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성공학강좌] 느낌 좋은 사람으로 사는 법 5가지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150p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나를 바꾼다

“과장님 말이야, 늘 퇴근시간 바로 전에 일을 시켜서 꼭 야근을 하게 만든다니까!”
불평을 늘어놓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과장님은 과장님대로 더 많은 일을 맡고 있을 것이고, 당신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 과장님을 향해 “이왕이면 일찍 말씀해 주세요.”라고 날카롭게 반응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과장님은 그런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해하고 넘기면 된다.
오후 3시가 넘었을 때 “과장님, 이제 무슨 일을 하면 될까요?” 하고 당신이 먼저 확인하라, 상대를 이해하고 당신의 태도를 바꾸면 문제는 한결 쉽게 해결된다.

이왕 할 거라면 기분 좋게~
‘지금 하는 일이 하고 싶던 일은 아니지만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하고 있다.’
이런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중 가장 알짜배기 시간을 보내면서 그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면 무엇보다도 당사자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 태도는 자연히 일에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업무 성과도 좋지 않을 뿐더러 일하는 사람도 흥이 나지 않는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 보면 일상은 시시해지고 차츰 의욕도 사라진다. 아무리 원했던 일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은 매일 그 일을 해야 하니, 어차피 할 거라면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 즐기면서 유쾌한 기분으로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열차의 이동 판매대를 담당하는 직원이 처음에는 ‘통로를 왔다 갔다 하면 되겠지. 매상이야 누구나 비슷할 거야.’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해보니 시간대에 따라 승객의 부류가 바뀌어서 거기에 맞춰 도시락의 종류나 수를 바꿔나가야 했다. 열차의 복도를 지나는 짧은 시간 동안 승객들이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상품을 바꾸어 놓기도 해야 한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상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다양하게 연구를 해서 매상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뻤다고 한다. 잘 팔리는 상품에 맞게 잔돈을 준비해 두면 잔돈을 바꾸는 시간도 줄어들고 그만큼 다른 승객의 관심을 끌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즐겁게 일을 하면 그 분위기는 주변에도 전해지기 마련이다. ‘느낌 좋은 사람’의 주변에는 좋은 분위기가 가득해서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기운이 전해진다.

부정적인 마음은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 전달하자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는데요”, “못하겠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등과 같이 부정적인 대답을 많이 하는 사람은 스스로 주위에 벽을 쌓아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해가 안 되거나 못하는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겠지만 항상 같은 태도라면 듣는 상대방의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가능하면 긍정적인 말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르겠어요”대신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로, “못하겠습니다” 대신 “저한테 어려운 일인데요”로, “못 갈 것 같습니다” 대신 “다음에 가도록 하겠습니다”로, 안 되는 일이라면 “이번에는 무리일 것 같아요.”라고 말하면 다른 때라면 가능할 것 같다는 메시지가 숨어 있는 것으로 해석해서 부드럽고 친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자기의 결점을
콤플렉스로 삼지 말자

외모가 제일이라거나 얼굴이 예뻐야 한다는 조건의 직종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서비스 업계에서도 미인보다 방긋 웃는 인상의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 제일이라고 한다. 그러면 모델은 어떨까? 모델에게 요구되는 것은 존재감이다. 외모만 따진다면 마네킹으로도 충분하다고 디자이너들은 생각한다.
그럼 배우는?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외모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다. 탄탄한 연기력만 있다면 미인이 아니라도 주연을 맡을 수 있다.
그런데도 눈이 작다, 코가 낮다 등의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눈이 작은 것, 코가 낮은 것을 개성이라고 생각하라!”고 주장하는 책도 있지만 거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결점은 어디까지나 결점이니까. 결점을 개성이라고 포장하는 것은 표현의 기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것을 콤플렉스로 만드는 일은 더더욱 옳지 않다. 아무래도 외모가 남보다 못났다고 의식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마주치면 시선을 피하거나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저는 됐어요.”라고 움츠러들게 되는 등 어딘가 비굴해 보이기까지 한다. 추한 것은 오히려 이런 비굴한 태도다.
누구나 결점은 있고 부족한 면도 있다. 되도록 그런 부분은 신경 쓰지 말고 ‘나는 이런 점이 괜찮아.’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찾아서 그것을 키워나가야 한다.
어떤 것이든 장점이 부각되면 그런 면이 더더욱 좋아진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각도 동반된다.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라.”는 말이 있다. 이 나이가 되면 얼굴 생김새 이상으로 표정이나 분위기가 자기의 성격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표정을 지을 줄 아는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느낌 좋은 사람은 편안한 사람

