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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별기획 1]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 체질로 알아본 정치운 & 건강운

2013년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32p

【건강다이제스트 | 우리한의원 김수범 박사】

【사진출처 | 박근혜 국민행복캠프】

【사진출처 | 문재인 시민캠프】

【사진출처 | 안철수 진심캠프】

2013년 새해에는 새 대통령도 탄생,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다. 2012년 11월 20일 현재 3강 구도 속에서 대통령 선거는 혼미정국이다. 3명의 주자가 끝까지 갈지, 아니면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질지 어느 누구도 예단하기 어려운 혼선국면이다. 또 2자 구도가 된다 해도 어느 누구로 단일화될지 점치기 쉽지 않다. 이런 정국 속에서 부디 새로운 시대를 열 덕망 높은 지도자의 출현을 기대하면서 체질과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생각해 본다.

PART 1. 지도자 기질을 타고나는 체질은 태양인

사상체질 면에서 볼 때 가장 관심이 가는 체질은 태양인이다. 태양인은 탁월한 능력과 영웅적인 기질과 선동력, 남이 따라가지 못하는 탁월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는 체질이기 때문이다. 난세의 영웅과 같이 혼란한 시대에 탁월한 선견지명으로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도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다른 체질과는 달리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차원적인 생각과 역사적인 관점을 지니고 행동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현실에서는 많은 시련과 고난이 뒤따르기도 한다. 하지만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앞으로만 나아가고 이겨내어 능력을 발휘한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나폴레옹이나 히틀러와 같은 사람을 들 수 있다. 현대에는 새로운 세상을 연 빌게이츠, 스티브잡스와 같은 사람이 이 유형에 속한다.

태양인은 폐대간소(肺大肝小)의 장부를 타고난다. 폐의 기능이 강하고 간의 기능이 약하다. 폐의 발산하고 위로 상승하는 기운이 강하며, 간의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운은 약하다는 말이다. 그래서 기가 항상 위로 많이 올라가며 저돌적이다. 추진력이 강하고 과감하게 일을 처리한다. 오직 앞으로만 돌진해 나가서 너무 앞서가는 것이 단점인 면도 있다. 현실에 잘 적응하고 시대가 잘 맞으면 현실적인 정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이상을 추구하다 보면 비현실적이고 과대망상적인 생각이 될 수 있다. 쉬운 예로 정의와 이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돈키호테와 같은 경우이다. 태양인의 이상이 현실과 맞지 않아서 오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대에는 지도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갖춘 태양인과 같은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것은 모든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

태양인이 없다면 태양인과 같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대통령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사상체질적으로 자신의 체질대로 산다면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의 단점을 다른 체질의 장점에서 찾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태양인의 특성은 기가 강하고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영웅적인 행동을 한다. 남들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을 과감하게 한다. 자신의 가족, 재물, 사회적인 인간관계보다도 더 뛰어넘는 시간적 개념이 들어간 역사적인 관점에서 생각을 한다. 개인적, 가족적, 돈, 재물, 외형적 자기과시 등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다.

그래서 한 나라의 통치자로서 이만한 체질도 없다.

그렇다면 제18대 대권을 향해 뛰고 있는 유력 정치인 3인의 체질적 성향은 어떨까? 어떤 체질을 타고 났으며, 체질별 건강지수는 또 어떨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야권단일화가 진행 중인 후보 중에 연장자인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순으로 알아보자.

PART 2. 유력 정치인 3인방 체질별 정치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1년 5.16혁명,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어머니 육영수가 암살범의 피격으로 사망, 1974년부터 대통령이었던 아버지 사망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79년까지 의전상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하였다. 그 후 육영재단, 정수장학회 등을 운영하였다. 그러다 1988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다. 여러 중임을 맡았으며, 대한민국의 제18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정치적으로는 권세와 시련을 동시에 누리며 살았다고 할 수 있다.

◐ 박근혜 후보의 체질은 소양인적인 면이 많다. 외모를 보면 눈매가 강하고 살이 찌지 않고 얼굴은 갸름하며 코는 날카로운 편이다. 평소에는 자신의 마음을 잘 조절하여 차분하고 안정적인 면을 주로 보여준다.

그러나 활동적이고 직선적인 것이 원래의 성격이다. 언론에 비친 모습을 보면 뭔가 마음에 안 맞으면 반어적인 대답을 종종 한다. 순간을 참지 못하고 불편한 질문과 비판에 화를 내는 것이다. 그러나 평소에 단전호흡을 통하여 마음을 다스려 이러한 것을 순화시키는 면이 있다.

어려서부터 몸에 배인 습관과 교육에 의하여 포용성과 인간애적인 면, 대중과 잘 소통하는 면이 많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역사적인 단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것은 감성적인 접근을 하여 호응을 얻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기에 포용하고 인내하고 지혜롭고 자상하고 돌보는 속성을 갖고 있다.

◐ 원칙과 신뢰를 중요시하는 면이 장점이다. 이러한 신중함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에 젖어있는 국민에게 위로와 신뢰를 준다. 감성적인 면을 내적으로 순화하여 많은 고민과 사색 끝에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다른 면으로는 자신의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신경질적 반응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이 숨겨지지 않거나, 보수적인 면, 폐쇄적인 면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곤 한다.

