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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건강의 제일 조건은… 현미+소금을 제대로 먹는 것!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감기에 걸려서 식욕이 없다. 그리고 기력이 없다.”

이 경우에 보통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우선 약국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 약간은 낫는 듯하다. 그런데 또 걸린다. “에라, 약국 믿을 수 없다. 병원으로 가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 또 좀 나아진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또 감기!

“에라, 이 놈의 병원 시원치 않다. 딴 병원으로 가보자.” 그래서 다른 병원을 찾는다. 그런데 또 걸린다. 또 딴 병원…. 결국 감기약의 부작용으로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은 물론 암, 당뇨 등 각종 문명병에 걸리게 된다. 이러한 문명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과연 없을까?

전세계 최고 권위학자 300여 명에게 문명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시켰다. 그들 300명의 연구 결론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현대인의 문명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20세기 초의 식사로 돌아가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현대인이 앓고 있는 문명병인 심장이나 암 같은 병은 거의 없었으니까. 그렇다면 과연 20세기 초의 식사는 어떠했을까?

답은 하나다.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주로 먹었다. 즉 맛이 있게 하기 위해서 깎아내거나 화학성분을 첨가해서는 안 된다. 물감으로 착색하거나 방부제를 사용해도 안 된다. 그 대신 반드시 지켜야 할 식사요령은 다음과 같다.

▶주식인 쌀을 제대로 먹어야 한다. 즉 가공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쌀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현미이다. 우리가 문명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현미를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주식인 쌀을 올바르게 먹지 않으면 육체와 정신의 건강은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올바른 쌀인 현미를 먹지 않으면서 건강을 논하는 것은 일체 무효이다. 기초 없는 사상의 누각을 구축하는 일이다. 식욕이 없다고 해서 밥을 먹지 않거나 적게 먹고 맛좋은 반찬만 골라 먹는 바보가 있다. 맛좋은 반찬이란 모두 가공식품이다.

▶보통 때는 자연식을 철저히 하고 일주일에 한 끼 정도는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육류를 먹는 것도 좋다. 단,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환자는 절대 금물이다.

▶계란, 우유 따위도 우리 조상들은 적게 먹거나 거의 먹지 않았다. 또 당시의 닭이나 소는 자연사료를 먹고 자연 속에서 운동을 하면서 살았지만 지금은 인공배합사료를 먹으면서 갇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는가?

▶주식인 쌀을 보강하는 식품이 바로 콩이다. 이 콩을 30% 가량 섞어서 밥을 지어야 한다. 밥에 섞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반찬으로 해서라도 먹어야 한다. 콩을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해져서 볼품이 없어진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대신에 콩을 먹어라. 콩의 단백질은 쇠고기보다도 100곱 이상 우수하다.

▶반찬 중에 가장 중요한 반찬은? 이것을 안 먹으면 위액이나 혈액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소금이다. 소금을 먹지 않으면 소화가 안 되고 피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간이 존재할 수가 없다. 그리고 소금을 먹어야 피가 맑아지고 순환이 잘 된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현미라면 부식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그러므로 우리 몸이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올바르게 먹지 않으면 안 된다. 쌀이나 소금을 자연 그대로 먹으면 문제가 없는데 중요한 영양분이 들어있는 부분을 깎아 없애고 정제해 먹는 데서 불행이 싹튼다.

특히 소금을 올바르게 먹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그저 적게 먹어라, 많이 먹으면 위험하다면서 적대시만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따라서 아무리 현미를 먹어도 건강이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소금을 올바르게 먹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소금을 먹어야 할까? 결론은 하나다. 정제하지 않은 굵은 소금으로 콩간장, 콩된장을 담아서 간접적으로 먹으면 된다. 또 간을 할 때는 식탁염을 만들어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 몸에 좋은 식탁염 이렇게 만드세요!

1. 굵은 소금을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2. 같은 양의 깨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3. 가루로 만든 소금과 깨를 혼합한 뒤 절구통에서 빻는다.

4. 이렇게 만든 것을 병에 밀봉 저장해놓고 요리용 식탁염으로 사용한다.

5. 식탁염으로 먹을 때는 깨 볶은 것을 많이 넣어서 짜지 않도록 해서 먹는다.

소금은 1일 15g 정도만 먹으라는 학자가 있으나 그렇게 까다롭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기 식성에 맞게 먹으면 된다. 고혈압과 신장병 환자는 자기 식성에 맞게 먹어보고 혈압이 높아지거나 증세가 악화되면 자기는 특수체질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적당히 감염을 하면 된다. 김치, 된장, 간장에는 굵은 소금을 그대로 써도 좋다. 부디 주의할 것은 시판 중인 정제염은 독약이니 아예 접근하지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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