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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제안] 누구에게나 두려운 노화 최대한 늦추려면… “건강수명을 늘리자”

2015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2p

이승남편집자문위원
강남베스트클리닉 이승남 박사의 건강제안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 보았던 만화 중에서 알약을 한 알만 먹어도 수명이 늘어나 백세까지 사는 것이 꿈처럼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필자도 내년에 환갑이 되는데 예전에는 환갑이면 장수했다고 잔치도 했지만 요즈음은 환갑잔치란 말은 거의 듣지도 못한다.

그만큼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OECD에서 2015년 발표한 한국인 남자는 평균 78.5세, 여자는 85.1세이다.

평균수명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수명이다. 건강수명은 병 없이 그야말로 팔팔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평균수명보다 약 10년 정도 짧다.

따라서 이 건강수명을 늘이는 것이 바로 노화를 늦추고 장수하는 비결이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1. 소식한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각종 성인병과 비만, 당뇨도 생긴다.?하루에 한 끼나 두 끼를 먹는 것이 아니라 세끼를 먹으면서 그 양을 줄이고 칼로리를 줄이고 채소, 과일, 고기, 계란, 생선, 해조류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2. 짬짬이 운동한다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지 말고 10미터를 걷든 20미터를 걷든 1km를 걷든지 항상 크게 빨리 걷는다. 단 20분 이상 걸을 때는 크게 빨리 걷는 운동을 5분, 천천히 걷는 것 2분 이런 식으로 반복하는 것이 칼로리를 20% 이상 더 소모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크게 빨리 걷는 것은 치매 예방과 두뇌 창의력 증진에도 좋다.

3. 과도한 활성산소를 없애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질병의 종류는 약 3만 5000 종류가 있다. 이들 질병 원인의 90% 정도가 과도한 활성산소이다. 가장 무서운 암부터 치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 뇌출혈, 뇌경색, 기미, 노화, 심근경색, 아토피, 관절염, 녹내장, 백내장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도한 활성산소가 우리 몸을 해친다.

따라서 본인에게 활성산소가 과한지 검사하고 또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기능이 충분한지 검사 후에 필요한 항산화제를 복용해야 한다. 항산화 기능은 40대부터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4. 호르몬을 지켜라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갑자기 살이 찌고 피부도 늘어지고 탈모도 시작된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폐경기에 90% 이상 감소하기 때문이다. 남성은 여성처럼 급격한 갱년기가 오지는 않지만 남성호르몬도 30대 후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따라서 근육도 줄고 정력도 감소한다.

특히 남녀 모두 가장 중요한 호르몬 중의 왕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은 노화 방지와 수명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예방, 숙면, 탈모 방지, 근육 생성, 골다공증 예방 등에 꼭 필요한 호르몬이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수명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노화도 빨라지고 근육도 줄어들고 지방은 축적되고 머리카락이 빠지고 동맥경화도 생기고 골밀도도 떨어진다.

여성호르몬은 두부, 콩, 석류에 많고 남성호르몬은 굴, 전복, 마늘, 토마토, 부추, 수육이 도움이 된다.

성장호르몬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계란, 수육, 두부, 콩, 등푸른 생선, 바나나, 토마토가 도움이 된다. 단 호르몬 검사 후에 많이 부족한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을 단기간 에스트로겐 투약 치료나 패치 등을 사용할 수 있고, 남성호르몬은 그 유명한 박태환 주사인 남성호르몬 주사를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왕 호르몬인 성장호르몬은 의사인 필자도 맞고 있는데 선친이 30대에 탈모가 심했던 관계로 탈모 방지와 노화 방지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위에 언급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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