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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정보] 나잇살 걱정 뚝! 주름 관리법

2006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파릇호

【건강다이제스트 | 지영아 기자】

【도움말 | 고운세상 피부과 임현상 원장】

몸짱, 얼짱의 시대가 가고 요즘은 동안이 대세다. 동안의 첫 번째 조건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 주름살 없는 탱탱한 피부. 세월의 흔적인 주름도 초기에 관리하고, 나이별로 잘 생기는 주름을 알아 미리 예방하면 당신도 동안이 될 수 있다.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20대와 늘어진 주름을 걱정하는 50대까지, 연령별 주름관리법을 알아보자.

피부의 나이를 결정짓는 주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지만 얼굴에 생기는 세월의 흔적은 초기부터 관리하고 예방하는 노력으로 인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화는 25세부터 시작돼 30세를 전후로 눈에 띄게 주름이 생기게 된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연령에 따라 주름의 모양은 조금씩 차이를 나타내며 대체적으로 주름수나 깊이, 범위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게 된다.

25세 이후부턴 각별 신경

피부는 25세를 기점으로 그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서히 노화가 진행된다. 그 이전에는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탄력있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25세가 지나면서부터는 피부는 나이를 먹기 시작해 늙어간다. 잔주름이 하나 둘 늘고 피부 탄력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주름은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부터 서서히 생기기 시작해 30대가 되면 잔주름이 눈에 띄고, 40대 후반부터는 굵은 주름이 자리잡게 된다.

고운세상 피부과 임현상 원장은 “이렇게 연령에 따라 주름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피부상태와 주름을 만드는 원인과 진행 양상이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에 맞는 차별화 된 방법으로 주름을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럼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주름과 그 각각의 개선책을 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피부 노화의 분수령 20대

-나이들어 보이는 팔자주름, 입가 주름 마사지로 예방-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있는 20대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깊은 주름이나 피부가 처져 생기는 주름보다 표정주름과 잔주름이 시작되는 시기다. 그러나 외부환경이나 심신의 피로로 인해 지성이나 건성피부로 변하기 쉽고 눈이나 입 주위 등이 부분적으로 건조하고 거칠어지므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특히 25세를 기점으로 피부기능이 떨어져 서서히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본격적인 주름 관리를 해야 한다.

“아직 피부가 탱탱한 20대는 잔주름보다 표정주름인 팔자주름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평소 입가 부분을 자주 마사지 해주면 좋다.”고 임 원장은 말한다.

입가의 팔자주름을 예방하려면 양손의 검지와 중지를 입 가운데에 가볍게 올려놓은 후 윗입술 가운데부터 입술 선을 따라 입 가장자리로, 아랫입술까지 원을 그리며 마사지를 한다. 이때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결해서 턱 부분도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면 좋다.

☞따라해 보세요!

팔자주름 없애는 입가 부분 마사지(사진)

본격적인 관리필수! 30대

-날카로워 보이는 미간주름, 올바른 표정습관이 중요-

30대가 되면 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트러블이 자주 일어난다. 또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성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때 노화된 각질이 피부 위에 두껍게 쌓여 있으면 자연히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돼 노화도 쉽게 되므로 먼저 각질관리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주 1∼2회씩은 세안시 필링제를 이용한 딥클렌징으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30세를 전후로 하여 주름이 눈에 띄게 되는데 눈이나 입 주위의 잔주름이 깊어지고 숫자도 늘어나게 된다.

임 원장은 “본격적으로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30대는 미간주름이 많은데 우선 미간과 이마의 주름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표정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찡그리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미간 주름 발생 원인 1순위가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미간의 주름은 이마의 주름이 생기면서 시작되므로 우선 이마를 두 손바닥으로 아래에서 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쓸어 올려준다. 만약 보기 흉할 정도로 미간에 주름이 생겼다면 보톡스 주사를 이용하기도 한다. 보톡스 효과는 보통 4∼6개월 정도 지속되며 시간이 갈수록 치료간격이 점차 길어진다.

☞따라해 보세요!

미간주름 방지하는 이마 쓸어 올리기(사진)

주름살 깊어지는 40대

-인상 나빠보이는 눈가주름, 눈 지압점 눌러 없애기-

피부의 노화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40대는 이마 등에 주름이 확실히 눈에 띄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톤이 칙칙해지기 쉽다. 또한 피부 잡티, 잔주름 등이 잘 보이며 피부결이 거칠어진다.

“특히 40대가 되면 피지선의 기능이 나빠져 피부의 윤기와 탄력이 사라지면서 눈 밑 처짐, 눈가 잔주름 등으로 인상이 다소 안 좋아 보일 수 있으므로 눈가 주름을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고 임 원장은 충고한다.

눈가의 잔주름을 예방하려면 우선 아이크림을 바르고 눈가를 끌어올리는 기분으로 아래에서 위로 눈꺼풀 주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준다. 눈의 머리, 가운데, 끝 부분에 각각 지압점이 있는데 검지로 세 군데의 지압점을 지그시 눌러주는 동작을 5회이상 반복해 주면 좋다.

☞따라해 보세요! 눈 지압점 눌러 눈가주름 없애기(사진)

아름다운 주름살로! 50대

– 흉하게 늘어진 목 주름, 뒤로 목 젖혀 피로풀기가 도움돼-

탄력성이 감소해 주름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시기인 50대는 피부의 지방층,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가 진피층에서 감소하기 시작한다. 또한 피부의 자생력이 감퇴돼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서 탄력 저하와 수분부족이 일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50세 전후로 특히 이마, 눈꺼풀, 뺨 등에 피부의 늘어짐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뺨과 목둘레의 피부가 처지면서 깊은 주름이 생기기 쉽다.

임 원장은 “목은 피로를 느끼는 만큼 긴장감이 더해져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평소 고개를 자주 뒤로 젖혀주어 목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깊게 패인 목 주름을 예방하려면 마사지 크림을 적당량 목에 바르고 손바닥에 힘을 주면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고 목뼈를 끼고서 아래에서 위로 짚어 올라가듯 눌러주면 좋다.

☞따라해 보세요! 목뼈부분 눌러서 목 주름 방지하기(사진)

<TIP. 주름을 예방하는 생활 실천법>

▶?물을 자주 마셔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적당한 마사지를 이용한다.

▶?외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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