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민형기의 건강요리] 간염을 다스리는 건강요리 4가지

2007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산책호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식운동가 민형기 원장】

간에 바이러스가 침입하여 간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간염이라고 한다. 이러한 간염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발병 빈도도 높다. 무엇보다 간염을 방치할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 경각심이 높은데 이러한 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요리 4가지를 소개한다.

버섯 잡채 – 바이러스형 간염에 좋은 효과

【재료】

표고버섯, 느타리 버섯, 팽이 버섯, 해송 버섯 각각 100g, 미나리 줄기, 양파, 청 피망, 홍 피망 각각 100g, 다진 마늘 20g.

【만드는 법】

1. 각 버섯 종류를 각각 잘게 뜯는다.

2. 뜨거운 물에 뜯어 놓은 버섯을 데치고 물기를 뺀다.

3. 미나리, 양파, 청피망, 홍피망은 채 썰어 각각 팬에 볶아낸다.

4. 버섯과 야채를 소금, 참기름, 통깨, 다진마늘을 넣고 무쳐낸다.

버섯에 함유된 다당체들은 신체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모든 바이러스형 간염에 유효하다. 또 어혈 제거, 각 장기에 쌓인 독소 노폐물을 정화시킨다.

버섯 당질은 간 기능을 보호하고 특히 버섯 단백질은 간세포를 재생하여 간 손상을 치유한다. 미나리, 양파, 피망 등의 각종 채소 양념류는 간염 치료에 종합적으로 작용해 간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조갯살 파전 – 간염·지방간 증상 개선

?

【재료】

껍질 깐 재첩·바지락·모시조개·홍합 각각 50g, 미나리·쪽파 각각 100g, 밀가루, 소금, 다진 마늘, 올리브유 각 적당량.

【만드는 법】

1. 조개 종류는 씻어서 잘게 다져 놓는다.

2. 미나리, 쪽파는 씻어서 썰어 놓는다.

3. 준비된 재료를 합쳐 밀가루로 반죽한다.(이때 밀가루는 가능한 적게 한다.)

4.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부쳐낸다.

조갯살은 저지방 식품이면서 단백질 식품이다. 철분, 아연 함량이 풍부한 데, 아연은 여러 효소의 구성 성분이고 인체의 면역력을 좌우해 치유력을 강화시킨다. 조개류에 공통적으로 풍부하게 포함된 메타오닌이나 타우린은 해독 작용을 강화하여 간염 치유의 핵심 약효이다. 그밖에 다량 함유된 호박산, 알기닌, 비타민 B군, 미네랄, 글리코겐 등이 복합적으로 상승 작용을 함으로써 활성 산소 제거 등으로 간염, 지방간의 증상을 개선한다.

발효 효소 모듬 야채 김치 – 인체에 해가 없는 천연 항생제

【재료】

생 콩나물, 돌나물, 미나리, 왕고들빼기, 곰취, 민들레, 양파, 비트, 순무 각각 100g, 풋고추 50g, 산야초 효소 50ml, 생활 죽염 50g.

【만드는 법】

1. 김치소스 만들기 ? 준비된 재료 중 양파, 순무, 고추를 분쇄기에 갈아 산야초 효소, 죽염을 함께 섞는다.

2. 그 외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된 김치 소스에 잘 버무려서 숨쉬는 항아리에 담아 2일 이상 그늘에서 숙성시킨다.

간염 치료의 요체는 해독과 항염 기능 강화이다. 생 콩나물, 돌나물, 미나리는 해독 기능 면에서 뛰어나고, 왕고들빼기, 곰취, 민들레, 양파는 인체에 해가 없는 최고의 천연 항생제이다. 풋고추에 다량 포함된 비타민 C는 면역 기능을 강화하며, 비트, 순무는 간 기능을 증진시키는 뿌리 채소이다.

다양한 종류의 산야초를 발효 숙성시켜 수많은 생명 활성 물질을 지닌 산야초 효소는 몸의 대사 기능을 조절하고 체내 환경을 종합적으로 정화시킨다.

간염에 좋은 한방차 – 간의 기를 소통시킨다

【재료】

금은화 20g, 시호 4g, 창출 20g, 감초 4g.(1회 복용량)

【만드는 법】

1. 물 1L에 위의 재료를 넣고 한 시간 이상 달여서 먹으면 된다.

간기능에 좋은 시호는 해열작용과 항염증작용, 항생작용이 있다. 간의 기를 소통시켜 주고 간의 염증이나 유행성 독감을 치료한다.

금은화는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크다. 따라서 급성 열병으로 인한 발열이나 기침을 치료한다.

