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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 의학계 핫이슈] 미국인들을 위한 건강 식단 지침 “설탕, 포화지방, 나트륨 섭취 줄여라”

2016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준남(내과전문의, 자연치료 전문가)】

미국 건강성과 농무성에서는 5년마다 미국인들을 위한 식단 지침을 발표하는데 이번에 8번째 식단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그 내용은 심혈관 질환, 성인 당뇨병, 일부 암 및 비만증이 포함된 각종 만성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국 각 전문단체, 의료계의 의견을 종합하여 발표한 이번 식단 지침은 만성질환에 의한 사망까지도 줄일 수 있는 지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중보건학적인 식단내용

이번에 발표된 식단 지침에는 다음의 몇 가지 사항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우선 첨가된 설탕으로부터의 칼로리, 포화지방으로부터의 칼로리 및 음식물에 포함된 콜레스테롤, 그리고 나트륨 섭취에 대한 내용이다.

1. 첨가된 설탕 칼로리 : 음식물이나 음료수에 설탕이 첨가되면 음식물의 필수영양소들과는 상관없는 칼로리만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설탕을 제한시키고 있다. 현재는 첨가된 설탕이 13%를 유지하고 있다.

2. 포화지방 칼로리 및 음식물에 포함된 콜레스테롤 : 일일 포화지방 칼로리 역시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면 심혈관 질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0년도에 발표된 식단 지침에는 콜레스테롤 섭취를 하루에 300mg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2015년도의 식단 지침에는 이것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일 콜레스테롤 섭취를 100~300mg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나트륨 섭취 : 현재의 일일 나트륨 섭취권장량인 3440mg(3.44g)은 너무 높은 것으로 이를 일일 2300mg(2.3g)으로 제한하고 있다. 성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그대로 고혈압으로 발전하는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4. 전곡류,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섭취한다. 여기에 저지방 우유, 치즈, 요구르트 및 두유가 포함되며, 생선, 기름기 적은 육류, 달걀, 콩 종류, 견과류 및 씨 음식이 포함된다.

5.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은 되도록 피한다.

6. 술은 하루에 여자는 한 잔, 남자는 두 잔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JAMA, February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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