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요가교육협회 최윤석 원장】
【모델 | 전혜정 요가 강사】
우리나라도 사상 최저의 출산율로 사회적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불임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임증은 병적으로 임신이 성립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결혼한 부부가 일정기간 규칙적인 성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인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불임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불임증을 개선하는 데 있어 요가 체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아무런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자연요법이다.
동작 ①
앉은 자세에서 양 무릎을 구부려 발바닥을 맞댄다.
양손은 발목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서 서로 맞댄 발을 감싸준다.
이때 허리는 곧게 편 다음 양눈썹 사이 미간을 응시한다.
인체의 정신적인 에너지의 집결 부위인 이곳에 심신의 의식이 집결되도록 비밀의 요가호흡을 반복한다.
그런 다음 에너지의 집결점인 미간부위가 양쪽 엄지발가락에 닿도록 고개를 숙인다.
비밀의 요가호흡과 함께 배꼽 아래쪽인 난소 호르몬이 위치한 기해 단전부에 의식을 집중한다. (그림 1참조)
<효과>
불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특이한 기질적 장애요인이 아니라면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요가의 이완 요법과 결합된 요가행법을 실천하면 좋다.
그렇게 하면 생리장애를 극복하고 나아가서 내면의 신비한 생명에너지의 작용이 불임이라는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자연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우리 인체는 신비하다. 작은 몸짓이 내면의 신비한 배일을 벗기기도 하고 가려진 내면의 아름다운 생명력을 꽃피우기도 하지만 지금 현재 내 안의 부정적 요소가 제거되었을 때 생명력의 본질인 기적이 잉태되는 것임은 깊은 명상을 통해 비로소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작 ②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양손은 머리 밑에 깍지 끼고 발바닥을 맞댄다.
한쪽 골반을 바닥에 대고 반대쪽 골반을 높이 들어올린다.
좌우 교대로 반복한다. (그림 2참조)
<효과>
골반은 단순한 골관절이기보다는 생명력을 창출해내는 근본이다. 따라서 골반의 밸런스는 에너지가 어떠한 형태로 쓰여지는지를 결정한다.
기울어진 골반, 뒤틀린 골반은 창조적 에너지의 장애를 일으키는 데 이 동작을 꾸준히 실천하면 이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동작 ③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세운다.
반대쪽 발뒤꿈치를 무릎에 얹고 무릎의 반대쪽으로 무릎을 잡은 다음 한 손은 어깨 높이로 벌린다.
숨을 깊게 들이쉰 다음 내쉬는 동안 천천히 오른쪽으로 내린다.
좌우 교대로 반복한다. (그림 3참조)
<효과>
이 동작은 골반의 뒤틀림과 꼬여있는 현상을 바로 해서 생명력과 연결된 생명에너지의 선을 정상화 시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