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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사는 법] 동의보감 고향 산청에서 100% 토종 홍화씨의 산실, 홍화원 김수한 대표

2012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청춘호 74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좋은 홍화씨는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합니다”

뼈 건강에 좋은 약초? “아 그거!”라며 많은 사람들이 곧바로 연상하는 약초가 있을 것이다. 홍화다. 홍화꽃이요, 홍화씨다. 골절, 골다공증, 골연화증, 골형성부전증 등 뼈와 관련된 증상에는 어김없이 최고 명약으로 통하는 것이 홍화다.

이러한 홍화가 물 맑고 공기 좋은 천혜의 땅 지리산 산청에서 또 하나의 명물로 자자한 명성을 구가하고 있다. 그 진원지는 바로 홍화원(대표 김수한). 이 업체는 지리산 산청 홍화씨환, 홍화씨 분말, 홍화꽃, 홍화샴푸 등 다양한 홍화 제품을 선보이며 산청의 자랑이 되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왜 지리산 산청 홍화에 사람들은 열광하는 걸까??

어떤 결심

한 분야에서 두드러져 보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남다른 열정을 쏟아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리산 산청 홍화씨의 산실인 홍화원 김수한 대표(57세). 그는 적어도 홍화에 관한 한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 인생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찍이 그가 홍화씨의 진가를 제대로 실감했다는 사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아내가 아파트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심한 골절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지만 수술 후유증이 무서워 선뜻 결심을 못하다가 홍화씨를 먹게 되었는데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났습니다.”

홍화씨를 먹고 큰 효과를 보았던 것이다. 그것이 단초가 됐다. 홍화씨의 효능에 매료됐다. 이 일은 그의 인생 지침을 돌려놓았다. 홍화, 홍화씨의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던 것이다.

지리산 산청 홍화씨는 산청군의 명물

‘어쩌면 이럴 수 있나?’ 홍화의 놀라운 효능에 매료된 김수한 대표. 그런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천혜의 땅 지리산 인근의 산청에 홍화 재배를 시작한 것이었다. 홍화 재배의 적지로 꼽혔기 때문이었다.

김수한 대표는 “지리산 인근의 산청군은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일교차가 크고, 물이 맑으며, 공기가 좋아 홍화의 생장을 빠르게 하는 특성이 있다.”며 “조선시대의 한의학자인 유의태 선생이 산청군 생초면에 산약초를 재배한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한다.

무작정 시작했던 일, 하지만 분명 가치 있는 일이라 여기며 홍화 재배에 온 정성을 다했던 김수한 대표. 그래서 첫 수확을 하고 상품으로 만들어 세상에 선을 보였던 그때의 그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1996년 홍화원의 첫 등장을 알렸던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홍화와의 인연은 어느새 김수한 대표에게 삶의 최고 목표가 됐다. 이제는 그 규모도 커져 산청군 금서면 일대의 100여 농가와 계약 재배를 해서 제품을 생산, 산청군의 명품으로 품질 인증을 받고 있다.

김수한 대표는 “지리산 산청 홍화씨는 홍화씨의 약성을 최초로 밝혀낸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 옹이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하던 토종 홍화씨 종자 그대로를 이어받아 지리산의 흙속에 포함된 감로정과 옥로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런 때문일까? 지리산 산청 홍화씨는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최고 품질의 홍화씨로 인기다. 어머니의 골다공증에 효과를 봤다며 고마워하는 사람,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심한 골절을 입었는데 홍화씨 분말을 먹고 좋아졌다는 사람 등 숱한 사람들의 사연 속에서 홍화원(☎055-973-8880, 055-973-0042)의 100% 토종홍화씨환, 홍화씨분말 등은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김수한 대표는 “심지어 정형외과 의사들도 뼈수술 환자들에게는 홍화씨를 드시라고 권할 정도”라고 밝히고 “홍화원의 산청홍화씨는 병원 매점에도 납품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오늘도 토종 홍화씨 전도사로 아낌없는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홍화원 김수한 대표. 홍화로 시작된 그의 행보는 지금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아 ‘삼청’으로도 불린다는 산청군의 향토 특산품 개발에도 누구보다 열심이다. 선보이고 있는 제품도 수십 종. 산청군의 산수유환, 인진쑥환, 민들레환, 느릅나무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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