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한국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
【모델 | 문경아 요가 강사】
드러내놓고 말하기 쑥스러운 병 치질은 국민병이자, 대표적인 고질병 가운데 하나다. ▶설사, 변비를 반복하는 사람 ▶엉덩이나 허리를 차게 하는 사람 ▶근육을 굳게 하는 사람 ▶내장에 긴장을 주는 사람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 ▶신경질을 잘 내거나 걱정이 많은 사람 ▶술, 커피 등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사람 등이 잘 걸린다. 이러한 치질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간단 요가 체조법을 한국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이 도움말로 알아본다.
동작 ①
【하는 요령】
1. 앉은 자세에서 양쪽 다리를 구부려 발바닥을 합척한다.
2. 이어서 양손을 깍지 껴서 발을 싸잡고 숨을 내쉬면서 몸을 앞으로 구부려 이마가 닿고 턱이 닿게 한다.
3. 그런 다음 양손을 무릎 위에 얹어놓고 강하게 숨을 내쉬면서 무릎이 바닥에 닿게 눌러내린다.(그림 1참조)
【효능】
이 동작은 골반을 자극하고 더 깊이 있는 항문 부위까지 강하게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치질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동작 ②
【하는 요령】
1. 무릎을 꿇고 앉아서 두 다리 간격을 어깨넓이 만큼 벌린다.
2. 그런 다음 몸을 앞으로 구부려 팔을 앞으로 뻗고 턱과 가슴을 바닥에 붙인다.
3. 이 자세에서 5~6회 정도 호흡을 계속하면서 항문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 하는 리듬호흡을 반복한다.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치루나 치핵이 완화되거나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동작 ③
【하는 요령】
1. 왼쪽 무릎을 꿇고 앉아서 발등이 바닥에 닿게 한다.
2. 오른쪽 다리를 구부려 세워놓고 왼손 주먹을 힘있게 말아쥔다.
3. 이때 오른손으로 왼쪽 팔목을 힘있게 잡는다.
4. 숨을 내쉬면서 왼쪽 팔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오른팔로는 못 올라오게 눌러내린다.
5. 이때 무릎으로 바닥을 눌러 내리면서 항문괄약근을 강하게 조여준다. 치질이 심한 쪽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효능】
이 동작을 행하면 요추, 척추 전체에 강한 자극이 미치고 하체에 있는 배설기관도 대부분 활성화된다. 특히 치질이 완화되면서 배설기능도 강화된다.
동작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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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요령】
1.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손을 몸 곁에 가지런히 두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두 다리를 수직으로 들어올린다.
2. 그런 다음 양손바닥으로 등을 받치고 두 다리를 펴 올려 가위질한다.
3. 이때 되도록이면 항문 주위 근육이 마사지가 되도록 빠르게 10회 정도 반복한다.
【효능】
이 동작은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공기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청량제 역할을 한다. 치질이 있는 사람은 평상시에 앉아 있을 때에도 이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회복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