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피옥희 기자】
【도움말 | 화이트치아미백클리닉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
사람의 웃는 얼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치아. 하얗고 고른 치아를 드러내며 호탕하게 웃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미소’로 꼽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치아. 미소를 돋보이게 만드는 치아. 치아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신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치아미백’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
누런 치아, 원인을 알고 치료하라
“김치~ 치즈~ 스마일~”
유독 카메라 앞에만 서면 ‘웃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다. 보다 예쁘게 나오길 희망하며 한껏 미소를 짓는 것이 모델의 첫째 조건. 하지만 화소가 높으면 높을수록 웃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름하야, 누렁이족들. 치아가 변색되어 누렇게 변한 사람들은 자칫 상대방에게 혐오감을 주게 마련이다.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는 바로 외부적 원인 때문. 커피, 홍차, 담배 등이 치아표면에 달라붙어 색이 변하거나 치석이 많이 생겨 착색된 경우를 말한다. 사실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삼시 세끼 챙겨먹는 밥과도 같은 존재. 또 담배는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만인의 기호식품이다. 그러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누런 치아를 가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이다. 특히 색소가 많이 함유된 콜라 등의 음료는 치아미백의 적! 가능한 이런 음식과 식품들에 담(?)을 쌓는 것이 좋을 듯하다.
둘째는 내부적 원인으로 인해 변색된 경우로 크게 5가지를 꼽을 수 있다. 치아 형성기의 과도한 약물섭취, 불소가 함유된 치약과 가글 사용, 치과치료에 의한 변색, 고령화로 인한 치아변색, 유년기 질환이나 유전적인 요소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치아변색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이며 그 치료법도 각기 다르다.
<외부적 원인, 이렇게 치료하세요!>
·기본적으로 칫솔질을 꼼꼼하게 해주세요.
·치실과 치간 칫솔로 착색이 잘되는 치아 사이사이까지 닦아주세요.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주세요.
※ 단, 사람에 따라 심한 흡연으로 치아내부까지 침투한 착색은 치료가 잘 안될 수도 있음.
<내부적 원인, 이렇게 치료하세요!>
·노란색·갈색의 변색 –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는 ‘약물 미백술’로 치료하세요.
·회색·푸른색의 심한 변색 – 심한 변색치아는 ‘미백 보철술’로 치료하세요.
※ 단, 치아를 약간 마모시켜 그 위에 얇은 도자기판을 덧붙여주는 방법이므로 치아가 약한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음.
생활습관만 바꿔도 하얀 이가 보여요!
화이트치아미백클리닉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치아미백 시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잇몸이나 손상된 치아를 먼저 치료한 다음 시술해야 합니다. 또 부작용의 예방을 위해 약제의 선택과 사용량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평상시 생활수칙만 잘 지키면 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삼시 세끼 식후에만 이를 닦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입안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 방법은 쉽지만 실천이 어려운 하얀 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오늘부터 당장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새하얀 치아 만들기 생활수칙 5가지>
1. 하루 2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 하라.
2. 식사 후 양치질을 못하면 물로라도 헹구도록 하라.
3. 손가락으로 입 주위를 톡톡 쳐주도록 하라.(경혈이 자극되어 치아가 튼튼해짐)
4. 커피, 콜라 등의 섭취를 줄이고 가능한 금연하라.
5. 색소가 든 음료수를 마신 뒤 물로 가볍게 헹구는 습관을 갖도록 하라.
특히 하얀 치아를 갖고 싶다면 양치질 외에, 치실과 치간 칫솔로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치아미백의 백미. 올바른 치실, 치간 칫솔 사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치실은 치아와 치아 사이의 좁은 곳에 사용한다. 양손의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실을 잡아당기고, 치실을 치아와 치아 사이에 넣어 톱질하는 요령으로 치아표면을 문질러 프라그를 제거한다. 또 손가락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대신, 기구를 사용할 수도 있다.
치간 칫솔의 경우 치아와 치아 사이에 기구가 지나갈 수 있는 틈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넣어 앞뒤로 움직여서 사용하고, 잇몸의 모양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요령이다. 단, 힘을 주면서 사용하면 오히려 잇몸을 손상시키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치아미백에 좋은 민간요법>
·상추 – 상추에는 치아미백에 효과가 있는 섬유소가 많다. 상추를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바삭 구운 뒤 가루를 내어 치약에 뿌려 이를 닦으면, 스케일링한 것처럼 하루 종일 기분이 상쾌하다.
·허브 – 페퍼민트, 세이지타임, 스피아민트 등의 허브는 항균효과가 있다. 또 입안을 깨끗하게 해주며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미백치료, 이것만은 주의하라!
누렁이족에서 흰둥이족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당신. 하지만 치아미백 치료 후 몇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우선 대표적인 증상이 ‘시린 이’.
물론 전체 환자의 약 10% 정도가 느끼는 시린 증상은 전문의의 처방 하에 지급되는 완화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만일 자가미백 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 미백을 한 후 하루는 쉬는 식으로 미백간격을 조절하면 어느 정도 시린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치석이 있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미백제가 잇몸에 닿게 되면 잇몸에 무리가 간다. 따라서 치아미백을 하기 전 스케일링을 먼저 받은 후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자가 미백 치료 중인 환자는 간혹 맞춤 미백장치가 맞지 않아 잇몸이 아픈 경우도 있으니, 미백장치를 조절하거나 새로 만들도록.
마지막으로 치아미백 후 일시적으로 치아에 백색반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것은 얼룩덜룩하게 보이는데 치아 부위에 따라 미백속도의 차이에 의해 생긴다. 미백치료 후 1~2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 안심하시길. 단, 원래부터 치아에 얼룩이 진 것 같은 반점이 있었다면 미백치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자가미백 시 이것만은 꼭 주의하세요!>
·자가미백 장치 밖으로 빠져나온 미백제는 면봉을 이용하여 제거하세요.
·잇몸에 염증이 있거나 심한 충치가 있는 사람은 치과 치료 후 시행하세요.
·임산부는 절대 피하세요.
·미백제 약물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마세요. (잇몸이 가려워지고 적색으로 변할 수 있음)
·치아가 저리거나 시려지면 2~3일간 쉬었다가 하세요.
·미백치료 전에 꼭 양치질을 하세요.
·흡연자의 경우 미백치료 후 최소 2시간 동안 흡연을 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