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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건강제안] 2019년 새해에는… “꼭 필요한 비타민 챙기세요”

2019년 01월호 10p

【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박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부자가 되는 아이가 태어나는 해라고 하는데, 모두 다 황금돼지의 운명을 타고 태어났을까요?

99% 노력하는 사람은 천재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절대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도 하지 않고, 음식도 제 마음대로 먹고, 술·담배도 과하게 한다면 황금돼지해에 건강의 황금을 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을 쓰레기로 만드는 꼴이 됩니다.

특히 겨울은 일조량이 대폭 줄어들고 자외선의 강도도 많이 약해지기 때문에 비타민 D가 부족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경우 가장 부족한 비타민이 비타민 D이고, 가장 부족한 미네랄이 칼슘입니다. 이런 탓에 나이 드신 여성들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데 행여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심한 골절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대퇴골 골절의 경우 1년 이내에 약 17%가 합병증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비타민 D 보충이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햇빛을 30분 이상 쬐는 것입니다. 이것은 4월부터 9월까지의 일조량에 해당하고 10월부터는 일조량이 줄기 때문에 좀 더 많은 시간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린이의 경우 성장장애가 생기고,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이 생겨 골절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에 걸릴 확률이 부족하지 않은 사람보다 2배 이상 높으며 면역력이 떨어져서 질병이나 암에 잘 걸릴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암세포 증식 억제나 암세포 사멸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D가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생률이 46%가 줄었고 전립선암 발생도 3~5년 늦춰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도 4배 이상 높아지고, 어린 시절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심혈관계 질환 위험률이 22%나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자가면역질환이 잘 발생하여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은 일조량이 적은 만큼, 더 많은 시간 햇볕을 쬐세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달걀, 우유, 버섯 등도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음식만으로 비타민 D를 보충하려면 매일 달걀노른자 40개, 우유 10잔을 먹어야 하므로 햇볕을 꼭 쬐고, 실외 활동이 부족할 경우에는 비타민 D주사(3개월에 한 번)나 비타민 D보충제(800IU-1000IU)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황금돼지해에 건강도 황금같이 빛나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이승남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외래교수, 대한체형의학회 회장, 서울아산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KBS <아침마당><생로병사의 비밀>, MBC <생방송 오늘>,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하며 국민건강주치의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는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젊음의 습관>, <착한 비타민 똑똑한 미네랄 제대로 알고 먹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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