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류상채 민간요법 연구가】
개똥참외는 일체 간질환의 신약(神藥)
어떠한 간질환일지라도 개똥참외(약참외)로 치료가 가능하다. 개똥참외는 재배법에서 약성이 좌우된다. 정법대로 재배하지 않으면 일반 참외와 다를 바 없다.
개똥참외에 대한 효능은 필자가 임상에서 직접 경험했다. 필자가 개똥참외를 재배하여 참외꼭지를 말린 후 생강법제하여 가루 낸 것을 간경화, 간염, 축농증, 비염 환자에게 사용하여 많은 사람을 구제한 것이다.
개똥참외에 대한 재배법과 약효 등은 민의학의 대가이신 고 인산 김일훈옹의 저서 신약편에 소개되어 있다.
필자는 인산 선생님의 책에 소개된 것을 믿고 재배를 해 보았는데, 그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이는 필자가 무려 8년간의 임상실험 후에 얻어낸 결실이었다. 처음에는 실패도 했고 효과가 없어서 실망도 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인산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꾸준히 여러 방법을 총동원하여 개똥참외를 재배하는데 성공, 약효가 뛰어난 신약(神藥) 개똥참외를 탄생케 하였다.
각종 간질환, 황달, 축농증, 비염에 특효
개똥참외와 일반참외와의 차이점은 엄청나다.
옛날부터 참외꼭지는 한약제로 쓰여왔는데 약명이 과체라고 하며 또 다른 이름은 고정향, 향과체라고도 한다. 참외꼭지의 가루 또는 달인 탕액을 많이 먹게 되면 구토를 하는데, 이는 참외꼭지에 들어있는 엘라테린이란 약성분에 구토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참외꼭지는 유행성 간염을 비롯한 각종 간질환, 황달, 축농증 등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참외꼭지 가루를 콧속에 불어넣어 조금 지나면 노란 콧물이 쏟아지는데 간(肝)의 독수(毒水)를 뽑아낸다. 하루 한 번 40분 간격으로 3회 한 것을 1회로 친다. 1주일에 한 번씩 하여 1?2개월 정도 하면 거의 모든 간질환이 치료된다. 간질환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참외꼭지를 법제하여 사용해보길 바란다.
원래 한의학에서 말하기를 과체는 독소가 있으니 허약자나 어린이 등은 복용을 금하고 용량을 초과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참외꼭지를 복용하고자 하면 생강법제 9회 하여 쓰면 아무런 이상이 없다. 과량으로 복용하여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만약 법제하지 아니한 상태로 과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구토, 복통, 두통 등의 부작용이 따르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고 금방 해독된다. 단 코에 불어넣거나 흡입할 때는 생강법제 할 필요가 없다.
일반참외 꼭지 과체는 한의학적으로 약성을 논하자면 본초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참외꼭지는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은 차다. 담(가래)을 잘 토하게 하고 부종과 황달을 아울러 다스린다. 또한 갈증을 그치게 하고 번열(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을 제거하며 소변을 잘 보게 하고 입과 코의 염증을 다스리며 주독(酒毒)을 풀어준다』
한편 필자의 경우 여러 사람에게 개똥참외의 꼭지를 나누어 법제하여 쓰게 하였더니 아주 좋은 효과를 보였다.
개똥참외 꼭지 가루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질병은 간질환 일체, 축농증, 비염, 비만 등이며, 치료와 요령은 생강법제한 개똥참외 꼭지가루를 코로 흡입하는 것이다. 접시에 가루를 담아 코끝에 대고 한 번에 흡입하거나 스트로우로 빨아 당기기도 한다.
이렇게 하면 빠르면 10분~20분 후 콧구멍에서 노란 콧물과 후각기관 등에 누적된 이물질 등이 마구 쏟아져 내린다. 어떤 이는 딱딱한 돌덩어리 같은 것이 빠져 나온다. 다음 날에는 코로 흡입한지 약 5?10분 후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노란 콧물이 흐르며, 대개 15일 정도 반복 흡입하다 보면 차츰 맑은 물이 흐른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신기하게도 축농증은 물론 황달이 치료되며, 간질환으로 인한 복수증에도 효과를 보인다. 즉 복수가 빠지면서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부기도 쑥 빠지는 것이다.
필자는 개똥참외 꼭지의 약효가 너무나 신비하여 해마다 조금씩 재배하여 간질환 및 축농증 환자에게 보급하였다.
고 인산 김일훈 선생의 저서 신약(神藥)편에 소개된 개똥참외꼭지의 약효를 보면 “개똥참외씨로 재배한 참외와 그 꼭지는 제반 간병(肝病)의 양약”이라 하였다.
질환 별 개똥참외 처방법
황달병 – 오령산 약처방 본방 한첩에 인진쑥 2돈(1돈 : 3.75g)과 생강으로 법제한 개똥참외 꼭지 1냥을 넣고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오령산 처방전:택사 5g, 저령·복령·백출 각 3g, 계지 2g)
간암, 간경화 – 대시호탕 1첩에 생강법제한 개똥참외 꼭지 1냥, 살아있는 민물고둥 5홉을 가미하여 충분히 달여서 식전에 복용한다. 며칠 먹다가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이틀에 3첩 또는 1일 2첩을 써도 된다.
