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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건강법] 정력 샘솟게 하는 요가 자세 3가지

2004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동호 112p

【건강다이제스트 | 최윤석(은영요가클리닉 원장)】

부부간의 성생활은 단순히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이 그 안에 담겨 있다. 따라서 원만한 성생활은 행복한 부부관계의 출발점이 된다.

그러나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는 고개숙인 남성들이 많다. 특히 정력 감퇴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요가 건강법 3가지를 소개한다.

동작 ① 소머리 자세

200403_01_소머리

이 동작은 신장기능을 강화하여 수분대사를 원활히 하고 성적 충동을 정상화 하여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팔꿈치는 위에서 밑으로 구부리고 왼쪽 팔꿈치는 밑에서 위로 구부려 등 뒤에서 두 손을 잡는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뒤로 젖힌다. 이때 가슴은 펴고 고개는 돌려 오른쪽 팔꿈치를 바라본다. 좌우 교대로 반복하고 나서 잘 안 되는 쪽을 3회 이상 반복한다. (그림 1참조)

<효능>

이 동작은 체내의 수분을 조절하여 신장기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다. 수분대사 작용은 생명력을 증진시키고 성적 에너지를 조절해서 이상 에너지의 소모를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

해부학적으로는 등의 견비통을 해소하고 엉덩이의 골반을 조절해서 치질을 치료하며 항문부의 울혈을 제거하기도 한다.

특히 가슴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가 있고 심리적 작용이 활발해져서 매사에 적극성을 발휘하게 된다.

동작 ② 메뚜기 자세

200403_02_메뚜기

두 다리를 들어올리면 흉추 11번과 12번 사이의 신장을 자극해서 수분대사 작용을 돕게 된다. 우리 몸은 70%가 물로 구성되어 있어 수분의 대사 작용이 어렵게 되면 생명력이 무너지게 된다. 따라서 이 동작을 행하면 생명에너지를 충만하게 하고 생식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도 하다.

<하는 요령>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서 양손은 주먹을 쥐고 밑으로 내려 손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다리 밑에 놓는다.

그런 다음 턱을 바닥에 대고 숨을 내쉬면서 왼쪽다리는 무릎을 편 채 위로 들어올린다.

같은 요령으로 2~3회를 반복하고나서 반대 동작을 행한다.

이 동작을 할 때는 다리를 구부리지 말고 골반을 올린다는 기분으로 곧게 위로 올려야 하며, 어느 쪽 다리가 올리기 어려운가를 확인해둔다.

숙달되면 양쪽다리를 동시에 들어올린다. 의식집중은 골반에서 턱으로 이동한다. 이 동작이 완성된 자세에서는 숨을 참고 있기 때문에 허파와 긴장을 강화하지만 심장에 장애가 있거나 고혈압이 있으면 삼가야 한다. (그림 2참조)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허리와 그 아래 부분을 자극하여 내장의 하수와 위치 이상을 해소한다. 또한 복부의 압력이 높아져서 변비와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기도 하다.

특히 내장의 수축력이 강화되어 결단력이 높아지고 하반신의 균형이 잡히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

동작 ③ 단전강화 자세

200403_03_단전강화

<하는 요령>

등을 대고 바닥에 누워서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린다. 이때 양손은 엄지 손가락이 안으로 가게 해서 말아쥔다.

숨을 짧게 세 번 내쉰 다음 상체를 약간 일으켜 아랫배를 두드린다. 그런 다음 숨을 참고 아랫배에 힘을 주는 동작을 반복한 후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상체를 내린다. (그림 3참조)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배꼽 아래의 단전부를 강화해서 인체의 중심이 아랫배에 모이게 된다. 따라서 심신이 통일되어 안정감을 갖추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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