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출처 | 미국 건강잡지 <Health>】
업무 스트레스, 반복되는 야근과 주말 출근의 강요 등으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사표를 내고 싶은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는 요일은 ‘월요일’이었다. 이를 보면 우스갯소리처럼 주고받던 ‘월요병’이라는 말이 농담만은 아닌 듯 싶다.
‘월요병’은 주말에 쉬는 동안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원래대로 다시 돌아오도록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피로감으로 주로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에 느끼게 된다. 신체적 피로감 외에 주말이 끝났다는 아쉬움과 새로이 한 주를 시작한다는 긴장감이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사표 충동을 가라앉혀주고,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덜어주어 월요병을 견딜 만하게 해줄 방법을 소개한다.
1. 월요일 아침, 특별히 더 햇볕을 쬐자
아침에 햇볕을 쬐면 비타민D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세로토닌의 수치도 증가한다.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질수록 기분은 더 좋아지고 우울증은 줄어든다. 햇볕은 약 15분 정도 쬐는 것이 좋다.
2. 미소로 월요일을 맞이하자
‘활기찬 월요일!’이라는 기분으로 뛰노는 아이처럼 활발하게 하루를 시작해보자. 활기찬 기분만으로도 불안을 제거하는 호르몬이 나와 기분을 좋게 한다.
3. 무거운 월요일을 전환시켜줄 섹시한 속옷을 입자
남성은 물론 특히 여성이라면 월요일에는 평소에 입던 속옷보다는 데이트를 위해 아껴두었던 예쁜 레이스 달린 속옷을 입자. 기분전환이 되고 피로한 월요일이 특별한 날처럼 느껴져 짜증을 줄일 수 있다.
4. 피로한 월요일, 틈틈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챙겨보자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는 단순한 행동 역시 월요병을 약화시킬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두뇌영역이 활성화되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하는 두뇌영역은 활동이 둔해진다. 하루에 몇 번씩 틈틈이 사진을 보면서 월요일의 피로를 날려버리자.
5.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무언가로 월요일을 시작하자
보기만 해도 즐겁고 웃음이 터지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자. 짧은 통화와 간단한 문자일지라도 월요일이 한결 상큼해질 것이다. 또는 새로 구입한 책이나 즐겨듣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6. 퇴근 후에 취미활동을 하자
퇴근 후에 할 취미생활을 계획해보자. 30분~1시간 내외의 간단한 취미생활이 좋다. 저녁 식사 후 가족이나 친구와 보드게임을 하거나 혼자서 500피스 정도의 직소퍼즐을 맞춰보는 것도 좋고 월요일에 방영하는 인기드라마를 보는 것도 좋다. 운동을 좋아한다면 가까운 공원에 나가 자전거를 타거나 음악을 들으며 가벼운 산책을 하자. 행복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나와 월요일의 피로를 씻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