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박철균(칼럼니스트)】
손끝 혈 마사지 정력 강화에 최고!
정력을 증강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전체, 특히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어딘가 혈액이 뭉치고 그것에 의해 여러 가지 병적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체력 소모도 크다. 그래서 몸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서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그 결과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해진다.
그 중에 하나가 검지 끝을 자극하는 것이다. 손가락 끝을 자극하는 것뿐이니까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지도 않고 다른 일을 하다가도 잠깐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퇴근 할 때 전철의 손잡이를 검지만 가지고 잡는다거나 양쪽 검지를 엇갈리게 잡아서 당기는 운동을 할 수 있다.
검지에는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대장경이라는 경락이 지나가고 끝에는 상양이라는 혈이 있다.
여기를 자극 받으면 정력이 증강되고 언제나 정력적인 섹스를 즐길 수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으니 당장 실행해보자.
스태미너 쑥쑥 높이는 발바닥 안마법
현대인의 발기 부전은 옛날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원인에 의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다리, 즉 하체의 약화에서 오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남성은 특히 그 경향이 강하다. 어디를 걸어도 콘크리트, 아스팔트뿐인 데다가 구두를 신고 다니기 때문에 발은 언제나 압박을 받는다.
그 피로는 옛날 남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당연히 그 영향은 페니스에 도달하기 때문에 도시 남성일수록 정력의 약화는 심해진다.
발바닥은 혈관이 밀집된 곳치고는 심장에서 멀기 때문에 그냥 있어도 혈액순환이 좋지 않다. 먼 거리를 걸어서 피곤할 때는 다리를 조금 들고 잠을 자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리를 높게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발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페니스와 음낭을 포함한 하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해야 한다. 발바닥을 자극하는 것도 그 방법 중 하나다. 대나무를 밟는 것도 좋다. 5분 정도 매일 실행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대나무가 없다면 아이들이나 아내에게 발바닥을 밟아주도록 하는 것도 좋다. 엎드려 누워서 발바닥에 지압을 받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정력이 놀랄 만큼 증가할 뿐만 아니라 발기력도 강화된다. 발바닥에는 자율신경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자극하면 간뇌를 중추로 하는 불수의근의 운동과 분비를 담당하는 신경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발기를 담당하는 곳도 같은 신경계이므로 아주 이치에 맞는 마사지다.
복식항문호흡법은 발기 반사 기능 강화
소변을 볼 때 항문의 괄약근을 힘껏 수축시키면 페니스가 위로 고개를 들고 조금씩 커지는 것을 남성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발기하기 직전의 현상으로, 의식적으로 행하면 팽창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항문에 계속 힘을 주면 몸 가운데가 꼿꼿해지면서 야릇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런 동작만으로도 발기력, 팽창력을 키우는 훈련이 된다. 호흡법과 짝을 이룬 ‘복식 항문 호흡법’을 실행하면 발기력과 팽창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가 있다.
우선 정좌한 상태에서 숨을 가다듬고, 항문으로부터 들이마시는 이미지로 숨을 들이마시고 배를 볼록하게 한다. 그리고 들이마신 공기를 등으로 보내는 이미지를 머리에 그린다. 또다시 배를 볼록하게 하면서 등에서 머리로 숨을 보낸다. 이번에는 숨을 내뱉으면서 머리에서 턱, 명치끝으로 숨을 보낸다. 항문에서 숨을 모두 내보내고 나면 항문에 힘껏 힘을 주어 강하게 수축시킨다.
이것을 10분 정도 하면 몸 전체가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가능하면 매일, 그것도 아침 저녁으로 실행하면 좋다.
이 호흡법에서 중요한 것은 ‘기’를 느끼는 것이다. 정좌에서 항문으로부터 기를 받아들여서 등에 있는 혈을 지나고 대뇌에 넣고 명치 끝으로 보냈다가 다시 항문으로 보내는 이미지를 뚜렷하게 그리면서 시행하면 효과가 크다.
조금 더 의학적으로 이야기하면 호흡과 이미지에 의해 몸 곳곳에 있는 신경이 흥분되어 그것이 계속 전달되어서 마치 뭔가가 체내를 흐르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각각의 신경계를 활성화 시키고 보다 예민하게 한다. 즉 발기 반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피스톤 운동의 요점! 세 번은 짧게, 한 번은 길게
여성에게 있어 남성의 피스톤 운동은 그다지 환영받는 행위는 아니다. 오히려 외음부에 미묘한 자극이 더 강한 성감을 느끼게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작은 미묘한 운동만 해 가지고는 남성이 성감을 느낄 수가 없다. 남성은 피스톤 운동 없이는 절정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스톤 운동을 할 때 옛부터 전해지는 방법이 있다. 같은 피스톤 운동이라도 4번 중 3번은 질 입구 근처에서 페니스를 작은 폭으로 움직이고 여성의 외음부를 자극해 주는 방법이다.
여성은 질 입구 부근과 외음부에 성감대가 집중해 있고 전희 단계뿐만 아니라 삽입 후에도 그곳을 자극 받기를 원한다.
그러한 여성의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4번째의 깊은 피스톤 운동으로 여성의 질 구조 중 가장 예민한 장소인 G스포트나 자궁을 자극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다음의 깊은 삽입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해 심리적으로도 흥분을 고조시킬 수가 있다.
글쓴이 박철균 님은 65년 동경에서 출생한 후 일본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마쳤다.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마치고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다. 이 글은 그의 저서 <남성을 강하게 하는 101가지 방법, 여성을 기쁘게 하는 66가지 방법>(너와나 미디어 刊(02) 335-7015)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