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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특집] 가을곡식 5인방 보약처럼 먹는법

2005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33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OK한의원 옥도훈 박사 /?M쿠킹스튜디오 윤희정 원장】

찜통 더위가 물러간 자리에 슬며시 가을이 내려앉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은 눈이 시릴 듯 파랗고, 황금빛 들판에는 오곡이 알알이 영글어가고 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풍성함이 넘치는 계절. 이 좋은 계절에 제철 만나 약이 되는 가을 곡식으로 내 몸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철 보약보다 효과 더 크고, 원기 충만, 기운 쑥쑥 나게 하는 일명 ’오곡 건강법’ 속으로 한 번 빠져보자.

황금빛 영양덩어리 가을 곡식의 ’힘’

지난 여름 불볕 더위 아래서 여물대로 여문 가을 곡식은 황금빛 영양덩어리이다. 이글거리던 태양의 정기와 비옥한 땅의 기운이 그대로 응축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 햇곡식은 내 몸에 약이 된다. 실제로 곡식은 우리 몸의 피를 만들고 뼈를 자라게 한다. 또 호르몬과 각종 소화액을 만들고 우리 몸의 대사활동을 주관하는 에너지를 생성하기도 한다.

OK한의원 옥도훈 박사에 의하면 ”곡식은 우리의 생명활동을 유지하게 하는 모든 영양소의 주된 공급원”이라고 밝히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질은 모두 곡물 속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근거는 옛 의서인 <황제내경>이나 <동의보감>에도 기록돼 있다. 이들 의서에 따르면 ”병을 치료하거나 건강하게 하는 데는 곡식이 제일”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축시킨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가을 곡식은 천연의 보약과도 같다.? 그 놀라운 약효와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맛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노란 영양덩어리 조

꼬장꼬장 잔소리를 심하게 하고 간섭을 많이 하는 사람을 빗대어 흔히들 ’좁쌀 영감’이라 부른다. 그 좁쌀이 바로 조이다. 이러한 조는 쌀 구경하기 어려웠던 시절 훌륭한 식량이었다. 산과 들 아무 곳에나 잘 자라고 특별히 거름을 하지 않아도 자생력이 강해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준 친숙한 오곡이었다. 지금은 비록 풍족한 먹거리에 밀려 우리들 밥상에서 멀어졌지만, 그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조의 독특한 약효 때문이다.

옥도훈 박사에 의하면 ”조는 우리 몸에서 신장과 비장, 위에 좋은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곡식”이라고 말한다. 즉 신장의 기능과 정력을 보강하고 위장이 부글거리는 것은 없애주는 약효가 있기 때문이다. 또 있다.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조는 주로 소화기가 더부룩하거나 속이 메스껍고 토할 때 먹으면 좋다. 설사하는 것을 해결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조는 가루로 내어 먹거나 미숫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면 속이 답답한 것을 풀어주고 미숫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하며 대장을 튼튼하게 한다. 특히 ”3~5년 묵은 조는 당뇨에 의한 갈증을 해소해주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것을 해결하는 데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옥도훈 박사는 말한다.

내 몸에 좋은 조 이렇게 활용하세요!

조마죽

【재료】

조 1/2컵, 쌀 1/2컵, 대추 10개, 물 7컵, 참마 100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조, 쌀을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린 다음 체에 받혀 놓는다.

2. 대추는 물을 붓고 푹 달여 놓는다.

3. 불린 조와 쌀에 대추 달인 물을 붓고 죽으로 끓인다.

4. 참마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간다.

5. 거의 다 끓인 죽에 갈은 참마를 섞어준 다음 소금을 곁들여낸다.

오매기떡

【재료】

차조 2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컵, 물 1컵.

【만드는 법】

1. 차조를 물에 담가 불려 체에 받혀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는다.

2. 차조가루에 물을 붓고 되직하게 반죽하여 지름 6cm 정도의 도너츠 모양으로 빚는다.

3. 물, 설탕을 함께 냄비에 담고 한 컵이 되도록 끓여 시럽을 만든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으면 소금과 2의 반죽을 넣어 서로 달라붙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여 동동 떠오르면 찬물로 헹구어낸 다음 설탕 시럽에 담근다.

5. 시럽에 담근 떡에 단 맛이 배면 접시에 담아낸다.

키다리 곡물 수수

가을 들녘에 우뚝 솟아있는 키다리 곡식 수수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재배 역사가 길다. 신석기 시대나 청동기 시대의 유적에서 심심찮게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수는 조금 특별한 쓰임새로 활용돼 왔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아이들의 생일이나 돌 때 수수팥떡을 해먹었다. 여기에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더 친숙한 수수는 실제로 영양가치가 높은 곡식이기도 하다.

옥도훈 박사에 의하면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수수는 폐와 위, 대장에 좋은 작용을 한다.”고 말한다. 배를 따뜻하게 하고 대장의 변비나 설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방광염으로 소변이 잘 안나오거나 소아의 소화불량에 좋은 효과가 있기도 하다. 또 수수의 뿌리를 삶아서 그 진액을 마시면 이뇨작용이 있고,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해독작용이 있어 주독이나 약물 중독증을 다스린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수수의 항암효과가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 결과 수수에 들어있는 타닌과 페놀성분이 항돌연변이 및 항산화작용,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수는 떡이나 술, 엿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내 몸에 좋은 수수 이렇게 활용하세요!

