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65세 이상의 국민 열 명 중 한 명이 치매다.
내 부모님도 잠재적인 치매 대상자다. 적극적 관리 없이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의사들은 병의 진행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완치는 어렵다고 한다. 한결같이 조기 발견이 중요한 포인트라 강조하는 치매, 과연 해법은 없는 것일까?
누구에게나 두려움으로~
발견자인 정신과 의사 알츠하이머 박사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알츠하이머 치매는 뇌신경 세포에 베타아마로이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접착되고 신경섬유가 엉키게 되면 뇌의 정보유출이나 저장을 할 수 없어 기억력이 모두 상실되는 증상을 말한다. 대체로 다음 증상이 동반되면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할 수 있다.
● 자신과 관련된 과거와 현재 일은 물론 이름, 주소, 나이 등을 잊어버린다.
● 같은 물음을 반복한다.
● 방향감각을 잃고 배회한다.
● 자폐증상이나 난폭한 행동, 또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 자신의 소지품이나 물건 둔 곳을 잊어버리고 주위 사람을 의심한다.
● 세수, 양치질, 옷 입는 것, 대소변 등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도 알츠하이머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나 생화학적 수치는 없다. 그런 까닭에 건망증을 알츠하이머로 오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건망증의 경우 동맥경화 등으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시적으로 오는 증상인 반면 알츠하이머의 경우 알루미늄이 뇌에 많이 축적돼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이는 알츠하이머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해부한 결과 기억력을 주관하는 해마뇌신경세포 부근에 알루미늄과 실리콘, 수은 등이 과다 검출되었음을 확인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영국의 의학잡지 <란셋>에서도 실린 적이 있다.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수돗물을 마셨던 주민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이 50%나 높다.”
체내 알루미늄 축적 각별 조심!
현대의학에서도 치매는 많은 부분 베일을 벗기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원인도 모르고 마땅한 치료법도 없는 실정이다. 이른바 불치병인 셈이다.
그런데 원인 없는 병이 어디 있겠는가?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것들이 한결같이 병원치료를 하면 안 되는 것들이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몇몇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알루미늄 체내 축적과 면역기능 저하로 뇌에 세균 증식을 막지 못하면 알츠하이머가 발병한다는 것이다.
알루미늄은 우리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이다. 수돗물을 비롯해 음료 용기인 캔, 솥이나 식기, 호일, 베이킹파우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다 병원에서 쉽게 처방받는 각종 제산제에도 비교적 많은 양의 수산화알루미늄이 들어 있어서 장기간 복용할 경우 알츠하이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위해 쓰는 치과용 아말감이다. 아말감은 50%의 수은과 은, 동, 아연으로 만들어지는데 수은의 경우 중금속으로 신경질환, 우울증, 다발성경화증, 노망은 물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연치유력 회복+면역력 증강으로~
눈부시게 발달한 현대의학에서도 확실한 치료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치매! 자연의학적으로 접근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떤 병이든지 반드시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본래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자연의학적 원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매도 경중에 관계없이 회복 불가능한 병은 결코 아니라고 본다. 다음과 같은 순서로 치병방향을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
반드시 회복할 수 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치료가능성이 없는 병원 처방약만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1. 체내 알루미늄 유입을 막는다. 그러기 위해서 알루미늄 관련 제품들을 없앤다. 물론 제산제 복용도 하지 않는다.