박근혜 후보는 여성으로서의 장점인 부드러운 이미지를 기반으로 원칙과 신뢰를 지키고 깨끗한 정치를 하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역사적인 흐름의 관점에서 강한 리더십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위에 얽혀 있는 많은 이해관계가 새로운 정치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몸에 배인 권위적인 면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하여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서 어렵게 공부를 하였으며 대학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여 졸업을 했다. 학교생활도 모범생이었고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총학생회 활동도 하며 유신반대 시위에 참여하여 구속되기도 하는 등 불의를 참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또 학생시위로 강제로 특전사령부에 징집되어 군대생활을 하였다. 그곳에서 오히려 잘 적응하여 수중폭파조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한 후에 무사히 군생활을 마쳤다.

그 후 사법시험을 거쳐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서 소박하게 양심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나면서 같은 변호사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인연으로 2002년 여당 대통령 후보 노무현이 나오면서부터 운명의 정치생활이 시작되었다. 근 10년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같이 하면서 오늘의 대통령 후보까지 오게 된 것이다.

◐ 문재인 후보의 체질도 소양인적인 면이 많다. 눈썹과 눈매가 강하고 변호사로서 자신만의 행복을 위하기보다는 인권 변호사로서 남과 함께 좋아지기를 바라는 봉사정신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면이 있다. 비만하지 않고 단단한 체질로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것은 화와 열이 많고 몸의 기혈순환과 대사가 빠르기 때문이다. 스쿠버 다이빙을 좋아하는 것도 소양인적인 면이다.

단점이라면 체질적으로 소양인들은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가볍게 행동하는 면도 있다. 순간을 참지 못하여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마음의 안정과 수련으로 내공을 키워야 한다.

◐ 문재인 후보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솔직하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장점이다. 그러나 남들과 서로 어울리고 이해하고 포용하는 넓은 마음과 인간적인 면이 부족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잘 하다가도 끈기가 부족하여 마무리를 잘 못하며 자신의 능력보다 과시하여 표현할 수 있다. 좀 더 큰 관점으로 남들과 잘 소통하고 이해하고 넓은 아량으로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필요하다. 또한 마음을 높고 크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현재를 보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여러 직업을 넘나드는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의사로서 시작하여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전문가로, 과학자로, 사업가로, 학자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마침내 정치 분야까지 입문하게 되었다.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라면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 국민들에게는 무료로 제작하여 배포한 것이다. 자신의 기술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에게 베푸는 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시장 후보에서도 과감한 포기를 함으로써 더욱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되었다. 많은 사색을 하며 때를 아는 정치적 감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대중의 감성을 포착하는 능력도 뛰어나 신비주의적인 면을 보이기도 하였다.

◐ 안철수 후보는 태음인적인 면이 강하다. 외모에서 후덕한 느낌이며 느긋하고 안정적이고 눈매도 소의 눈과 같이 크고 안정적이다. 매사에 천천히 진행하며 은근하면서 끈기가 있고 성취력도 강하다. 목소리도 강하고 빠른 것보다는 북소리와 같이 느리며 저음이며 차분하다. 함부로 가벼운 행동을 하지 않으며 신중하게 행동을 한다.

태음인의 특징 중 하나가 욕심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여 돈에 대한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재물적인 면에서는 욕심이 적었으나 일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권력에 대한 욕심 등이 적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비정치가로서 정치에 입문하여 인기를 끄는 것은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 식상함, 반감, 기존 정당에 대한 환멸 등도 한몫 했다. 많은 국민들은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 부패와 정치, 기업 권력으로부터 때 묻지 않은 것에 강한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단점이라면 정치의 현실적인 면이다. 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정치적 현실을 너무도 착한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 안철수 후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욕심을 내려놓고 남에게 베푸는 사업을 한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태음인의 단점이 탐욕적인 면인데 자신의 욕심을 과감히 버린 것은 훌륭하다. 앞으로도 자신의 욕심을 위하여 정치를 하는 것은 피하고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마음이 변치 않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유능한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보다 큰 시야로 자신의 욕심보다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고 생각하며 사람의 인선에 있어서도 냉철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다.

PART 3 .유력 정치인 3인방 체질별 건강운

◐ 사상체질적으로 소양인인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화와 열을 내려주어야 한다. 순간을 참지 못하고 감정표현을 하다보면 후회를 많이 하게 된다.

평소에 명상, 단전호흡, 기공, 음악감상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을 하여 체력을 보강할 때는 상체운동보다 하체운동을 중심으로 하며 천천히 마음을 안정하며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먹는다면 새우, 조개, 오징어 등의 해물류, 어패류가 열을 내리고 피를 맑게 해준다. 육류는 돼지고기, 오리고기가 좋으나 성인병을 생각하면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등푸른 생선, 생선회, 오이, 생배추, 상추 등의 신선한 야채, 딸기, 수박, 참외, 바나나 등의 시원한 여름과일, 열대과일이 좋으며 보리, 팥, 녹두 등이 좋다.

피할 것은 열이 나고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은 좋지 않다. 또 열이 많은 인삼, 홍삼, 마늘, 생강, 고추 등은 급하고 화와 열을 발생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태음인인 안철수 후보의 건강법은 간대폐소(肝大肺小)하여 무엇이든 몸 안에 쌓아두려 해 비만하고 성인병이 생기기 쉽다. 고단백의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소식을 하여 비만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목욕을 하여 땀을 흠뻑 내주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체질에 맞는 음식이라면 소고기, 장어, 대구와 미역, 김, 파래 등의 해조류, 호두, 잣, 밤, 땅콩의 견과류, 버섯류, 콩류, 된장, 두부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피할 것은 고열량의 음식, 과식, 기름진 음식,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한의원 김수범 박사는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한의동통학회 회장, 대한침구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현재 사상체질과 디스크 전문한의원인 우리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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