수수부꾸미

【재료】

수수가루 1컵, 찹쌀가루 2큰술, 소금 약간, 뜨거운 물 2~3큰술, 꽃대추, 쑥갓잎, 석이채 약간, 소(팥앙금, 꿀).

【만드는 법】

1. 수수가루에 찹쌀가루를 섞어 익반죽한다.

2. 팥 앙금에 꿀을 넣어 덩어리지게 하여 소를 직경 2cm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다.

3. 찹쌀반죽은 밤알 크기만 하게 떼어 지금 6cm 정도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만든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3을 넣고 수저로 가만히 눌러 지진다.

5. 말갛게 되면 뒤집어 대추, 쑥갓, 석이채로 고명을 놓는다.

6. 넓은 쟁반에 설탕을 골고루 뿌리고 고명을 붙인 쪽에 설탕을 묻힌 다음 꺼내어 중심에 팥소를 넣고 맞물린 후 손가락으로 양 끝을 눌러준다.

차수수밥

【재료】

차수수 1.5컵, 강낭콩 1/2컵. 쌀 2컵, 물 4.5컵.

【만드는 법】

1. 차수수는 껍질이 남지 않게 깨끗이 씻어 건진다.

2. 강낭콩은 햇것으로 껍질을 벗겨 씻어 놓는다.

3. 쌀을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 놓는다.

4. 차수수, 강낭콩, 쌀을 고루 혼합하여 냄비에 넣고 밥물을 부어 10분간 끓인 후 불을 줄여 15분간 뜸을 들인다.

고소한 맛 깨

가을 들녘에서 깻단을 톡톡 털고 계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그리움과 함께 떠오르는 친숙한 풍경이다. 그 어머니의 손끝이 닳고 닳아 수십 번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약이 되는 식품 ’깨’. 아마도 식품 겸 보약을 들라면 단연코 ’깨’ 일 것이다.

그만큼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깨는 불로장생 식품의 대명사로 통한다. 실제로 깨는 지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와 살을 깨끗하게 해주고 오장의 기능을 보해주는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옥도훈 박사에 의하면 ”깨는 우리 몸의 기력을 더하고 근육을 기르며, 뇌수를 채우고 근골을 굳세게 하는 약효가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깨는 정력을 보충하고 장수하게 한다. 젊어보이게 하는 천연의 항산화제이기도 하다. 병치레 후 체중이 감소했을 때도 먹으면 좋다. 새치가 많거나 흰머리가 많을 때는 검정깨를 먹으면 효과가 있다. 특히 들깨에는 섬유소가 두드러지게 많이 들어 있어서 변비환자가 먹으면 좋다. 이러한 깨의 약효를 농축시킨 것으로 찌고 말리기를 아홉 번 한 후 볶아 갈아서 먹는 것이다. 이 구증구포한 깨를 먹으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 몸에 좋은 깨 이렇게 활용하세요!

깨엿강정

【재료】

깨 1컵, 대추 2개, 시럽(설탕 3큰술, 물엿 3큰술)

【만드는 법】

1. 대추를 돌려 깎아 씨를 빼고 곱게 채썰어 준비한다.

2. 팬에 설탕과 물엿을 넣고 젓지 말고 끓인다. 설탕이 녹아 끓기 시작하면 저은 후 깨를 넣고 섞는다.

3. 깨가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불을 끈다. 식용유를 바른 쿠킹호일에 뭉친 깨를 놓고 네모나게 접어 밀대로 평평하게 민다.

4. 쿠킹호일을 일부분만 벗겨 대추 채를 골고루 얹은 후 다시 쿠킹호일을 접어 밀대로 민다.

5. 두께가 0.7cm 정도 되면 쿠킹호일을 벗기고 딱딱하게 굳기 전에 일정한 간격으로 네모나게 썬다.

참깨우유

【재료】

볶은 참깨 1/2컵, 우유 1컵

【만드는 법】

1. 참깨 볶은 것을 우유에 넣고 믹서로 곱게 간다.

2. 따뜻하게 데워 먹거나,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먹는다.

검은깨 차

【재료】

볶은 검은깨 1큰술, 볶은 참깨 1큰술, 물 1/2컵, 꿀 약간.

【만드는 법】

1. 검은깨와 참깨를 분쇄기에 넣고 으깬다.

2. 분량의 물을 끓여 검은깨 가루와 참깨가루를 넣고 섞은 후 꿀을 약간 넣어 하루 2잔 정도 마신다.

달콤한 맛 팥

동지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 팥죽. 우리 선조들은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먹었다. 팥의 붉은 기운이 액운을 막아주고 질병을 쫓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상들의 지혜는 결코 미신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옥도훈 박사는 말한다. “실제로 팥은 다른 곡식에 비해 외부에서 전염되기 쉬운 병균에 대한 방어능력이 뛰어난 편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특히 팥은 영양학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곡식 중 하나입니다. 팥에는 당질과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 칼슘, 인, 철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밝혀진 팥의 대표적인 약효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몸속의 물기를 몸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종이나 만성 신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 또 몸의 열기를 내리고 어혈을 줄어주는 약효가 있다.