여기에 웅담을 곁들이되 토산웅담은 1푼(0.375g), 외래산 진품은 2푼을 반 잔의 소주에 타서 쓴다.
축농증 – 축농증의 다른 처방은 말린 개똥참외 꼭지 과체와 신이(辛夷) 각각 1돈 반씩 고백반(枯白礬) 2돈을 함께 곱게 가루 내어 돼지기름을 끓여서 거기에 반죽하여 나을 때까지 콧속에 조금씩 넣는다. 이와 함께 구기천마탕을 복용하면 더욱 좋다고 한다.
개똥참외 재배법
씨앗받기 – 가을에 종묘상에서 참외씨앗을 구입한다. 율무죽을 쑤어 식힌 후 구입한 씨앗을 섞어 토종개(똥개 내지 진돗개)에게 먹인 뒤 씨가 섞인 개똥을 받는다. 그 개똥과 10세 미만의 어린이 똥 그리고 닭똥(계분)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수거하여 항아리에 담아 불순물이 섞이지 않도록 잘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씨뿌리기 – 종묘 만들기 / 번거로움을 피하고 간략하고 완전한 방법인데 산중 거름이 미치지 않은 황토에 유황가루 1냥 그리고 종합 복합비료 약간을 섞어 파종 분에 담아 여기에 씨앗 4, 5알을 뿌려 싹이 나오면 좋은 종묘 한 개만 남긴다.
모종심기 / 1차 순치기를 마친 후에 본토 재배지로 낸다. 재배지로는 순수 황토밭이 좋으나 개간지나 오랜 기간 농사짓지 아니한 땅, 거름기가 없는 땅을 선택한다. 종합비료 약간, 유황, 순수한 개똥만으로 섞어 이랑을 만들어 비닐을 덮고 멀칭한 다음에 약 20일 후에 정식한다.
묘상에서 개똥참외 묘를 1차 순치기한 후에 정식하면 좋다. 참외 순치기는 일반참외와 같다. 필자의 경우 그냥 두어 자연으로 자라게 한 뒤 열매가 익기 직전 따서 말려 사용한다.
개똥참외 꼭지(과체)를 쓰기 위해서는 아직 익지 않은 참외를 따서 꼭지 쪽으로 참외의 1/10 가량을 잘라 말린다.
배꼽부분은 죽염에 절여 물기를 완전히 뺀 후 죽염된장에 장아찌로 박아 삭혀 먹는다. 죽염된장에 개똥참외 장아지를 박아 삭힌 된장을 먹으면 황달과 간염을 치료하고, 각종 암을 예방한다. 된장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의학계에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개똥참외 장아찌와 된장을 적당하게 상식하면 암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늦참외는 서리 오기 직전에 수확하여 참외 조청(고약)을 만들어 복용하거나 다른 약재를 섞어 환을 짓거나 하면 보관도 용이하고 여러 질병에 쓰일 수 있다.
필자는 지금 여기서 개똥참외 꼭지가루와 개똥참외엿을 권장하고 싶다. 놀라운 효과는 직접 체험해 보시라.
개똥참외 꼭지가루 흡입법
우선 개똥참외 꼭지를 불에 볶아 미세하게 가루를 낸다. 이를 100mg 준비해서 3등분 하여 40분 간격으로 3회 코로 흡입한 것을 1회로 하여 1주일 간격으로 4회 흡입한다.
이러한 치료기간을 1차 치료법이라 하는데 웬만한 간병자나 축농증 환자 등은 치료가 가능하며 만성질환자들은 1차 치료법과 같은 방법으로 8?9회 계속 반복한다. 간암환자는 1차 치료방법대로 하여 4?5차례 계속하는 동안에 질병이 호전된다.
참외꼭지가루가 콧구멍 속으로 들어간 후 노란 점액이 약 100cc 정도 쏟아지는데 이 점액을 절대로 삼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호전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간장 부위의 통증, 감기증세 같은 반응이 간헐적으로 또는 24시간 정도 장시간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면 없어진다.
개똥참외엿은 위장병 일체, 간질환, 담질환 등을 다스리는데 정말 신효하다. 특히 술중독으로 인해 간염이 생긴데 쓰면 술해독도 되고 주량도 차츰 줄어 술을 끊게 된다. 또한 간에 생긴 종기(腫氣)로 한열(寒熱)이 왕래하고 간이 크게 부어 있으며 가슴과 등 뒤가 결리거나 간이 경화되어 복수가 차오르고 숨이 차며 혈압이 높고 소화가 불량한 데에도 아주 효력이 좋은 약이다.
아울러 전혀 위험하지 않고 약성이 순하여 부작용이 없으므로 노인이나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