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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기의 건강요리] 사계절 내 몸에 ‘약’ 새싹으로 만든 약요리 3선

2009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도약호

【건강다이제스트 | 청미래자연생활건강연구소 민형기 원장】

새싹채소는 일반 채소에 비해 최소한 5배 이상의 영양분을 가졌으며, 생명활동에 필요한 모든 이상적인 식품이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발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춰주면 모든 씨앗은 대략 2~5일 사이에 평생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생명요소를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만들어낸다. 씨앗은 싹을 틔우기 전 성장과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와 다양한 효소물질을 최대한 활성화시켰다가 싹을 통해 구체적인 생명물질로 극대화된다.

가정마다 실내에 미니채원을 만들어 보자. 아파트와 같은 밀폐된 도시형 거주 조건은 건강을 저해하는 최악의 환경이다. 따라서 실내에서 새싹을 키우고 여러 가지 관엽식물을 적절히 배치하면 살아있는 건강한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새싹채소를 실내에서 재배하면 밀폐된 환경이 자연친화적으로 크게 개선되며 고귀한 식재료를 얼마든지 스스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새싹 재배는 자녀들의 정서 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새싹 재배에 대한 정보는 각종 매체를 통해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이번 달에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싹채소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혈압을 조절하는 메밀싹전

【재료】

메밀가루 200g, 현미찹쌀가루 200g, 메밀싹 100g, 모듬싹채소 100g, 올리브유, 죽염 20g, 다시마물 4컵

두 가지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먼저 얇고 넓은 전을 만들어 메밀싹 쌈을 만들 수 있는데, 다른 싹 채소를 함께 섞어 만들어도 좋은 약요리가 될 것이다. 또 다른 요리법은 반죽에 메밀을 비롯하여 모든 싹 채소를 넣어 부쳐내는 일반적 방법이다. 메밀싹전은 죽염과 다시마 엑기스가 첨가되어 맛도 좋아지지만 복합적 약리작용도 증가된다. 메밀은 푸른 잎, 흰 꽃, 붉은 줄기, 검은 씨앗, 노란 뿌리 등 오색을 갖춘 아주 드문 오행식물로 혈압조절 및 당뇨치료, 비만방지의 효과가 크다. 특히 메밀에 다량 포함된 루틴 성분은 심혈관, 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는 데 씨앗보다 메밀싹 채소에서 20배 이상 증가 된다는 보고가 있다.

생리활성물질의 보고 싹채소 발효효소

【재료】

밀싹·보리싹 400g, 메밀싹·무싹·알파파싹·적무싹 각각 300g, 케일싹·양배추싹·브로콜리싹·다채싹 적당량, 유기농 흑설탕 2kg, 옹기독.

발효효소를 만드는 법은 크게 2가지이다. 재료의 양이 많은 경우는 재료→설탕→재료→설탕식으로 독에 차곡차곡 넣는 샌드위치형이 적당하다. 그리고 재료의 양이 적은 경우는 재료에 설탕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서 독에 꼭꼭 다져넣는 것이 좋다. 두 경우 모두 맨 위층은 설탕을 펴서 재료가 안 보이도록 덮고 그 위에 돌처럼 무거운 물체로 눌러놓아야 한다. 재료 무게의 70% 수준의 설탕을 사용하자.

설탕은 삼투압 작용을 통해 식물 내에 있는 수분을 비롯하여 각종 성분을 추출하며 미생물의 먹이 역할을 한다. 그리고 4~5일 간격으로 뒤집어 주자. 1개월 후에 발효과정이 지나면 채에 받쳐서 거른다. 거른 효소액은 다시 독에 넣어 3개월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효소액은 각종 식물이 지니고 있는 혈액 엽록소, 기와 정이라는 생명력이 추출되어 미생물의 작용으로 수많은 생명활성물질이 생성된 것이다. 싹채소를 발효시킨 효소액은 모든 것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5~10배의 생수로 희석하여 공복에 마시자.

평생을 건강하게 새싹생즙·새싹효소녹즙

【재료】

각종 싹채소 500g 정도.

가정에 생즙기를 준비하자. 생즙기를 활용하면 아주 손쉽게 각종 생즙을 만들 수 있다. 싹채소뿐만 아니라 모든 야채를 구입하여 생즙을 만들어 전 가족이 음용하면 가족들의 건강이 크게 증진될 것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생즙기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값도 저렴한 편이다. 새싹채소에 비트를 비롯하여 2~3가지의 뿌리채소를 첨가하고 친환경 과일을 넣으면 한결 맛이 좋아진다.

새싹생즙에 20% 정도의 새싹 발효 효소를 넣어 희석하여 마시면 맛도 훨씬 좋고 몸에 작용하는 효과 또한 대단하다. 단식을 하는 경우 하루 2회정도 효소 생즙을 마시면 공복감을 덜 느끼며 몸을 정화하는 작용을 돕는다. 한 달에 하루 새싹 효소 단식을 하면 평생 건강은 물론 2배 이상의 생활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생즙재료에 밀싹을 꼭 넣도록 하자. 밀과 보리는 겨울에도 튼튼히 견뎌내는 강인한 식물로 약리작용 또한 다른 채소를 능가한다. 밀싹은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싹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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