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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청폐요법으로 결핵 흔적 싹~ 폐 청소로 면역력 쑥쑥 올리세요!

2016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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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또 다른 고통을 남긴다. 폐에 생긴 결핵 이야기다. 보건당국은 결핵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여전히 잊을 만하면 집단 결핵 소식이 전해진다. 최근에도 경기 남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포함해 7명이 집단 결핵에 걸렸고, 서울 강남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14명의 어린아이가 잠복결핵에 걸렸다. 예전에 비해 사망률과 완치율은 높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결핵은 우리의 폐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한번 결핵에 걸리고 나면 폐건강이 예전만 못해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기관지확장증 같은 병에 더 잘 걸린다는 것이다. 결핵에 걸렸어도 폐건강을 완벽히 회복할 방법은 없을까?

결핵이 남긴 혹독한 상처

예전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결핵은 매년 많은 이의 목숨을 앗아간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 환자의 결핵균이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나와 이를 주위 사람들이 들이마심으로써 감염되는 질병이다. 결핵의 약 85%는 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이다. 폐결핵은 처음에는 고통이 적지만 서서히 악화된다. 빠른 대처가 힘든 이유다. 초기에는 기침, 미열, 권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빨리 알아차리고 치료해야 한다.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고 열이 나며 기침 증상이 밤에 더 심해진다면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폐결핵에 취약한 이들은 10세 미만의 아이들이나 65세 이상의 노인들처럼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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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의 또 다른 문제는 한 번 결핵에 걸렸던 사람의 폐에 결핵의 흔적이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 흔적은 일반 사람들보다 폐기능이 쉽게 약해지게 한다. 죽음의 병으로 불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기관지확장증도 결핵이나 결핵성 늑막염을 앓은 이들에게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 왜 그럴까?’

폐청소가 필요한 이유

우리가 7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약 7억 번의 숨을 들이마셔야 한다. 한 번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미세한 먼지들이 폐로 들어가는데, 다행히 폐는 7억 번을 뱉어내기 때문에 폐가 대부분 깨끗하다. 그러나 아무리 뱉어내도 미량의 찌꺼기는 남게 된다.

결핵이나 결핵성 늑막염을 앓았던 사람은 이 내뱉는 힘이 약하다. 다른 이들보다 먼지를 내뱉는 양이 적기 때문에 폐에 찌든 때가 빨리 생기게 된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정상인이 95세에 폐가 망가진다면 결핵이나 결핵 흔적이 있는 이들은 10~20년 빨리 폐가 망가지게 된다.”고 우려한다. 폐의 자정능력이 떨어져서 때가 찌드는 것이다. 폐의 찌든 때는 폐세포를 죽인다. 따라서 폐결핵이나 결핵성 늑막염을 앓았다면 폐의 찌든 때를 깨끗하게 해주는 폐청소(청폐요법)를 해야 한다. 여기에는 담배를 40년 이상 피운 사람도 포함된다.

폐청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찌든 때가 사라지면 폐가 건강해지고 편도가 튼튼해져 건강한 백혈구들이 늘어난다. 이 백혈구들이 찌든 때를 찾아내 때를 벗긴다. 서효석 원장은 “폐청소의 임상적인 쉬운 관찰은 진폐증이나 기관지확장증에서 알 수 있다. ”고 밝히고 “탄광 속에서 평생 일해 폐 속에 탄가루가 가득한 사람들, 기관지확장증으로 가래가 가득한 사람들은 특히 폐청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흡연자도 폐청소가 필요하긴 마찬가지이다. 폐에 가득 찬 담배찌꺼기들을 청소해야 하기 때문이다. 폐청소를 통해 폐세포가 재생되면 폐는 다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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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청소하면 면역력 쑥쑥↑

내 몸을 지켜내는 면역력이 최상의 상태라는 것은 최상의 선물이 아닐까? 내 몸이 내 몸을 지키면 감기로 고생할 확률이 확 줄어든다. 결핵도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잘 걸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폐기능 강화로 면역력을 강화시키면 감기와 결핵을 예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 등의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서효석 원장은 “양방에서는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를 ‘영구적 병변’이라고 하는데 이는 원래의 건강한 폐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진 상태라는 뜻”이라며 “하지만 폐청소를 통해 폐건강을 회복하면 건강한 폐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해진다.”라고 설명한다.

?폐를 깨끗이 청소해 폐에 쌓인 적열(積熱)을 씻어내 폐기능이 활성화되면 편도선도 튼튼해진다. 내 폐 스스로가 자정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도 건강을 지키면 강화된 편도에서 나오는 활발한 림프구들이 기관지의 망가진 근육층과 탄력층의 병변을 재생시켜 늘어난 기관지는 서서히 탄력을 되찾게 된다.

서효석 원장은 “대체로 6개월 동안 심폐기능 강화에 힘쓰면 혈관이 탄력을 되찾고, 1년이 지나면 혈관이 회복되어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객혈이 사라지고, 2년 정도 꾸준히 치료에 임하면 눈에 띄게 호전됨은 물론, 폐세포가 재생된 사례도 있다.”고 말한다. 찌든 때가 있는 폐를 청소하면 가래 찬 폐는 가래를 뱉어내고, 구멍난 폐는 재생시키고, 굳어버린 폐는 탄력을 되찾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겁먹지 말자. 절망하지 말자. 우리 몸은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라는 훌륭한 의사가 내재해 있기 때문에 잘 고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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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석 원장은?편강한의원 서초본점 대표원장으로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와 사단법인 의료수출협회 이사,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 한중의료우호협회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다.저서로는 <편강 100세 길을 찾다><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기적의 건강법><아토피에서 난치병까지>등 질병건강의 다양한 저서를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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