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홍순 기자】
깜찍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안방극장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탤런트 이민영. 드라마 ‘짝’을 통해 ‘착한 현주’의 맑고 순수한 청순미를 부각시키며 인기 상승기에 올라 있는 그녀를 만나본다.
아역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했던 이민영은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정식데뷔해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신인 같지 않은 신인. 그녀는 맑고 투명한 청순미를 발산하며 항상 노력하는 연기자의 면모를 거듭해 가고 있다.
일 안 하면 더 병나는 일체질
야외 촬영 많기로 소문난 드라마 ‘짝’ 녹화와 새 수목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좔영으로 하루도 편히 쉴 틈이 없는 요즘이지만 그녀는 물만난물고기처럼마냥 신나기만 하다. 이는 모두 일 안 하면 병 난다는 이민영 자신만의 특이체질 덕분이 아닐까. 맑고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지만 특별한 피부 관리법은 없다. 잘 먹고 잘 자는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평소 낙천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푹 자고 나면 말끔히 풀린다는 그녀. “아침에 잠에서 깨면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죠. 그리고 샤워를 안 하면 하루 일이 잘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어요. 그래서 집 밖으로 한 발짝만 나가더라도 샤워는 꼭 하고 나가야 마음이 편해요”라고 말하는 이민영은 날씨 따라 분위기도 잘 타는 분위기파이기도.
때묻지 않은 청순미 매력 만점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때묻지 않은 눈망울, 내면 깊숙한어디서 배워 나는듯한 차분함. 깨끗한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의 시선을 확 잡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표면적인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데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심성도 한몫 한다. 말 한마디에서도 진짜 오리지널 천사표 같은 분위기가 솔솔 묻어난다는 것을 그녀를 대해본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민영에게 가장 큰 계획은 운전 면허 취득. 드라마 녹화 때마다 차로 촬영장까지 데려다 주시는 어머니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에서다.
“언제나 신인처럼 겸손한 마음가짐과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오랜 세월 사랑받는 연기자로서의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라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이민영.
아역시절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차분히 쌓아왔던 그녀는 이제 자신만의 새로운 진면목을 십분 발휘할 준비를 끝마치고 설레이는 출발점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