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손 주위에는 오라장이라는 빛마당이 존재합니다. 육안으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특수사진기나 약간의 훈련만으로 얼마든지 빛마당을 볼 수 있습니다. 손에서 발산되는 빛은 손이 닿는 신체의 어느 곳이든 치유의 손길을 미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빛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도 빛이고, 이 책의 종이도 빛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왜냐하면 빛은 우주만유의 원초적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속의 빛은 두 가지 모습으로 존재합니다. 하나는 전기에너지로, 다른 하나는 화학에너지로 변환되어 존재합니다. 전기에너지는 경락과 뼈를 통해 흐르고, 화학에너지는 혈관을 따라 몸속을 돌며 세포를 구성합니다.
이들 두 에너지를 기치유학에서는 기혈氣血이라고 합니다. 기혈의 소통이 잘 되면 건강한 것이고, 그렇지 않고 기혈이 막히게 되면 병이 생기게 됩니다. 빛은 기혈의 원초적인 에너지이므로 손에서 발산되는 빛, 즉 손빛으로 기혈의 에너지를 높일 수 있고 병을 치유할 수도 있습니다. 전파도 일종의 빛입니다. 전파에 정보를 실을 수 있듯이 손빛에도 의식이라는 정보를 실어 보낼 수 있습니다. 손빛에 강한 치유의식의 정보를 싣게 되면 보다 강력한 손빛치유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태양열이 빛을 만들듯이 열은 빛을 만듭니다. 아무리 적은 열이라도 빛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체열에서도 빛이 발산되기 마련입니다. 우리 인체 중에서 특히 손바닥 부위는 인위적으로 체열을 높일 수 있는 곳입니다. 손바닥에 의식을 두고 날숨을 쉬게 되면 손의 온도가 높아지며 강한 빛이 발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손빛으로 기혈이 막힌 통증 부위나 기능이 약해진 부위에 손빛 치유를 하게 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년이 되면서 어깨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오십견은 대표적인 기혈 막힘 현상입니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삐끗했거나 어깨에 긴장이 지속되었을 때 생기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오십견도 손빛치유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손빛으로 오십견 치유하기>
1. 양 손바닥을 따뜻하게 비벼서 손빛을 강하게 한다.
2. 어깨를 아래위로 몇 번 올렸다 내렸다 하며 긴장을 푼다.
3. 손바닥으로 아픈 어깨쪽을 툭툭 두드리며 남아있는 마지막 긴장을 모두 풀어낸다.
4. 손바닥을 아픈 어깨의 5cm 정도 지점에 올려놓고, 손빛이 아픈 부위를 강하게 비추고 있다고 의식한다.
5. 이때 호흡은 날숨을 가늘고 길게 하며 손바닥에 의식을 집중한다.
6. 중간 중간에 손바닥으로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노궁혈로 빛을 강하게 주입하면서 손빛을 비추게 되면 보다 쉽게 통증이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