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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건강법] 설사, 복통 예방 요가 4가지

2003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청초호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한국요가회 김현수 회장】

【모델 | 요가연구생 문경아】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렇게 고온다습한 계절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음식물들이 부패하기 쉽고 자칫 잘못하면 수인성 전염병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다. 이럴 경우 평소 꾸준히 행하면 장을 튼튼하게 해 배탈, 설사를 예방하고 대장의 기능 또한 좋게 하는 요가 동작을 한국요가회 김현수 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특히 이 동작은 아침 식전 공복시에 실천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동작 1

< 하는 요령>

엎드린 자세에서 어깨높이와 수평이 되게 벌리고 손바닥은 마루에 댄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왼쪽다리를 위로 올렸다가 숨을 토하면서 오른쪽으로 멀리 보낸다. 이 동작을 3~4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1 참조)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소장과 대장의 기능을 촉진하며 등 가운데 부분의 배근이 왼쪽으로 치우친 것을 바로잡아 설사와 복통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동작 2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아서 몸을 앞으로 뻗는다. 이때 두 손은 포개놓고 그 위에 턱을 얹는다. (그림 2 참조)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골반의 위치를 교정해서 배설과 생식기능을 정상화하는 효과가 있다. 요추 아래쪽, 특히 요추 4, 5번을 교정하면 배변이 순조로워지고 변비나 설사를 해소시킨다. 특히 요통과 좌골신경통을 개선하는 효과가 크다.

동작 3

<하는 요령>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구부려 세우고어깨넓이로 벌린다. 그런 다음 두 손을 깍지 끼어서 머리 뒤에 갖다 놓는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힙을 위로 올림과 동시에 양쪽 발 뒤꿈치도높이 위로 들어올렸다가왼쪽으로 기울인다. 이 동작을 3~4회 정도 반복한다. 몇 번 행하고 나면 좌우의 힙 높이가 같게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3 참조)

<효과>

우리 내장은 길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하수가 되기 쉽다. 따라서 편중된 장을 정장시켜 주지 않으면 기능장애가 오고 배설능력이 저하된다. 이 동작을 행하면 그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 4

<하는 요령>

무릎을 꿇고 앉아서 양팔을 앞으로 뻗는다. 이때 양팔과 다리는 어깨넓이만큼 벌린다. 그런 다음 숨을 내뱉으면서 힙으로 크게 원을 그린다. 이와 동시에 가슴으로도 원을 그린다. 이 동작을 5~6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4 참조)

<효과>

이 동작을 행하면 우리 몸을 받치고 있는 골반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골반이 교정되면 특히 장이 좋아지고 콩팥과 방광 등 배설기관과 생식기 계통도 강화된다.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과일을 먹기 때문에 수분대사가 잘 되어야 한다. 땀으로 물을 내보내지만 콩팥이 물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동작을 행하면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양이처럼 엎드려서 골반운동을 하면 6리터가 넘는 우리 몸의 물을 잘 순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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