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새해맞이기획] 2009년 기축년! 새해맞이 명소로 go go?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120p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2008년, 잘 보내셨나요? 지난해를 기억하기도 싫은 사람, 또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일을 남긴 사람 등등… 저마다 서로 다른 기억으로 남겨질 2008년! 많은 사람들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면서 지난날의 반성과 함께 새로운 해의 포부를 다집니다. 이제 2009년 새로운 한해가 밝았습니다. 기억하기 싫은 지난해 일은 어서 잊고 새로운 한 해, 또 다시 힘찬 출발을 다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해안에서 맞이하는 해넘이와 해돋이~ 충남 당진 왜목마을의 해돋이 광경!

불황으로 얇아진 지갑이 걱정될 때, 너무 먼 여행 거리가 부담스러울 때 이곳에 가보자! 바다 한가운데서 일몰과 일출 모두를 감상할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곳 충남 당진군 왜목마을에서는 매년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금년의 경우 2008년 12.31~2009.1.1 해돋이 축제가 열렸다. 해돋이 축제는 양일간 진행되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다음 해 해돋이 축제를 기약할 사람은, 아쉽지만 올 연말을 노려보는 수밖에. 그렇다 할지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이곳은 언제든지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니까. (문의 : www.waemok.org)

왜목마을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하며 지난날을 돌이켜 보고 새로운 한해를 힘차게 출발하는 결의를 다졌다면 당진군의 이색 체험마을로 눈길을 돌려보자. ▲푸레기마을에서는 약쑥찜질·약쑥뜸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울창한 숲과 자연 송림 등 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은 대호방조제 너머로 펼쳐진 서해바다와 대호만 호수, 삼봉저수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문의 : 홍성직 011-438-4536)

▲영전황토마을은 예로부터 양질의 황토 토양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당진군 고대면 성산리에 위치한 벌수도예공방에서 도예가 양광용 님의 지도하에 자신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문의 : 041-353-8860)

▲고니마을은 마을 앞에 있는 오봉제 저수지에 서식하고 있는 순백색의 고니를 육안으로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서해안관광농원에 눈썰매장이 있어 신나게 눈썰매도 타고 황토 찜질방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눌 수도 있다. (문의 : 041-356-2025)

☞ 당진군관광 전반에 대해 궁금하다면 : http://tour.dang.go.kr/(041-350-4791~4)을 이용해 보자.

따뜻한 남쪽바다가 그리울 땐~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춥다고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나비처럼 날아올라 물개처럼 풍덩~ 겨울바다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 중문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가 개최된다.
금년 10회를 맞는 서귀포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는 1월 10일 10시부터 시작되는데 사전 등록 및 당일 현장 등록이 가능하며 수영대회뿐 아니라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감귤 마사지체험, 제주향토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맛 볼 수 있다.
☞ 서귀포시관광 전반에 대해 궁금하다면 : 서귀포시관광협의회(064-739-7201) 또는 http://70ni.seogwipo.go.kr/contents/를 이용해보자.

온 세상이 하얗게, 눈꽃이 그리울 땐~ 한국의 알프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

온 세상에 하얗게 내린 눈꽃이 우리네 모든 근심과 걱정을 덮어버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기와 질투, 미움 등으로 꽉 차있는 마음을 순백색의 눈꽃을 보며 정화해 보고 싶다면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평창 대관령에서 펼쳐지는 눈꽃축제에 참가해 보자. 전통 연 만들기 체험, 떡메체험, 엿·콩두부 만들기 체험, 짚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 대관령 눈꽃축제 전반에 대해 궁금하다면 : http://www.snowfestival.net/(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 : 033-336-6112)를 이용해 보자.

