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건강365일] 혈액순환 쌩쌩~ 호르몬 분비 술술~ 팬티를 벗고 자자!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잘 때 팬티를 벗고 자면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효과를 볼 수 있는 증상도 가지가지. 요통, 어깨 결림, 불면증, 냉증, 두통, 고혈압, 저혈압, 위장 이상, 부종, 변비, 치질, 신경통, 생리통, 방광염, 뾰루지, 무좀, 다이어트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가장 은밀한 곳을 가리기 위해 입고 자는 팬티, 팬티를 벗으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낱낱이 알아보자.

팬티 입고 자면 스트레스 증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팬티를 입은 채 잠자리에 든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팬티 고무줄의 압박이 강하지 않다고 해도 항상 복부를 조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 조임으로 오는 스트레스는 서서히 육체를 좀먹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고무줄뿐 아니라 팬티 전체로 인한 마찰도 스트레스가 된다. 팬티를 입고 그 위에 잠옷을 입고 게다가 이불을 덮고 자는 유형은 자다가 몸을 뒤척일 때 여분의 에너지가 필요하게 된다.

팬티로 몸을 덮으니까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가 되는 셈이다.

또 하나!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에는 휴식을 주지 않으면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것도 있다. 그런데 만약 팬티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호르몬의 분비나 균형이 무너져 생리통과 생리불순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팬티를 벗어 심신이 휴식을 누릴 수 있다면 혈행도 좋아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돼, 요통이나 어깨 결림, 냉증 등 다양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체온조절을 방해하는 팬티

팬티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중 두 번째는 자연스런 체온조절을 방해하는 것이다. 우리들 몸에는 필요에 따라 열을 만들어 내는 ‘산열’이라는 기능이 준비돼 있다. 산열은 피부를 공기에 접촉하면서 촉진되는데 팬티를 입으면 일부라고는 해도 피부가 공기에 접촉하지 못해 자연스런 체온조절을 방해하게 된다.

그 결과 몸 전체가 식거나 냉증에 걸리게 되면서 어깨 결림과 요통, 생리통, 야간 빈뇨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는 것이다.

위생적으로도 팬티는 벗어라

팬티를 입으면 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전신의 피부는 1일 수 시간의 공기 목욕을 하지 않으면 청결은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음부는 털이 있는 데다 그 위치나 형태부터 통기가 좋지 않다.

즉, 팬티를 입고 자는 것은 청결은커녕 비위생 그 자체이다.

음부에서 세균이 번식하면 방광염에 걸리기 쉽다. 육체는 세균이 침입하면 체온을 높여 격퇴하려고 하지만 팬티를 입고 있으면 산열이 발생되지 못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감염되기 쉽다.

전라로 자는 것이 가장 좋아

가장 자연스럽고 이상적인 잠자리는 전라로 자는 것이다. 바닥에 까는 이불에 시트를 깔고 전라에 타월 천으로 만든 침구와 이불을 덮고 잔다. 시트는 물론 타월침구는 땀을 흡수하는데 빼놓을 수 없다.

시트나 타월침구는 그 자체가 파자마라고 생각하면 전라에 대한 저항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저항감이 있다면 조임이 없는 네글리제를 입고 팬티만 벗는 방법도 좋다. 이 방법에 익숙해지면 꼭 전라로 잠자리에 들 것을 권장한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통권 300호

    건강전선 | NEW HEALTH FRONT | 14 이달의 특집 7월특집 | 병을 다스리는 영양소의 비밀 | 허미숙 40 이달의 에세이 | 누군가 당신을 비판할 때 | 이민규 18 투병체험기 | 암과 친구처럼~ 박시자 씨 체험고백 | 이은혜 22 이달의 건강요리 | 생채식 밑반찬 장아찌 4종 | 민형기 28 해외화제 | 주부습진·몸 냄새 훌훌~ 식초로션 아세요?

  • [자연치유요법] 당뇨병 다스리는 쾌장 마사지 3가지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자연치유학박사 고정환】 최근에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약 400만 명이 당뇨에 걸려 있으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0%가 당뇨환자인 셈이다. 당뇨병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핏속에 있는 당분이 남아도는 병이다. 소모가 안 되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소아당뇨의 경우

  • [여름특별기획] 머리부터 발끝까지 쿨~한 여름나기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여름이다. 발라도, 발라도 지워지는 화장품. 마셔도, 마셔도 끝없는 갈증. 피해도, 피해도 벗어나기 힘든 자외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태양을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과감하게 즐겨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하고 쿨~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을 소개한다. 찰랑찰랑~ 비단같은 머릿결을 위해~ 자외선과 잦은 샴푸, 과도한 냉방, 잦은 외부활동은 모발의 윤기와 수분을 앗아간다. 때문에 모발의 보호막인

  • [여름별미식] 여름 더위 싹~ 약이 되는 새콤요리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푸름호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도움말 | 배화여대 전통조리과 손정우 교수】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불볕더위로 식욕도 의욕도 떨어지기 십상이다. 칼로리 낮고 땅 끝까지 떨어져 버린 의욕과 건강을 되살리는 새콤한 식초요리를 소개한다. 한 중견기업의 회장, 그의 건강비결은 십수 년 간 식초를 음용한 것이라고 한다. 식초 건강법? 기업 회장의 건강비결치고는 너무 단순하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식초의 효능을

  • [이성권의 기공칼럼] 탁한 기 훌훌~ 발 체조법

    2008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생기호

    【건강다이제스트 | 메디오라센터 이성권 원장】 사람은 두 발로 걷는 신체구조상 전신의 탁한 기운이 대부분 무릎 밑으로 모이게 됩니다. 탁기는 특히 발에 집중되어 있는 모세혈관과 경락의 흐름을 방해하면서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로 모인 탁한 기운을 간단한 발 체조법으로 제거하게 되면 발이 젊어지며 늘 기운이 샘솟는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