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 활용하면 올 한해 건강 끄덕없어요!”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는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 그러자면 건강이 최우선이다.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 방안의 하나로 올 한해는 영양은 듬뿍 들어 있고 맛은 최고인 모듬 야채 스프 별미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건강에 야채가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야채스프 6가지를 소개한다.
시금치토란 크림스프 – 거친 피부 개선하고 혈압 조절에도 좋아
시금치에는 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거친 피부나 감기를 비롯하여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토란의 끈적거리는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기준)
버터 1큰술, 양파 작은 것 1개, 베이컨 3조각, 토란 3~4개(150g), 당근 80g, 밀가루 1큰술, 닭 삶은 물 600ml, 시금치 한 다발, 우유 400ml, 소금 및 후춧가루 약간, 옥수수알 50g.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버터를 넣고 뜨겁게 한 다음 얇게 썬 양파와 1cm로 썬 베이컨을 넣고 살짝 볶는다.
② 토란은 껍질을 벗겨서 1cm 너비로 썬 다음 삶는다.
③ ①에 채 썬 당근과 밀가루를 더하여 다시 볶는다.
④ ③에 닭 삶은 물을 붓고 ②를 더하여 야채가 물러질 때까지 삶은 다음, 여기에 삶은 시금치를 꼭 짜서 3cm 너비로 썰어 넣는다.
⑤ ④에 우유를 붓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다음 옥수수 알을 뿌린다.
배추국 – 변비 개선하고 감기 예방
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추운 계절의 감기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개선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기준)
참기름(올리브기름) 1큰술, 마늘 1조각, 양파 1/2개, 백포도주 200ml, 닭 삶은 물 1L, 배추 300g, 토마토 1/2개, 가리비조개 통조림(작은 것) 1통,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냄비에 참기름을 붓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② 볶은 마늘에 잘게 썬 양파를 더하여 약한 불에서 볶는다.
③ 그런 다음 백포도주를 붓고 끓인다.
④ ③에 닭 삶은 물을 부은 다음 불을 약하게 하여 먹기 좋게 썬 배추와 토마토를 넣고 야채가 물러질 때까지 끓인다.
⑤ ④에 가리비조개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파국 – 피로회복에 좋고 감기에 특효
파의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은 혈행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알리신은 피로를 없애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좋게 하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파 6개, 샐러리 2개, 버터 1큰술, 닭 삶은 물 800ml, 소금 1/2~1/3 작은술, 삶은 계란 1개.
[만드는 법]
① 파는 5cm 길이로 썬다. 샐러리는 잎을 떼어내고 줄기의 껍질을 벗겨 5cm 길이로 썬 다음 세로로 2~4등분한다.
② 냄비에 버터를 넣고 뜨겁게 한 다음 ①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는다.
③ 여기에 닭 삶은 물을 붓고 채소가 무를 때까지 끓인 뒤 소금간을 하고 삶은 달걀흰자를 가늘게 썰어 넣는다.
④ 이것을 그릇에 담고 다진 샐러리와 달걀 노른자위를 얹는다.
버섯탕 – 변비 개선하고 위염?숙취 해소에 효과
버섯은 식이 섬유가 많아 변비 해소에 좋다. 식이섬유는 혈중이나 간장에 고이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특히 버섯탕에 들어가는 무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녹말의 소화를 도와 가슴앓이나 위산 과다, 위염, 숙취 등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기준)
팽이버섯 100g, 다랑어 끓인 물 800ml, 무더기버섯 40g, 청주 1큰술, 전분 2작은술(전분 1 : 물 1), 무채 1컵, 소금 1작은술, 간장 2작은술, 유자껍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만드는 법]
① 팽이버섯은 뿌리를 자르고 잘게 찢는다.
② 냄비에 다랑어 끓인 물을 넣고 팽이버섯과 함께 무더기버섯을 넣는다.
③ 여기에 청주와 전분 탄 것을 더하여 걸쭉하게 한다.
④ ③에 무채를 넣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다시 한 번 끓여 그릇에 담아 유자껍질을 뿌린다.
강낭콩스프 – 고지혈증 막고 부종 개선
콩의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고지혈증을 막는 작용을 한다. 특히 이뇨효과가 있어 부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기준)
버터 1큰술, 양파 1/2개, 샐러리 1/2개, 삼겹살 2조각, 닭 삶은 물 800ml, 콩(강낭콩, 대두, 녹두 삶은 것) 각각 50g,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적당량.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버터를 넣고 뜨겁게 한 다음 양파를 넣고 볶는다.
② 다 볶아졌으면 여기에 샐러리를 더하여 볶는다.
③ ②에 닭 삶은 물을 넣고 끓인다.
④ 닭 삶은 물에 콩을 넣고 물러질 때까지 약한 불로 끓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연근스프
위궤양?십이지장궤양?비염에 효과
썰어놓은 연근의 표면이 검게 변하는 것은 타닌 성분 때문이다. 타닌은 소염과 지혈 작용을 하며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비염 등에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기준)
연근 200g, 다랑어 삶은 물 3컵, 소금 2/3작은술, 간장 1작은술, 청주 1큰술, 유자껍질 적당량, 순무 잎 약간.
[만드는 법]
① 연근은 껍질을 벗겨서 식초물에 담근다.
② 냄비에 다랑어 삶은 물을 붓고 데운 다음 소금, 간장, 청주를 넣어 간을 맞춘다.
③ 식초물에 담가 놓은 연근을 건져내어 강판에 간 뒤 다랑어 삶은 물과 섞는다.
④ ③을 다시 팔팔 끓인 다음 불을 약하게 하여 7~8분간 앙금을 건져내며 끓인다.
⑤ 이것을 그릇에 옮겨 담고 유자껍질과 순무 잎을 곁들인다.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