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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길라잡이] 대한뇌졸중학회가 소개하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가이드

2016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165p

【건강다이제스트 | 전용완?기자】

【출처 | 대한뇌졸중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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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 질환! 뇌졸중이다. 그래서 암보다 더 무서운 질환이다. 또 죽지 않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어서 다들 두려워한다. 반신불수, 언어장애, 안면신경장애 등 하나같이 심각하다.

그래서일까? 뇌졸중에 대한 경계심은 너나 할 것 없이 높다.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는 병이어서 다른 거는 몰라도 뇌졸중이 안 오게 하기 위해서 운동은 꼭꼭 한다는 사람도 참 많다.

이러한 뇌졸중은 죽음의 급행열차와도 같다. 발병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 만큼 촌각을 다투는 질환이다.

이때 생과 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은 3시간이다. 3시간 이내에 반드시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다. 꼭 기억해두자.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두는 것은 뇌졸중에서 생환할 수 있는 마지막 비상구임을 꼭 기억하자.

월간 <건강다이제스트> 2016년 01월호 165~169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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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급행열차로 불리는 뇌졸중! 40~50대 중장년층이 갑작스런 죽음을 맞게 하는 뇌졸중은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에 문제가 생긴 뇌혈관질환이다. 그것은 두 갈래의 유형이 있다.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이 그것이다.?

이러한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원인들을 빨리 발견하고 조절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 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소금 섭취 줄이기

● 조리 시 소금을 되도록 쓰지 않는다.
● 짠맛을 원하면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사용한다.
●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통조림, 치즈, 베이컨, 소시지, 라면 등을 가급적 삼간다.
● 음식은 뜨거울수록, 설탕을 많이 쓸수록 짠맛이 덜 느껴지므로 조리 시 유의한다.
● 식초의 사용량을 늘리면 간장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 육류가 채소나 과일에 비해 염분의 양이 많으므로 육류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더 많이 섭취하자.

2.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하기

●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달걀 노른자, 오징어, 간, 마요네즈, 명란젓, 성게 등을 줄이도록 한다.
● 고기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눈에 보이는 기름기는 제거한다. 갈비, 삼겹살, 닭껍질을 피한다.
● 튀김보다는 조림, 구이, 찜, 지짐 등의 조리법을 택하고 동물성기름 대신 참기름, 식용유 등 식물성기름을 섭취한다.

3. 당뇨 관리하기

●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 당질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다.
● 기름기 없는 육류나 생선, 채소반찬은 매끼 적정량 갖추어 먹도록 한다.
● 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5~6점, 생선은 한 토막, 두부는 1/6모, 우유 한 잔을 먹도록 한다.

4. 규칙적인 운동하기

● 걷기, 수영 등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도록 한다.
● 운동시간은 식후 30분 후에 30분~1시간 정도 하도록 한다.
●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한다.

5. 금연하기

● 흡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변에서 제거한다.
●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한다.
● 특정일자를 정하여 단번에 끊어야 성공한다. 담배의 니코틴은 중독성이 있어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첫 2~3일만 심하다. 첫 일주일만 넘기면 대부분 견딜 수 있다.

6. 절주하기

● 소량의 음주마저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량의 연일 음주는 금기해야 한다.
● 건강한 젊은 사람을 기준으로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에 1~2잔 마시는 것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 술을 마실 경우에는 천천히, 요령껏 마시며 안색이 변하거나 가슴이 울렁거리거나 숨이 가쁘면 심장에 무리가 된다는 신호이다.

?TIP. 혹시 나도? ?뇌졸중 자가 체크법

1. 한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느낌이 온다.

2.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간다.

3.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 된다.

4. 걸음을 걷기가 불편해진다.

5. 갑자기 머리가 아프면서 토한다.

6. 한쪽 방향의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진다.

7. 눈이 갑자기 안 보인다.

8. 어지럽다.

9.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인다.

*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르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뇌세포는 단 몇 분간만 혈액공급이 안 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매우 응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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