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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송 박사의 건강이야기] 독감 백신 꼭 맞아야 할까?

2016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미국 유니케어힐링센터 최경송 박사 (한의사, 대체의학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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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치매에 관련된 칼럼을 쓴 후, 독자들로부터 걱정스런 전화가 왔습니다. “독감백신이 정말로 뇌세포를 망가뜨려 치매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면 매년 맞아오던 백신을 맞지 말아야겠냐?”는 항의였습니다.

물론 백신을 맞아야 할지 맞지 말아야 할지는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겨울에는 백신을 맞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겨울이 오면 약국이나 병원은 물론 마켓 등지에도 예외 없이 독감백신을 맞으라는 지침이 붙습니다. 그러나 감기백신에 대해 다른 의견도 귀담아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독감백신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저는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감기백신을 맞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백신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1796년 제너가 우두(牛痘)를 통해 천연두 백신을 발견하고, 그 후 파스퇴르가 광견병 백신을 개발한 이래 얼마나 많은 생명이 구제를 받았는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백신은 다릅니다. 우선, 저는 감기백신이 효과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은 것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도 감기에 걸린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는 말이 됩니다.

2014~2015년은 가장 혹독한 감기가 창궐한 해였습니다. 공공건강기관에서는 감기 예방을 위해 백신을 강력히 권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질병통제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사제 감기 백신은 예방률이 18% 정도였습니다. 다시 말해, 백신을 맞은 사람 중 82%는 감기 예방은커녕 병을 얻은 경우입니다. 왜냐하면 제약회사들은 감기백신을 보통 1년 전에 생산하는데, 그들은 1년 후에 어떤 변종 감기균이 기승을 부릴 것인지 알지도 못한 채 짐작만으로 백신을 생산합니다. 만일 제약회사의 짐작이 틀리게 되면 백신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운 좋게 그해 돌아다닐 감기 바이러스에 딱 맞는 백신이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 그러나 예상이 적중한다 해도 성공률은 60%에 지나지 않습니다. 감기 바이러스는 보통 다양하게 변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공식적인 기록들을 참고해서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백신은 단지 효과가 있고 없고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감기 백신 속의 독성물질입니다. 그것들이 치명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백신에 함유된 전형적인 독성물질을 살펴보면 제가 왜 이러는지 그 이유를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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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의 숨은 진실

첫째, 치메로살(Thimerosal)이라는 수은이 감기백신에 다량 들어있습니다. 무게로만 따지면 49.6%를 차지하는데 보통 백신 방부제로 사용됩니다. 수은은 뇌기능을 떨어뜨리므로 치매와도 무관치 않습니다.

둘째, 트리톤 x-100(Triton X-100)은 또 다른 수은첨가 물질로,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흡사한 작용을 해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셋째, 폴리소베이트 80은 피떡, 심장마비, 심부전, 과민쇼크 같은 위험성이 있고, 심지어 사망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넷째, 포름알데히드는 환경보호국이 지정한 유명한 발암물질입니다.

독감 예방은 면역력 증강으로~

그러면 대체 어쩌란 말이냐? 따져 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백신의 위험성을 피하고 감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합니다. 면역세포(T-세포)는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하루에 20분씩 햇볕을 쬐고, 평소에 계란, 치즈, 참치, 정어리, 대구간유 등을 먹도록 추천합니다. 비타민 D는 날마다 최소 2,000 ~ 최고 8,000IU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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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는 백혈구와 항체수를 늘려줍니다. 파파야, 딸기, 키위, 캔탈로프(메론), 오렌지, 자몽 등을 많이 먹고, 영양제로는 날마다 2,000mg 정도 먹도록 권장합니다.

면역력을 길러주는 약초 중에 마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 면역강화에 숙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잠을 충분히 못 자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아선 안 됩니다.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을 지나치게 분비시켜 면역체계에 독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명상, 요가, 등산, 하이킹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건강의 기초는 튼튼한 면역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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