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
【모델 | 문경아 요가강사】
새해가 밝았다. 새롭게 시작된 올 한해는 모든 국민들이 다 건강하기를 기원해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을 당부드린다. 우리 인체에서 눈은 정신과 육체를 연결하는 스위치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눈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는 시력강화 요가 4가지를 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김현수 회장의 한마디!
눈은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신경이 목 (경추 4~5번)에 연결되어 있어서 목을 좌우로 트위스트할 때 직접 자극을 받는다.
따라서 목과 어깨둘레의 운동은 시신경을 강화하고 그 장애를 개선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에 소개한 4가지 요가 동작들은 모두 경추에 자극을 주어서 시력을 강화해주고 정신집중력과 명상에도 도움이 되는 동작들이므로 평소 꾸준히 행하면 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동작 ①
엎드린 자세에서 양쪽팔을 구부려 세우고 손가락을 힘차게 편다. 그런 다음 숨을 토하면서 고개를 뒤로 넘긴다. 이와 동시에 양쪽다리를 위로 쭉 뻗는다. (3회 반복) (그림 1참조)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얼굴의 발열을 해소하고 균형을 바로 잡아준다. 또 구토와 차멀미를 개선하고 시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 특히 생식선 분비가 활발해지고 피부가 윤택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 ②
반듯하게 누워서 양손을 위로 올려 ㄴ자가 되게 한다. 이때 두 다리는 어깨넓이 만큼 벌린다. 그런 다음 숨을 내쉬면서 목을 상하좌우로 급격하게 움직인다. (그림 2참조)
<효능>
이 동작은 목과 어깨 주변의 긴장을 풀어주고 눈과 귀, 코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뇌신경의 기능을 촉진하고 기억력을 강화시켜 주기도 한다.
동작 ③
두 다리를 어깨넓이 만큼 벌리고 선 뒤 숨을 들이쉬면서 발 뒤꿈치를 들어올린다. 이때 두팔은 뒤로 45도 각도로 뻗는다. 그런 다음 숨을 강하게 토하면서 다리는 기마자세로 구부린다. 이때 팔은 45도 각도로 뻗은 채 눈은 정면의 한 점을 강하게 응시한다. (그림 3참조)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단전(아랫배)에 정신과 육체의 힘이 집결된다. 심신이 통일되고 명상에 몰입할 수 있게 상급과정의 정신 개발이 된다.
특히 시력이 향상되고 전신의 균형이 바로 잡히기도 한다.
동작 ④
똑바로 선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구부려 발을 반대측 허벅지 위에 얹어놓는다. 그런 다음 왼쪽 팔꿈치가 아래쪽으로 가도록 양팔을 꼬여 깍지를 끼고 둘째 손가락을 응시하면서 상체를 바로 세운다. 이때 바닥에 닿은 엄지 발가락에 힘을 주고, 숨을 토하면서 무릎을 구부린다. 숨을 들이쉬면서 다리를 펴는 요령으로 5~6회를 반복한다. 좌우 교대로 행한다.(그림 4참조)
<효능>
이 동작은 전신의 균형 유지 감각을 발달시키고 뇌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아랫배의 힘을 기르고 시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각선미를 가꿔주는 효과가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