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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재미있는 심리요법] 수능 시험 잘보는 NLP시험 코칭법

2007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16p

【건강다이제스트 | NLP 트레이너 박진희】

아침 뉴스에 방영되는 수험생 건강관리 요령 방송을 보면서 매년 똑같이 반복되는 내용이 참으로 식상하게 느껴졌다. 이제 한 달여를 앞 둔 시점에서 주로 수험생들과의 1:1 코칭을 통해 효과를 확신했기에 NLP심리학 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한 달 정도 남은 이때는 시험 당일의 시험 시간표에 따라 신체의 생체 리듬을 적응시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우리 신체는 생체리듬이 있어서 활동과 휴식이라는 하나의 사이클을 약 90분마다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수십 번이나 휴식이 자연스럽게 촉진된다.

예를 들면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간에 백일몽을 꾸거나, 무의식적으로 멍하게 하고 있는 듯한 상태이다.

이렇듯 하루 동안 몇 번이나 휴식이 조장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서 휴식을 취하면 대뇌변연 – 시상하부의 자기조정 시스템(자율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의 작용에 의해 신체가 최적인 상태로 회복한다.

최면요법은 심신을 회복하기 위한 트랜스상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내서 심신의 피로를 완화하고, 긴장을 없애며,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다음에 제시한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추어 생체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시험에 대해 두렵고 불안해하는 마음 상태를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모의고사 상황에서도 상당히 두려워하는 마음 상태가 되어 알고 있는 것도 잊어버리는 경향이 많다고 털어 놓는다.

인간이 자신의 현실을 여러 수준으로 조직한다는 인류학자 Gregory Bateson의 논리적 수준에서 유래한 NLP심리학의 신경 논리적 수준 기법을 적용하면 모든 수준들이 똑같은 목적을 향해 조화롭게 작용하여 우수성의 순간을 경험하고 최상의 기분을 느끼도록 할 수 있다. 이 실습을 경험해 본 학생들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 같은 꽉 막힌 상태를 극복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여 헤쳐 나가는 데에 언제나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자, 다음에 쓰여진 대로 실행해 보자. 먼저 자리에 앉아 몸의 힘을 빼고 편안히 눈을 감고 심호흡을 여러 번 한다. 그리고 나서 수능시험에 관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편안하게 최상의 상태로 시험을 치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편안하게 느끼며 내면의 목소리가 말하는 소리를 듣거나 이미지로 떠올려 본다. 시험 날, 두려움 없이 편안하게 최상의 기분을 느끼는 상태에 대해 분명한 생각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그 다음에는 “고사장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시험관들을 보고, 그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거기에 있다는 기분이 어떤지 느껴보라. 지금 떠오르는 이미지에 주목하고 그 모든 감각을 충분히 보고 듣고 온몸으로 느껴보라. 거기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라. 자신이 잘하는 그 무엇이 도움이 될까? 자신이 집에서나 친구들과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얼마나 편안하게 느끼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 이 시험이 내 인생에서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내 인생에, 그리고 편안하게 최상의 기분 상태로 이 시험을 치르고 있을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 이 순간에 ‘나 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이 떠올린 이미지를 충분히 경험해 보라. 나를 그 무엇에 비유할 수 있겠는가?

다시 이 모든 이미지를 가지고 고사장으로 되돌아온 지금 느낌이 어떤가? 자신에게 적절한 의미가 있는 모든 것에 주목해 보고, 눈을 뜨라”.

이것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을 위해 마음 상태를 준비하는 정신적 리허설로서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셋째, NLP심리학 특유의 두뇌 활용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이다. NLP심리학에는 눈동자 접근 단서법이 있는데 시험을 치를 때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듣기 시험을 풀 때는 들으면서 그 내용들을 바로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 가면서 들으면 이해가 빨리 될 것이며, 들었던 내용을 다시 기억하려면 눈동자를 왼쪽 옆으로 움직이면 효과적이다.

책이나 노트에서 본 것인데 잘 기억이 가물거려 확실하지 않다면 그때는 눈동자를 왼 쪽 위로 올려다보면 기억이 잘 나게 될 것이다. 수학 같은 교과의 문제를 풀 때는 어떤 방법을 적용할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면 눈동자를 오른쪽 위로 쳐다보면 효과적일 것이다. 선생님에게서 들었던 강의가 귀에 쟁쟁한데 확실치 않다면 눈동자를 왼쪽 옆으로 움직여서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고, 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오답 노트를 작성한 느낌이 드는 데 기억이 아리송하다면 눈동자를 오른쪽 아래를 내려다보면 기억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특별한 존재로서 성공할 능력과 성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자 모두 힘내시고, 여러분 모두에게 힘내시라는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저의 전문 앵커링, 아~앗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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