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사는 법] 홍어성초로 찾은 제2의 인생 “다시 태어난 듯 건강해졌어요!”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28p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살고 싶었다. 남들처럼 숨을 쉬고 싶었다. 숨 막히는 고통 속을 벗어나려고 좋다는 것은 다 찾아 전국을 누볐다. 모두 허사였다. 그러던 마침내 건강의 은인을 만났다. 그리고 몇 십년이 지난 지금은 아프다는 말 대신 건강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 어딜 가나 동안이라는 말을 듣는다. 경남 거창에서 홍어성초 전도사를 자처하는 정녹보 씨(66세) 이야기다. 그의 인생을 바꿔놓은 홍어성초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1970년 초, 그 시절은 다들 어려웠다. 정녹보 씨도 다를 바가 없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녹보 씨가 택했던 것은 운전이었다. 대형트럭을 몰고 전국을 다녔다. 낮에는 짐을 싣고 밤에는 운전대 앞에 앉았다. 따뜻한 식사와 포근한 잠자리는 사치라고 생각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그렇게 7~8년 지내자 건강했던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불규칙적으로 살다 보니 20대인데도 위장병, 관절염, 치질 등 온갖 병이 생겼어요. 병원에 다니고 약을 몇 가지씩 먹고 버텼죠. 그래도 몸이 더 안 좋아지자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다른 일을 찾았어요.”

트럭운전을 그만두고 레미콘회사에 취직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정녹보 씨는 새로 들어간 회사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냈다. 구원투수처럼 벼랑 끝에 내몰린 회사를 정상으로 돌려놨다. 정녹보 씨 없이는 회사가 돌아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나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시멘트 가루를 잔뜩 뒤집어쓰는 일이 생겼다. 이 사고 이후 정녹보 씨는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병원에 갔더니 숨을 쉬고 싶으면 인조 코뼈를 넣으라고 했다. 고작 29살에 그렇게까지 하기는 싫었다. 왠지 공기 좋은 곳에서 푹 쉬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수술은 거부하고 약으로 버티며 숨 못 쉬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다. 좋다는 약은 다 찾아서 먹었다. 회사도 그만뒀다. 그래도 소용없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질 무렵 정녹보 씨는 한 노스님을 만나게 된다.

어성초가 가져온 기적

정녹보 씨의 아픈 사정을 듣게 된 노스님은 자신을 따라 어성초를 먹어보길 권했다. 노스님 자신도 20년 동안 몸이 아팠는데 어성초를 먹고 건강을 금방 되찾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의심부터 들었다.

“스님한테 처음에는 ‘좋다는 약과 식품을 먹어도 안 낫는 병이 어디 어성초를 먹어서 낫겠어요?’라고 했더니 기분이 상하셨어요. 왜 의심부터 하냐고요. 파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준다는데 그런다며 가버리셨어요. 다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스님한테 가서 매달렸어요.”

하지만 스님은 선뜻 마음을 열지 않았다. 몇 달 동안 스님을 찾아가자 그제야 스님은 마음을 열었다. 스님이 권한 어성초를 차로도 달여 마시고, 생즙도 내어 20여 일을 먹자 기적이 일어났다. 숨을 잘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몸의 잔병까지 모두 없어진 것이었다. 마치 다시 태어난 것처럼 건강을 되찾았다.

또 스님은 정녹보 씨에게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동안 혼자 연구한 어성초 발효시키는 법, 어성초 생즙 만드는 법, 어성초 환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했다. 그리고 어성초의 효능을 세상에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어달라고 했다.

유일무이 거창 홍어성초 ~

이 이야기가 한 신문을 통해 알려지자 전국에서, 일본에서 아픈 사람들이 정녹보 씨를 찾아왔다. 그렇게 어성초는 정녹보 씨의 인생 2막을 열었다. 어성초도 직접 재배하고 스님에게 전수 받은 내용을 기초로 해 더 좋은 품질의 어성초 발효액, 어성초 생즙, 어성초 환을 만들기 위해 온 집념을 쏟아부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지리산 자락인 감악산에서 재배한 어성초는 유난히 색깔이 빨갛고 약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좋은 어성초가 자란다는 사실에 미련 없이 거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얼마 후 빨간 어성초 재배는 감악산이 유일하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르마늄 토양, ▶밤낮의 큰 기온 차이, ▶충분한 일조량 이 세 요소가 빨간 어성초를 재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름도 홍어성초라고 붙였다. 일반 어성초는 차로 마시거나 목욕물로 많이 쓰이지만 홍어성초는 약용으로 쓰일 정도로 맛과 효능이 매우 뛰어났다.

