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
냉증은 신체의 다른 부분은 차게 느껴지지 않는데 손, 발, 배 등 몸의 특정 부위가 차거나 추위를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이처럼 냉증이 생기면 그 부분의 혈관이 수축되고 흐름이 느려져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그러므로 맑은 산소와 풍부한 영양이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고 세포의 노폐물 역시 밖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혈관과 세포가 모두 오염된다. 그 결과 필연적으로 고혈압, 동맥경화, 혈전증을 비롯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냉증은 암의 큰 원인이 된다. 미국 국립암연구센터 발표에 의하면 정상인은 하루 3000~4000개의 암세포가 생성되었다가 면역 기능에 의해 자연적으로 소멸된다고 한다. 하지만 냉증으로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없어 암의 공격으로부터 무방비 상태가 된다. 암세포 증식이 가장 활발한 온도는 35~35.5도의 냉증 상태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열이 많은 심장에는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더라도 몸이 차면 암세포가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생강과 우엉은 냉증 예방과 치료의 구세주!
생강과 우엉은 최근에 문제되고 있는 냉증을 해소해 줄 천연 약재나 다름없다. 냉증에 의해 유발되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들을 해결하려면 우선 체온을 올려서 몸을 덥히는 일이 선결되어야 하는데, 몸을 덥히는 최고의 음식이 바로 생강과 우엉이다.?
생강과 우엉을 함께 사용하여 만든 음식은 몸의 냉증을 없애고 여러 질병을 치유하는 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이번 달에 보내드리는 4가지 생강 우엉 음식을 기본으로 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나와 가족의 진정한 건강을 마련하자.?
최강 발열제 ?생강 초절임
【재료】
생강 1kg, 소금 1큰술, 식초 5큰술, ?매실엑기스 3큰술, 설탕 1/5컵, 물 1컵
【만드는 법】
1. 생강을 껍질째로 아주 얇고 납작하게 썬 후 찬물에 헹궈 건진다.
2. 끓는 물에 생강을 넣고 살짝 데쳐 매운맛을 뺀 후 찬물에 헹군다. 물기가 없는 채반에 올려 약간 꾸덕하게 말린다.
3. 밀폐 용기에 생강을 넣고 소금과 설탕, 매실 엑기스를 넣어 고루 저은 다음 1시간을 그대로 둔다.
4. 숨이 죽어 부드러워진 생강을 고루 섞으면서 눌러 다지고 식초를 붓는다.
5. 4의 생강에 물을 부어 생강이 다 잠기게 해서 무거운 돌이나 그릇으로 눌러 절인다.
*한 달 정도 절인 후 먹는데 생강 쪽들이 떠오르고 물이 모자라면 물에 잠기지 않은 부분의 생강이 물러 부패하므로 주의한다.
팔방 쓰임새~ ?생강 우엉 발효 소스?
【재료】
생강 100g, 우엉 200g, 무 200g, 배 200g, 발효소금 20g, 유기농설탕 400g
【만드는 법】?
1. 생강, 우엉, 무, 배를 깨끗이 씻고 껍질째 모양대로 잘게 썬다.
2. 채친 모든 재료와 소금, 설탕을 양푼에 모두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숨 쉬는 작은 항아리에 차곡차곡 눌러 담고 헝겊으로 덮은 후 고무줄로 묶는다.
4. 2~3일에 한 번씩 뒤집어 주고 3개월 이상 발효시킨다.?
5. 신맛이 날 때 전체를 꺼내 믹서로 간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 채소샐러드 소스로 쓰고, 여러 가지 음식에도 활용한다.
달달한 냉증 개선제 생강 우엉잼
【재료】
생강 100g, 우엉 400g, 양파 100g, 현미조청 150g,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법】
1. 생강과 우엉을 도마 위에서 수직으로 편 썰기하고 양파는 크게 썬다.
2. 믹서기에 생강, 우엉, 조청, 레몬즙을 넣고 곱게 간다.?
3. 달군 팬에 곱게 간 재료와 양파를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조린다.?
* 현미가래떡을 찍어먹거나 음식을 만들 때 설탕 대신 사용하면 금상첨화다.
몸을 덥히는 별미식?황금팽이 우엉잡채
【재료】
우엉, 황금팽이, 흰팽이, 노랑·빨강·주황 파프리카, 초록피망, 쪽파, 양념(양파기름), 흑임자
【만드는 법】
1.우엉은 껍질을 벗겨 곱게 채친 후 간장, 조청에 조린다.
2.황금팽이, 흰팽이는 끝 부분을 자른 후 잘게 찢어 준비한다.
3.쪽파는 다듬어 5cm 정도 길이로 자른다.
4.파프리카, 피망의 여러 가지 색을 곱게 채친다.
5.재료가 모두 준비되면 큰볼에 담고, 흑임자와 양파기름을 적당히 넣고 버무린다.
* 잡채처럼 쫄깃쫄깃 맛있는 식품 항암제다.?냉증 제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민형기 원장은 몸 살림, 마음 살림을 위해 전 국민 하루 한끼라도 자연식 먹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자연식 운동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