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양희순 기자】
신들린 듯 연기하지만 자연스러움 묻어나는 연기자 될게요
세상에 완벽한 여자가 있을까?
범상치 않은 외모에, 타고난 예술적 기지, 재치 있는 화술, 사람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까지 갖춘 김지은(21)이 바로 그러한 여자가 아닐까 한다.
그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하면서 대중 앞에 서는 것을 행복으로 느꼈다는데, 이번에는 SBS-TV의 시트콤 ‘허니허니’(수요일 저녁 10:55?12:05)에서 동사무소 아르바이트생역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
‘허니허니’에서 새침때기이면서 푼수 같지만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역할을 맡게 됐다는 그녀는 “연기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이렇게 제게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신인다운 귀여움이 느껴지는 대목.
167cm 키에 36.4-24-36의 특별히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는 탤런트 김지은. 몇몇 신문에서도 그러한 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중점적으로 보도했는데, 자신의 다른 재능 보다 몸매에만 관심이 집중된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제 몸을 아름답게 보는 칭찬으로 생각하고 고맙게 받아들여요. 하지만 계속 저를 지켜보신다면 저의 외모보다 제 본질을 더 좋아하시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라며 어른스런 말을 한다.
그녀는 멋모르고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자를 꿈꾸며 홀로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작품의 인물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때 느낀 카타르시스는 자신도 모르고 있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해주었단다. 그래서 지금 그녀는 ‘연기를 하지 않고서는 살지 못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 바로 그러한 카타르시스가 지금 자신을 이끄는 연기의 매력이라고.
한양대 성악과 2년에 재학중인 김지은은 연기 뿐아니라 피아노 연주에도 능하며 작곡에도 관심이 많단다. 또 남보다 운동신경이 뛰어나 못하는 운동이 없으며 얼마 전에는 이영자 비디오에도 출연했다고. 도대체 그녀가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 빠질 것 같이 커다란 눈이 매력적인 그녀가 “저 못하는 거 없어요.” 라며 웃음 짓는 모습이 얄밉도록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