이제 정녹보 씨는 홍어성초와 더불어 삼백초도 함께 재배하고 있다. 직접 재배한 홍어성초와 삼백초를 각종 제품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주)원조농산 거창홍어성초 쇼핑몰(300life.com)을 통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어성초 발효액, 차, 생즙, 환(녹보환)뿐 아니라 홍어성초 발효 비누, 발모 스프레이, 필링젤, 삼백초 차 등을 선보이고 있다.

36년 째 홍어성초 하나에 매달리고 있는 정녹보 씨(010-7997-3857)의 꿈은 하나다. 많은 사람이 자신처럼 어성초로 건강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그 마음을 담아 해발 1000m 산자락에서 홍어성초를 살피고, 최고 품질의 약효를 내기 위한 각종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 [명의의 건강제안]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영양소 2가지는?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12p

    【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박사】 요즈음은 예전과 달리 과한 영양 섭취가 문제 되어서 비만 인구가 급증하였다. 이로 인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뇌·심혈관 질환과 각종 암, 특히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도 크게 증가하였다. 그런 반면 식생활의 변화와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심각하게 부족해진 영양소 2가지가 있다. 바로 칼슘과 비타민 D이다. 특히 노인과 청소년은 칼슘 권장량의 1/2

  • [명의의 건강제안] 암 수술 후 14년 만에 또 다시 암… 왜?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14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52세 여성이 진료실을 방문했다. 14년 전인 38세경 진행성 위암으로 위 전체를 절제한 후 큰 문제없이 지내온 분이었다. 그런데 최근 좌측 혀의 옆 부분에 작은 혹이 생겨 설암 판정을 받게 되었고, 그와 함께 시행한 목 부위 검사상 갑상선에도 악성이 의심되는 혹이 있다고 진단받았다. 이 환자는 위암 수술 후 위암에 대한

  • [명의의 건깅비결] 간질환 치료 스페셜리스트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16p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과거를 잊고 오늘을 즐기면 건강해집니다!” 흔히 남 일에 관심이 많고 참견하는 사람을 오지랖이 넓다고 한다. 그래서 오지랖이 넓다는 말은 보통 안 좋은 의미로 쓰인다. 그런데 ‘큰 병에 걸렸다.’, ‘얼마 못 살 것 같다.’고 말하는 일이 숱하게 벌어지는 진료실에서는 좀 오지랖이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조용균 교수는 알아주는 ‘진료실의 오지라퍼’이다. 날벼락 같은 간암이

  • [생생희망가] 대장암 이겨낸 정점호씨의 어떤 선택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산으로 떠난 지 8년…암 승리자라고 부러워하네요” 한순간에 너무도 달라져버린 삶!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서부터였다. 하루하루 생사의 기로에서 악전고투하는 삶! 12개월째 항암치료로 초주검이 되면서부터였다. ‘죽음만이라도 조용히 맞이하자!’ 그래서였다. 거동조차 힘든 몸으로 산으로 향했다. 전북 장수군 산서면의 깊은 산속, 인적 없는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산속 생활을 시작했다. 외로움? 무서움? 생사의 기로에서 그것은 사치였다. 세상과

  • [2017년 11월 특집] 약을 끊거나… 약을 줄이거나… 먹는 약을 줄이는 약 감량 프로그램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33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혈압 약, 당뇨 약, 심장 약, 위장약, 고지혈증 약까지… 수많은 약들이 있고, 우리는 또 그 약을 먹으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약 권하는 사회에서 약으로 건강을 해결하려는 우리들의 생각에 경종을 울리고 나선 일본인 의사가 있어 화제다. 일본에서 줄기차게 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약을 끊게 하는 의사로 고군분투 중인 오카모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