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NLP 트레이너 박진희】
몇 해 전 샌프란시스코에서 NLP 코칭 교육을 받으면서 중간 중간에 두뇌를 활기있게 활성화 해준다는 수퍼 브레인 요가(Superbrain Yoga)라는 것을 하도록 했다. 그때는 그저 하루종일 꽉 짜인 힘든 교육 일정 때문에 피로를 덜어주기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의 일종으로 여겼을 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NLP심리학에 관한 연구와 코칭 및 교육에 종사하고 두뇌를 깊이 공부하게 되면서 수퍼 브레인 요가는 우리의 섬세한 신체 에너지와 이침耳鍼의 원리에 기초한 두뇌 활력화와 재충전을 위한 효과적인 테크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모두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이제 과학자들은 운동이 두뇌에도 좋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 최근에 연구자들은 운동이 나이든 성인들에게 기억력·집중력·추상적 추리를 증진시키며,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예를 들면 에어로빅 운동은 두뇌로의 혈액 흐름을 증진시켜 뇌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며, 우리의 엔진을 확실히 조정하는 것처럼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실제로 운동이 두뇌의 해마에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밝혀졌다.
특히 두뇌력을 올리기 위한 운동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퍼브레인 요가(Superbrain Yoga)라고 불리는 것으로 두뇌에너지 유출의 해결책으로 많이 실행하고 있다.
이 단순한 움직임은 Yale대학교의 신경생물학자 유지니어스 박사(Eugenius Ang, Ph.D)에 의해 귓볼의 지압점을 자극하면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연구로 뒷받침되었다.
신경학자인 폴 노지에 박사(Dr. Paul Nogier MD)는 1950년부터 1970년까지 의학연구로 20년을 보내면서 귀가 전신에 관계가 있다는 것을 재발견했다. 그에 의하면 귀는 자궁 속에서 거꾸로 구부리고 있는 태아에 해당되며, 귓볼은 두뇌에 상응한다고 했다. 전신과 귀의 상응 관계는 이미 고대 중국 침술사들과 인간의 지능을 높이는 테크닉을 개발했던 인도의 위대한 선지자들에 의해서도 인식되었다. 지금은 이침耳鍼의 기본원리로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는 이론인 것이다.
신체는 매우 복잡 미묘한 전자체와 같다. 알맞은 에너지 배선 연결이 될 때 적절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연결이 잘못되면 기대된 결과가 달성되지 못한다. 수퍼 브레인 요가에 관한 이론은 이 에너지 연결이 어떻게 두뇌를 활기있게 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오른쪽 귀는 좌뇌에, 왼쪽 귀는 우뇌에 상응한다. 오른쪽 귓볼을 엄지를 이용하여 바깥쪽으로 해서 왼쪽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면 필요한 에너지 연결을 만들어준다. 이 연결이 좌뇌와 뇌하수체가 활기를 얻고 활성화되게 해준다.(그림 1참조)
비슷한 방법으로 왼쪽 귓볼은 엄지를 바깥쪽으로 해서 오른쪽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면 필요한 에너지 연결을 만들어주는데, 그것이 송과선(좌우 대뇌 반구大腦半球 사이 제 3뇌실腦室의 후부에 있는 작은 공 모양의 내분비기관)이 활기를 얻고 활성화되게 해준다.(그림 2참조)
좌뇌와 우뇌를 활기있게 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왼쪽 팔을 안쪽에, 오른쪽 팔을 바깥쪽에 두어야 한다. 정확한 팔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림 3)에 나타난 것처럼 신체의 하반신 자세를 낮추면서 정확한 동작을 해야 한다고 한다.
수퍼 브레인 요가(Superbrain Yoga)는 우리 신체의 중심을 잡는 에너지를 더 높여준다. 그러한 중심이 매우 활기있게 되면 중심잡기 즉 센터링이 잘 안정되어 두뇌에 활력을 주며, 보다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두뇌가 기능할 수 있다. 또한 심장, 목구멍, 마음, 이마, 정신적인 영성의 추구 등의 에너지의 균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루 일과 사이사이에 잠시 한숨 돌리면서 두뇌력을 높이는 수퍼 브레인 요가를 생활화 해보는 것도 건강유지의 좋은 방법이 되겠죠? 치매 예방을 위해서 중년 이후의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