2. 체내 노폐물이나 독소들을 제거하는 요법을 실천한다. 유기농 채소생즙과 커피관장, 그리고 된장찜질은 제독요법에서 권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참고로 자연요법 전문가인 김재춘 교수는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손과 손가락 운동하기
왼손을 주먹 쥐고 오른손바닥을 힘차게 친다. 이 동작만으로도 왼쪽 뇌파가 활성화된다. 그런 다음 반대로 오른손을 주먹 쥐고 왼손바닥을 힘차게 친다.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면 왼쪽 뇌와 오른쪽 뇌의 통로가 열려 치매를 막고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
횡격막 상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잘 배워 실천하면 치매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시력저하, 기억력저하, 비염, 축농증, 중이염, 이명, 기관지염, 천식, 협심증, 심근경색, 위장병, 딸꾹질 등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손목펌프운동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침 요법
목은 ‘뇌로 가는 혈관이 통과하는 곳’이자 ‘온몸으로 내려가는 신경의 통로’이기도 하다. 목이 좋지 않으면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어렵게 되어 치매나 기억력 저하의 원인이 됨은 물론 온몸으로 내려가는 신경의 흐름을 나쁘게 하여 만병의 원인이 된다. 경침은 목뼈를 바로 잡아 치매를 비롯한 각종 두개골 질환을 막을 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나 ‘팔 저림’ 등을 치유하는 데도 아주 좋다고 한다.
치매 예방은 쓰레기 밥상부터 바꾸자
우리들의 냉장고를 열어보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듬뿍 들어 있어야 할 냉장고에는 고기류와 가공식품들로 가득 차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99%는 건강에 도움이 안 되거나 건강에 나쁜 물질이 너무나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치병 혹은 치유를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쓰레기로 가득 찬 냉장고를 비우는 일이 되어야 한다. 질병이나 질환 원인의 30~50%는 밥상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치유밥상은 기본적으로 현미자연식밥상이 기본이긴 하지만 환자의 상태를 봐가며 조절하는 것도 좋다.
맛이 없게 상차림을 하여 몸에 좋으니 환자에게 무조건 먹으라고 하는 것은 더 큰 스트레스가 돼 치유밥상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유 밥상을 차릴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맛있게 차려 맛있게 먹게 하는 것이다. 또 소박한 밥상에는 내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기본적인 물질들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땅의 기운과 하늘의 에너지가 만나 새롭게 내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밥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은 자연식으로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특히 뇌와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간략하게 정리하니 참고하자.
☞치매 예방식으로 좋은 식품 리스트
뇌의 모양과 비슷한 생김새의 ▶초석잠, 그리고 치매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헤리세논과 B12가 풍부한 ▶노루궁뎅이버섯이 특히 치매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뇌신경 배양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유황화합물인 아릴시스테인이 풍부한 ▶마늘, 부추, 양파나 뇌 세포막을 튼튼히 하고 뇌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며 혈류량을 증가시켜 주는 레시틴이 풍부한 ▶대두,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B12가 함유된 ▶굴, 김, 파래,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한 ▶호두와 잣 등도 치매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어떤 질병이나 질환이든 표준화된 치료법은 없다. 불치병이나 난치병으로 규정된 대부분의 질병이나 질환들을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규정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자연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치유되지 않을 병은 없다. 그러니 어떤 경우에서라도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이 우리들의 소박한 소망이다. 그 소망을 지키려면 약에 의존하는 습관은 버려야 할 것이다. 산업적인 이해관계에서 가공되는 대부분의 정보들로 인해서 때로는 살아야 할 사람들을 서둘러 무덤으로 보내는 일이 너무도 많다.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박하고 행복한 밥상을 마주하며, 적절하게 활동하여 몸의 에너지를 조절하면 우리의 삶은 즐거움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치매가 결코 쉽게 치료될 수 있는 병은 아니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해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피고, 게다가 그 원인을 추정 파악한 후 원인을 제거해가다 보면 반드시 치유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의 마음과 정신은 물질을 지배한다. 치매 유발물질이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물질을 제거하여 건강한 상태로 회복하게 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다. 치매 발병 연령도 갈수록 낮아져 최근에는 40~60세의 중년은 물론 20~30대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니 우리들의 생활환경이 얼마나 열악해졌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치매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히 다시 정리하면 ▶환자의 몸속을 정화시킬 수 있는 제독요법을 실천하고 ▶면역요법으로 뇌세포 속의 세균이나 기생충 등을 제거하여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영양요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환자의 상태가 정상과 비정상 상태를 오고가는 경우는 심리정신요법도 어느 정도 쓸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물질요법으로 길을 열어놓고 기억력 등이 회복되면 완전한 치유를 위해서 정신요법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