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
건강의 3대 철칙은 잘 먹고 잘 자고, 그리고 잘 배설하는 것이다. 그만큼 배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들 중 많은 사람이 잘 배설하지 못하는 변비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변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요가체조법 4가지를 한국요가중앙회 김현수 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동작1
변비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평소 장을 좋게 하고 고른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배와 허리 그리고 발 운동을 하면 대장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변비가 해소된다. 또 복식호흡으로 내장체조를 시키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는요령>
반듯하게 누워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배 위에 얹어놓고 양손으로 다리를 싸잡는다. 숨을 토하면서 무릎이 가슴에 닿게 힘있게 끌어당긴다. 오른쪽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면서 아킬레스건을 늘린다. 이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1참조)
<효과>
이 동작은 긴 왼쪽다리를 수축시키고 반대쪽 다리를 늘려서 짧은 오른쪽 상행결장을 늘려주기 때문에 변통이 좋아지고 변비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동작2
<하는요령>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을 벌려서 어깨 높이와 수평이 되게 하고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위로 올렸다가 숨을 내쉬면서 왼쪽으로 되도록 멀리가게 한다. 이 자세에서 다리를 늘리고 등뒤 근육을 신장시킨다. 이상의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2참조)
<효과>
이 동작은 등뒤의 고유 배근을 늘리고 대장을 충분히 신장시켜서 배설기능을 강화시켜 변비가 퇴치된다.
동작3
<하는요령>
엎드린 자세에서 왼쪽 다리를 구부려 ‘ ’자가 되게 하고 오른쪽 다리를 뒤로 뻗는다. 양손은 어깨 앞에 어깨 넓이가 되게 내려놓고 숨을 토하면서 상체를 뒤로 넘긴다. 이때 뻗은 다리를 위로 높게 올린다. 이상의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3참조)
<효과>
이 동작은 전신의 중력을 왼쪽으로 기울여 중력이 오른쪽으로 쏠리지 않게 하여 변통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동작4
<하는요령>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세워놓고 왼발을 오른쪽 무릎 위에 얹어 놓는다. 오른손으로 왼쪽 무릎을 싸잡고 왼손을 어깨 높이와 수평이 되게 뻗은 뒤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한다. 숨을 토하면서 양쪽 무릎이 오른쪽 바닥에 닿게 기울인다. 이상의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그림 4참조)
<효과>
이 동작은 등과 허리를 오른쪽으로 트위스트 해서 대장을 자극하여 배설기능을 촉진하고 변비와 배뇨기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방광을 자극해주면 요실금을 해소하고 야뇨증을 치유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