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안현필 건강교실] 화, 그 위험한 독소 다스리는 법

2017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상큼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미국의 엘머 게이츠(Elmer Gaits) 박사는 흥미로운 실험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인간이 토해내는 숨을 액체 공기로 냉각시키면 침전물이 생기는데 이 침전물의 색깔이 호흡을 할 때의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일례로 화를 내고 있을 때의 침전물은→ 밤색이고, 슬픔, 고통을 느낄 때는→ 회색이며, 후회로 괴로워할 때는→ 분홍색, 기뻐할 때는→ 청색을 띤다는 거였다. 그중에서 화가 났을 때 생기는 밤색 침전물에는 무서운 독소가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즉 밤색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했더니 그 쥐는 불과 수분 만에 죽어버렸다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 몸에 치명적인 독소가 되는 화, 그 위험한 덫에서 벗어날 해법을 소개한다.

1. 겸손하자. 정신적인 고민은 90% 이상이 자기 자신의 교만심에서 출발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이 좋아하는 격언들을 낭독하고 오늘 하루 동안은 절대로 화를 내지 않고 사람을 만나면 항상 겸손과 양보로 대하려고 애쓰면서 살아갈 것을 다짐하자.
쇠바퀴가 달린 손수레를 끌고 아스팔트길을 가면 길, 손수레, 일꾼, 옆을 걸어가는 사람이 다 아프다. 그러지 말고 고무바퀴를 달아서 부드럽게 둥실둥실 인생을 굴려가자.

2. 분명히 상대방이 잘못했을 경우에도 절대로 노하지 말자.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하자. 분명히 화내야 할 경우에 화내지 않고 오히려 상대방을 위로할 만큼 넓은 아량의 소유자가 되면 절로 행복해진다.

3. 상대방이 사과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경우에는 못 보고 못 들은 척 해서 슬쩍 넘어가자. 이 세상에는 화를 내서 평화롭게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듯해도 반드시 후유증이 남는다. 화내면 화를 내는 자신과 상대방, 제3자의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해독을 끼치며, 그중에서도 화를 내는 자신이 가장 큰 해를 입는다.

4. 공개석상에서 남을 비난하고 욕을 하면 반드시 보복 당한다. 화내야 할 그 순간을 꾹 참고 며칠 지난 후에 남이 안 보는 곳에서 흉금을 털어 놓고 서로 진지하게 토의하면 만사가 해결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는 단순하다. 한 걸음 양보하면 된다. 조금 밑지듯 살면 된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은 진리다. 그렇게 살 때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할 수 있음을 꼭 기억하자.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안현필 건강교실] 물만 충분히 마셔도 만병을 고친다

    2019년 06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물은 부작용 없는 해독제다. 보통 해독제는 그 자체가 독약이다. 독약이 독을 해독하니 몸은 이중으로 힘들어진다. 독이 모이고 모여 덩어리가 지면 독의 힘이 강해진다. 그래서 병이 생기고 사람을 죽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을 자주 마시면 독이 모일 수가 없다. 따라서 병이 생길 여지도 없어진다. 그래서 물만 충분히 마셔도 만병을 고칠

  • [안현필 건강교실] 돈 안 드는 무병장수법, 걷기만 제대로 해도…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피를 돌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을 안 하면 사람이 죽는다. 현대병의 최고 원인도 걷지 않는 것이다. 많이 걷는 사람이 무병장수한다. 걷는 운동만 합리적으로 하면 만병의 주범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합리적으로 걷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합리적으로 걷기 운동은 이렇게~ 1. 자세를 똑바로

  • [안현필 건강교실] 의사를 위협하는 과일, 사과를 즐겨 먹으면…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사과만 양의 제한 없이 배부르게 먹기를 딱 3일간만 계속하면 몸무게 3kg이 빠진다! 한때 일본에서 대유행했던 사과 다이어트의 효과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어도 사과의 건강 효용은 군계일학이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장점이 많은 과일이다. 특히 일주일에 하루 사과 단식은 몸속을 청소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 [안현필 건강교실] 죽어도 ‘흰쌀밥’이라면, 현미수프와 함께 드세요!

    2019년 03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현미식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현미식을 2개월 이상 정석대로 실천하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 끼니 때마다 50번이고 100번이고 꼭꼭 씹어서 먹으면 당뇨, 고혈압, 암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미식을 실천하지 못하겠거든 현미수프는 어떨까? 현미를 보다 맛있게 먹을

  • [안현필 건강교실] 혈액순환 쌩쌩~ 복부지압 실천법

    2019년 01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뱃속에는 위, 소장, 대장, 간장, 췌장, 신장, 십이지장…등등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꽉 들어차 있다. 이들 장기들만 튼튼하면 다른 인체의 기관은 자동적으로 튼튼해진다. 복부지압을 주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복부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이들 장기들도 덩달아 튼튼하게 하는 비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복부지압은 이렇게~ 1. 공복 시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