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규칙적인 생활하면 건강해져요!”
그야말로 ‘빵’ 터졌다. 배우 박인영은 2년 전 SBS <강심장>에 나와 코믹한 댄스를 선보여 예능 신고식을 화려하게 했다. 이런 박인영이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의 누나라는 사실은 방송 후 더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이후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 <붐의 영스트리트> 등에 고정 출연하고 영화 <저스트 프렌즈>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사실 <강심장>에서 코믹댄스를 추려고 한 게 아니었어요. 구두가 잘 맞지 않아서 기우뚱 거리며 춤을 췄는데 다들 재미있게 봐주셨어요.”
전에도 연극 무대와 방송에서 배우로 활동했지만 대중들은 동생 이름으로 박인영을 기억했다.
“처음에는 제 이름을 안 불러 주셔서 속상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이특 누나가 맞는데 그렇게 불리는 게 속상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뒤부터는 박인영이든, 이특 누나든 신경 안 써요. 이제는 오히려 이특 누나 박인영이라고 안 해주시면 허전한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최근 소속사를 바꾼 박인영은 예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기 트레이닝은 물론, 낙법이나 발차기 등 무술 연습도 하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많지만 그렇다고 꺼리는 역할도 없다. 누군가 자신의 연기를 보고 공감하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박인영은 오랫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를 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래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푹 자는 것이 잔병 없이 사는 비결이다. 또한 남을 돕는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 작은 마음이나 정성을 나누면 나눌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박인영은 캐스팅 준비는 열심히 하지만 조바심 내지 않는다. 순간순간을 긍정적으로 살고 노력할 뿐이다. 그러다 보면 몸에 꼭 맞는 옷처럼 자신에게 꼭 맞는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것이 박인영의 과거 모습보다 앞으로의 멋진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