창출은 소화기 기능을 강하게 하고 식욕부진이나 권태감, 나른함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약방의 감초는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약물중독이나 식중독을 치료한다.

민형기 원장이 공개하는 간기능 쑥쑥~ 생활원칙 5가지

▶옷은 가볍게 입어라

피부호흡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들 알고 있듯이 간은 해독기관입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죠. 그런데 이러한 간의 기능을 보조해주는 기관이 바로 피부와 신장입니다. 특히 피부가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피부호흡을 제대로 해야 간기능이 좋아집니다.

따라서 평소 피부를 덮어버리는 꽉 끼는 옷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여성이 바지를 입으면 생식기관에 산소가 부족해 각종 부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마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를 없애라

변비의 독성이 간으로 가서 영향을 미치면 간기능이 나빠집니다. 이러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제되지 않은 현미나 통밀을 위주로 한 곡채식 식사를 꼭꼭 씹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신장기능을 높여라

만약 간이 나쁘면 먼저 신장 기능을 좋게 해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간기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애간장을 태우지 마라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뜻입니다.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은 소화기와 간입니다.

평소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도움이 되는 요법으로는 명상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 되도록 좋은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추억 등도 도움이 됩니다.

▶물은 충분히 마셔라

하루에 2ℓ 이상은 마시는 것이 좋은 건 다 아시죠? 물은 우리 몸의 생명활동을 관장합니다. 또한 우리 몸을 정화하는 것도 물입니다. 평소 물은 수시로 마셔서 부족함이 없도록 해야 간이 활짝 웃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생생희망가] C형 간염→간경화→간암 사슬 끊어내고 10년! 김철규 씨 인생 역전기

    2019년 02월호 26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암을 이기려면 스스로 의사가 되어야 합니다” 20대 후반, C형 급성간염 진단을 받았다. 헌혈을 하면서 주사바늘을 통해 감염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잊고 살았다.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 될 줄 몰랐다. 40대 후반, 간경화에 간암 진단까지 받았다. 2.8cm 크기라고 했다. 수술은 안 된다고 했다. 병원에서 해줄 것이 없다고 했다. 이런

  • [생생희망가] 간염·간경화·간암 덫에서 생환한 강종백 씨 체험담

    2018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행복호 26p

    【건강다이제스트 | 허미숙 기자】 “마이너스 식이요법과 쑥뜸은 생명의 은인입니다” “소금을 안 먹었습니다.” 삼투압 작용 때문에 몸이 망가졌다고 생각해서였다. “기름을 안 먹었습니다.” 간에서 기름 해독이 가장 힘들다는 것을 알아서였다. “다작을 했습니다.” 간이 일을 덜하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하면서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진 죽음의 사슬을 끊어냈다고 말하는 강종백 씨(60세)!? 여기에 쑥뜸까지 더해지면서 재발의 싹조차 원천봉쇄하고

  • [강지원이 만난 사람] 주식을 통곡물로~ 왜?

    2018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쉼터호 137p

    【건강다이제스트 |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 대한민국 밥상을 통곡물로 바꾸면 혁명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하는 통곡물자연식운동본부 강지원 상임대표! 전 국민의 건강지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다. 우리 몸을 살릴 통곡물 밥상의 진가를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어서다. 우리 사회를 변혁시킬 통곡물의 위력을 가늠조차 못하고 있어서다. ‘제대로 알기만 하면?’

  • [박진희의 헬시푸드] 겨울철 건강 지킴이, 버섯으로 만든 건강요리 2선

    2017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78p

    【건강다이제스트 | 라플레 항암요리연구가 박진희 대표】 버섯을 표현하는 몇 가지의 형용사들을 보면 이렇다. 몸에 좋은, 맛있는, 항암 효과가 있는, 면역에 좋은, 살이 안 찌는 등등. 독버섯이 아니라면 온통 좋은 말들뿐이다. 어떤 식재료는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과하게 먹으면 독이 되는 식품들도 있다. 하지만 버섯은 다르다. 차가버섯이나 상황버섯 같은 약용 버섯을 제외한, 우리가 반찬으로써

  • [신년기획] ‘지방간’은 버리고! ‘건강한 간’을 남겨라!

    2017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기자】 【도움말 |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혁 교수】 간에 불필요하게 쌓인 지방이 골칫덩이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방간 이야기다. 애주가의 전유물로 알려진 지방간은 최근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술을 안 마셔도 생기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혁 교수는 그 이유를 “식생활의 변화, 운동 부족에 따른 비만, 대사증후군의 증가”라고 설명한다. 살이 찌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