설원 속에서 마음을 정화했다면 이색 체험마을로 발길을 옮겨보자. △대관령양떼목장에 가면 대관령 정상에 위치한 광활한 목장에서 직접 양떼를 만나볼 수 있고, 직접 양에게 건초를 먹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33-335-1966/ www.yangtte.co.kr) △수레마을에 가면 겨울의 햇빛과 바람 속에서 꾸덕꾸덕하게 잘 말려지고 있는 황태를 볼 수 있다. 황태가 걸려있는 사잇길로 산책하는 기분은 또 어떨까? 마른 황태 두드리기, 전통황태구이체험, 눈썰매 및 얼음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풍부하다. (문의 : 011-378-5235/ http://chahang.co.kr/)

이밖에 평창군 수하리에서는 △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얼음구멍에서 싱싱한 평창송어의 환상적인 손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go~ 낚시뿐 아니라 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싱싱한 송어를 회·구이·튀김 등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또한 스노우래프팅, 앉은뱅이썰매, 눈썰매, 얼음기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문의 : www.trouticefishing.co.kr/ 033-335-3332)

*여행 tip> 겨울철 대관령 지역은 눈이 자주 내리기 때문에 적은 양이 내려도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기상상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이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기상안내 033-131을 통해 평창·대관령 지역의 기상상태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자, 출발할 준비가 되셨나요? 그러면 이제 지난해 묵은 근심과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당찬 새해 계획을 가지고 돌아올 여행지로 신나게 출발해 볼까요!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통권 307호

    건강전선 ㅣ NEW HEALTH FRONT 이달의 특집 2월특집 | 내 몸에 쌓여있는 항생제 독 해독법 | 허미숙 33 이달의 에세이 | 내 마음 청소법 3가지 | 사이토 시게타 16 투병체험기 | 이하선암 이겨낸 김영례 씨 체험담 | 이은혜 20 이달의 건강요리 | 새싹으로 만든 약요리 3선 | 민형기 26 커버스토리 | <순결한 당신>으로 돌아온 연기자

  • [민형기의 건강요리] 사계절 내 몸에 ‘약’ 새싹으로 만든 약요리 3선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건강다이제스트 | 청미래자연생활건강연구소 민형기 원장】 새싹채소는 일반 채소에 비해 최소한 5배 이상의 영양분을 가졌으며, 생명활동에 필요한 모든 이상적인 식품이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발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춰주면 모든 씨앗은 대략 2~5일 사이에 평생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생명요소를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낸다. 씨앗은 싹을 틔우기 전 성장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다양한 효소물질을 최대한 활성화시켰다가 싹을 통해

  • [안현필 건강교실] 건강의 제일 조건은… 현미+소금을 제대로 먹는 것!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감기에 걸려서 식욕이 없다. 그리고 기력이 없다.” 이 경우에 보통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우선 약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 약간은 낫는 듯하다. 그런데 또 걸린다. “에라, 약국 믿을 수 없다. 병원으로 가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 또 좀 나아진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또 감기! “에라, 이 놈의 병원

  • [최형기의 이달의 특선] 남자를 빛나게 하는 숨은 묘책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건강다이제스트 | 최형기 성공비뇨기과 최형기 원장】 한 번은 80년대 거물급 인사 P씨가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는 매우 초췌하고 기력 없는 모습이었다. “무슨 문제가 있으십니까?” “성욕이 떨어지고 발기가 잘 안 돼서요.” “지병이 있거나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습니까?” “병을 크게 앓은 적은 없고요, 단지 스트레스가 많아서 정신과에서 주는 약을 먹어가며 겨우겨우 버티고 있지요.” 과음, 과로, 스트레스에 우울

  • [암을 이기자] 암 세포가 싫어하는 산소 건강법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50p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도움말 | 샘 안양병원 통합의학 암센터 면역요법 연구소 김태식 소장】 해마다 남녀노소 불구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청객, 암이 증가하고 있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지만 난치병이다. 치료가 어려운 만큼 각계에서 암을 정복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생명을 존속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산소에서 암을 정복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있다. 산소와 암은 과연 천적관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