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김종훈 동산봉침원장】
주위가 불편하면 일상 생활이 괴롭다. 뒷목이 뻣뻣하면서 어깨도 아프고 좌우로 돌리기 힘들며, 고개를 젖히기도 힘들다. 목 디스크,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원인과 증상, 봉침의 효능을 알아본다.
목 디스크와 디스크
목이 아프면서 팔 힘이 없고 저리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목 디스크’라는 진단 하에 이런 저런 치료를 받지만 증상이 쉬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 목은 머리와 몸통을 연결해 주는 부위로 목에 문제가 생기면 목·어깨 주위는 물론 머리와 상체에도 증상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 목뼈 간격이 점점 좁아지면서 목 부위 디스크 관절, 주변인대 등에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목이 불편하고 경추증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게 마련이다.
이런 원인으로 시작된 통증은 몇 주에서 길게는 수개월 가기도 한다. 대부분 2?3주간의 목 부위 휴식, 소염·진통제, 찜질 등 물리치료로 좋아지나 심하면 여러 달 보조기를 착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고생을 하는데 봉침 치료를 하면 약 1개월 안에 좋아지기 시작한다.
또한 40대 이후에 척추뼈 변성이나 퇴생성 관절염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면서 디스크 이탈 때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성 디스크. 이때는 신경을 누르는 퇴행성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봉침을 이용한 치료를 하면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오십견
뻐근하고 욱신욱신하는 오십견은 미루면 만성화되어 긴 세월 고생을 하게 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처음에는 어깨가 아파 밤잠을 설치며 그 다음에는 어깨의 운동 범위가 좁아지면서 통증이 지속되다 나중에는 통증은 없고 운동범위가 줄어든다. 구체적인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만 노화에서 오는 퇴행성 또는 충격으로 근육파열이나 염증, 수술 후 어깨를 무리하게 고정했을 때 잘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질환에 따라 회복이 수개월 이상 걸리기도 하는데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봉침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또한 여성에게는 근막염으로 부르던 섬유근육통이라는 병이 흔한데, 근막염이 있으면 어깨 주위나 척추 윗부분의 줄기를 따라 몇 지점에 통증이 오고 누르면 아프다. 이러한 병은 치료가 어려우나 봉침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아직 목 디스크, 오십견에 대한 봉침의 효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고생 하는 환자가 많아 안타깝다.
치료 및 예방에 대한 봉침의 효능
봉침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부위를 찾아 염증이나 부종을 없애고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통증유발 부위를 찾아 신경치료, 근육이완 등의 증상을 개선하고, 여기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봉침은 침, 뜸, 약의 삼중작용을 한다. 경혈이나 환부에 충격 또는 자극을 주는 것은 침과 같은 작용이요, 침을 맞은 부위가 뜨거워지는 것은 뜸과 같은 작용이며, 벌침의 독액이 주입되는 것은 약과 같은 작용이다.
봉침의 독액 속에는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40여 가지 단백질이 들어 있어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회분, 철분, 칼슘이 있어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또 페니실린 1천 배에 상당하는 약효가 있다.
봉침액은 물리적인 단일 자극으로 피하조직을 지나 목의 깊은 곳 칠경추와 견봉, 견관절, 견갑골까지 신속하게 침투한다. 전기생리작용, 자율신경 및 내분비계의 호르몬 분비조절, 스트레스 및 어혈을 해소하고, 염증을 없애며, 피를 맑게 하고, 진통·진정·살균·해독 작용을 함으로써 목, 어깨 부근의 근골이 강해진다. 따라서 이완된 인대가 탄력을 찾게 되어 목 디스크, 오십견이 완치된다.
또한 봉침은 환자의 혈액형이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시술하면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