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남 박사의 건강제안] 건강하게 사는 습관 “호르몬만 잘 챙겨도 10년 젊게 살 수 있습니다”

2018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16p

【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박사】

우리 몸의 건강을 지배하는 첫째 조건은 호르몬의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은 약 4000 종류로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알려진 것은 약 80 종류입니다. 이러한 호르몬은 우리 몸 전체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호르몬 4가지를 소개합니다. 이들 호르몬을 잘 챙기면 2018년 한 해 건강도 끄떡없습니다.

1.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은 아이들의성장에 꼭 필요하고 적게 분비되면 키나 근육의 성장을 방해해 남보다 키가 작거나 왜소하게 됩니다. 성인에서는 단백질 합성에 필요하고 지방을 줄여주고 노화를 늦춰주며 모자라면 탈모나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뼈와 근육도 약해져서 관절질환과 골다공증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에 꼭 필요한 것은 수면, 운동, 단백질 섭취입니다. 성장호르몬은 성인의 경우 20대부터 10년씩 약 14.5% 감소하고 이보다 빨리 감소해서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주사치료도 필요합니다.

2. 멜라토닌

멜라토닌 역시 성장호르몬과 마찬가지로 두뇌의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데 숙면을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숙면호르몬이라 불리며, 요즘은 불면증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멜라토닌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줍니다. 비만과 기미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밤 10시 전에 자야 충분히 분비되고, 토마토, 바나나, 체리, 계란이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 식품입니다.

3. 세로토닌

호르몬은 아니지만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것으로 90%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지며,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우울증이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햇볕을 적게 쬐어도 세로토닌이 줄어들게 되고,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거나 장내 유익균이 감소해도 세로토닌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꾸준히 매일 섭취하고 유산균도 균주가 최소한 6가지 이상 된 것으로 매일 섭취합니다.

4. 여성호르몬

여성이 남성보다 약 10년 넘게 오래 사는 원인 중의 하나가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고, 또 하나가 바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입니다. 폐경기 전에는 여성호르몬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이 남성보다 훨씬 적기 때문입니다.

여성호르몬은 혈중 지질수치를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해 줍니다. 따라서 갱년기가 오게 되면 주치의와 상의 하에 단기간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고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칡, 석류, 콩, 두부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위에 언급한 4가지 호르몬만 잘 지켜도 남보다 10년 더 젊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심한 음주나 흡연은 삼가고 운동과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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