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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라피] 장을 건강하게~ 만능식품 카레 인기 속으로…

2017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108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최근 일본에서는 카레붐이 불고 있다.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최고의 식품으로 카레가 꼽혔기 때문이다. 다들 잘 알 것이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가 모여 있는 곳이다. 따라서 건강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카레의 작용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입수, 소개한다.

카레는 장 활성화에 최고~

바야흐로 편의점 전성시대다. 각종 가공식품들이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심지어 한 끼 식사를 간단한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사람도 많다.

이런 트렌드를 바라보면서 걱정이 앞서는 것을 왜일까? 지금 우리 생활은 말할 수 없이 편리해졌지만 가공식품, 반조리식품의 범람이 결코 반갑지 만은 않다. 이런 음식으로 온전한 건강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 식품들의 달고, 짠 자극적인 맛이 문제가 된다.

특히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한 장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각종 첨가제 범벅인 가공식품 ▶달고 짠 음식 ▶찬 음식은 장 건강을 해치는 3종 세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현대인 중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장 트러블로 말 못할 고생을 하고 있다.

카레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약해진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대표식품인 까닭이다.

카레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 많이 들어 있는 커큐민이라는 항산화 성분 때문이다. 우리 몸의 혈류량을 늘려줘 몸속 깊은 곳의 체온을 상승시켜 준다. 그 파장은 만만찮다.

첫째, 혈류가 좋아지면 장의 온도도 높아진다. 장에 밀집돼 있는 면역세포들의 활동도 활발해진다는 뜻이다.

둘째, 혈류가 증가하면 신진대사도 높아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심부체온이 올라가면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가 소비된다. 소위 말하는 살이 잘 안찌는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 특히 냉증으로 살이 찌는 사람,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에게는 카레를 적극 권장한다.

카레가 야채를 만나면…

카레의 건강 효과는 강황 등의 향신료뿐 아니라 건더기에도 있다. 장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카레에 넣을 재료로 야채를 많이 활용하면 좋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카레와 궁합도 좋은 버섯류나 콩류 등을 권장한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이 활성화돼 배변활동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단, 지나치게 매운 카레는 피하도록 하자. 고추의 매운맛은 생각만큼 약효를 기대할 수 없다.

이렇듯 다양한 효능, 효과로 무장한 카레는 평소의 식단에 자주 올리도록 하자.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들의 경우 암 발생률도 낮고, 치매 발생률도 현저히 낮은 편인데 그 이유가 카레 때문이라는 사실은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일주일에 2회 이상은 카레를 먹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는 의료인도 있다. 카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관절염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값도 싸고 맛도 좋은 카레! 적극적으로 먹도록 하자. 특히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카레를 먹으면 고혈압과 당뇨병, 비만, 암, 인지기능 등을 개선하고, 뇌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또 다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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