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홍익요가연구원 장영세 원장】
【모델 | 양정화】
이맘 때쯤이면 나른나른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봄이 되면 으레 연례행사처럼 힘없고, 피곤하고, 짜증나서 하루하루 사는 것이 버겁다면 여기 소개하는 간단한 요가 동작 4가지를 실천해보라. 아무런 부작용 없이 내 몸과 마음에 새로운 생기를 솔솔~ 불어넣어줄 것이다.
동작 ① 목관절 풀기
【하는 요령】
허리를 반듯하게 세우고 앉는다.
그런 다음 목 뒤로 두 팔을 돌려 깍지를 낀다.
그 상태에서 팔꿈치를 마주 붙인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목을 왼쪽으로 돌린다.
숨을 고르고 난 뒤 천천히 풀면서 목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좌우 교대로 10번 정도 실천한다.
【효능】
이 동작은 뻣뻣한 뒷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머리로 가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따라서 수시로 해주면 머리가 맑아지고 졸음을 쫓아주는 효과가 있다.
동작 ② 박쥐자세
【하는 요령】
두 다리를 최대한 옆으로 벌리고 앉는다.
이때 무릎은 펴고 발 뒤꿈치는 늘려서 앉는다.
그런 다음 두 팔을 쭉 뻗어서 상체를 가능한 만큼 낮춘다.
고르게 숨을 내쉬면서 30초 정도 있는다.
【효능】
이 동작은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 간장과 쓸개의 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을 촉진한다. 따라서 나른나른한 봄철 춘곤증을 몰아내는 데 효과가 있다.
동작 ③ 낚시자세
【하는 요령】
두 다리를 어깨넓이의 1.5배로 벌리고 두 발을 나란히 11자로 해서 선다.
오른팔을 머리 위로 쭉 뻗은 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몸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와 자세를 푼다.
반대 방향으로도 한다.
【효능】이 동작은 옆구리를 늘려주기 때문에 간장과 쓸개의 기운을 돕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피로회복에 좋다.
동작 ④ 바람빼기 자세
【하는 요령】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서 두 다리를 붙인다.
왼쪽 무릎을 구부려서 두 손으로 무릎을 감싼다.
그런 다음 고개를 들어서 무릎을 이마쪽으로 당기고 동시에 뻗은 다리의 뒤꿈치를 늘린다.
숨을 고르면서 자세를 유지했다가 천천히 푼다.
【효능】
이 동작은 만성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꾸준히 실천하면 아름다운 각선미를 가꿔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여성들에게 특별히 좋은 동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