… 하세요. 잘라낸 것은 된장이나 간장으로 무쳐 먹으세요. 치아가 약한 환자는 즙을 내어 먹으면 좋습니다.

정병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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