당뇨로 인한 갈증을 가라앉히고 설사를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보게도 한다. 특히 팥의 섬유질과 여러 종류의 사포닌은 장기능을 좋게 하여 변비를 해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팥은 잘 붓는 사람이나 황달, 설사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 또 대변 출혈이나 산모의 모유가 부족할 때도 효과가 있다.

내 몸에 좋은 팥 이렇게 활용하세요!

팥땅콩죽

【재료】

삶은 팥 2컵, 팥 삶은물 2컵, 땅콩가루 3큰술, 대추 5개, 녹말물(녹말 2큰술+물 2큰술), 꿀 적당량, 잣 조금.

【만드는 법】

1. 냄비에 팥 삶은 것과 국물을 넣고 끓인다. 팥알을 약간 으깨면서주걱으로 젓는다.

2. 대추는 돌려깎아 씨를 뺀 후 4등분한다.

3. 1에 녹말물을 넣고 걸쭉해지면 땅콩가루와 대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꿀을 섞은 후 잣을 조금 얹어낸다.

팥양갱

【재료】

팥앙금 500g, 설탕 70g, 한천 6g, 물 250cc, 꿀 3큰술, 통조림밤 120g, 소금 조금, 양갱틀.

【만드는 법】

1. 한천을 물에 불린다.

2. 통조림 밤은 작게 자른다.

3. 냄비에 1의 한천 불린 것을 넣고 끓으면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4. 3에 팥앙금과 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저어가면서 5분 정도 끓인 후 잘라놓은 밤과 소금을 넣고 저어가면서 한 번 더 끓인 후 불을 끈다.

5. 양갱틀에 2/3 정도 차도록 부은 후 랩을 싸서 식힌 후 굳어지면 쏟아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 호박양갱 : 단호박을 쪄서 으깨어 팥앙금 대신 넣는다.

붉은팥물

【재료】

붉은팥 1/2컵, 물 4컵.

【만드는 법】

1. 붉은 팥에 물을 부어 끓으면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물4컵을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푹 달인다.

2. 여기서 나온 팥물을 하루 2회 정도 마신다.

깔끔한 맛 메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에서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돼 있는 메밀꽃.

그 하얀 메밀꽃이 떨어지고나면 흑갈색을 띤 씨앗을 남긴다. 그런데 그 씨앗은 조금 독특한 약효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메밀에는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곡류에 부족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어 단백가가 우수한 식품으로 꼽힌다. 또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메밀에는 루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는 메밀 또한 가을철 내 몸에 약이 되는 식품 가운데 하나다.

옥도훈 박사에 의하면 ”메밀은 주로 비, 위장, 대장에 작용하므로 주로 소화기 계통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따라서 메밀은 음식물이 잘 내려가게 하고 대장을 유연하게 한다. 또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고 기운이 나게 한다. 몸의 노폐물을 대변으로 잘 나가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약효도 있다. 그러므로 메밀은 체기나 만성설사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피부에 빨간 열꽃이 나거나 등에 뾰루지가 잘 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특히 메밀의 루틴 성분은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환자가 먹으면 좋다.

단, 메밀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배가 차가워서 설사하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내 몸에 좋은 메밀 이렇게 활용하세요!

▶메밀총떡

【재료】

김치(채썰어 꼭 짠 것) 200g,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숙주 200g, 시금치 200g, 소금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식용유, 메밀반죽(메밀가루150g, 물300cc, 계란흰자 1개분, 소금1작은술)

【만드는 법】

1. 메밀가루는 반죽재료를 넣고 개어서 체에 내린 다음 30분 이상 둔다.

2. 김치는 속을 털어 아주 곱게 채 썰어서 꼭 짠 다음 양념한다.

3. 숙주, 시금치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소금, 참기름에 각각 양념한다.

4. 팬을 예열한 후 식용유를 골고루 바른 뒤 메밀반죽을 작은 국자로 한 국자 정도 떠서 얇고 동그랗게 펴준다(직경 10cm 정도).

5. 반죽 가장자리가 살짝 올라오면 그대로 꺼낸다.

6. 부쳐진 반죽의 윗면이 아래로 가게 뒤집고 김치, 숙주, 시금치를 반죽 위에 길게 골고루 얹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준다(직경 2~2.5cm)

7. 2~3 등분으로 썰어낸다.

▶ 메밀스프

【재료】

메밀 적당량.

【만드는 법】

1. 메밀을 향이 나게 볶은 다음 빻아 가루를 만든다.

2. 한 번에 10g씩 끓는 물 1컵에 타서 먹는다.

▶상추메밀전

【재료】

상추 12장, 메밀가루 1컵, 소금, 식용유 약간씩, 초간장.

【만드는 법】

1. 상추를 씻어 물기를 뺀다.

2. 메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물 1컵을 넣어 잘 푼다.

3. 상추를 반죽에 묻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지진다.

4.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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