경쟁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대다. 느낌이 좋은 사람은 함께 있어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 사람, 다시 말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다.
그러려면 상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 안 된다. 상대가 자기 본연의 모습 그대로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것, 자기 자신이나 주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고 늘 솔직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생은 길고 앞으로 오랫동안 여러 가지 일이 계속될 것이다. 자신을 다그치며 살아가는 시기도 그리 길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오늘은 좀 쉬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일해야지!”라고 스스로 용기를 북돋아 보자. 일하고 놀고 노력하고 쉬고…. 이렇게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멋진 사람이다.

글쓴이 행운사는 역사, 사회, 과학, 민속, 언어, 건강, 식문화 등 모든 분야에 호기심의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 제작 집단으로 기초적인 지식부터 고도의 정보제공까지 생활에 도움이 되는 광범위한 집필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글은 행운사가 지은 <매력적인 사람의 131가지 Rules>(지식여행 刊 02-333-1122) 중의 일부분이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통권 314호

    건강전선 | NEW HEALTH FRONT 14 이달의 특집 9월특집 | 1초의 승부사 효소 생생 활력법 | 허미숙 32 이달의 에세이 | 불쾌지수·만성피로 훌훌~ 내 몸 다스리는 법 | 마이크 조지 18 투병체험기 | 담낭암·담도암 극복한 강석진 씨 희망가? | 문종환 22 이달의 건강요리 | 한 달에 5kg 술술? 다이어트 약요리 | 박춘서 28 암극복프로젝트① |

  • [투병체험기] 담낭암·담도암 극복하고 자연으로 돌아간 강석진 씨 희망가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간절히 원하면 어떤 것도 얻을 수 있습니다” 1991년 담낭암, 94년에는 5년 생존율 0% 담도암, 그리고 가족이 줄줄이 암 진단…. 모든 것이 꿈이길 바랐다. 어떤 꿈도 꿀 수 없었던 절망의 밑바닥, 더 이상 추락할 것도 밑질 것도 없었다. 0.1%의 생명의 기적…. 처참하리만큼 뭉개진 삶의 조각들을 주어 담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강석진

  • [이달의 특선] 부부금실 새록새록~ 지압의 ‘힘’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피옥희 기자】 【도움말 | 동원 美‘s 한의원 명동점 박주연 원장】 자고로 부부는 ‘살 부비며 살아야’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법이다. 부부가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하면 좋은 지압법 중에는 性기능을 좋게 하는 지압법부터 서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지압법, 일상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지압법까지 매우 다양하다. 건강과 부부금실을 더욱 좋게 하는 생활 속의 지압법. 그 ‘은밀’하고도 ‘유용’한 지압법을

  • [박춘서의 건강요리] 한달에 5kg 술술∼ 다이어트 약요리 4가지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박춘서 헬스케어 원장】 지금까지 먹어왔던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결과가 지금 당신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의 시작은 생활습관과 식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귀에 솔깃한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이곳저곳 기웃거리지만 효과가 없거나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식생활습관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뚱뚱한 사람은 변비가 있거나, 식탐이 있거나, 대사가 느리거나, 게으르거나, 근육이 단단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은 먼저 음식부터 바꿔나가야

  • [알아봅시다] 내 몸의 몹쓸 찌꺼기 활성산소를 잡아라!

    2009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피옥희 기자 도움말 | 가톨릭대 의대 의정부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염근상 교수 김상훈-과장노화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일각에서는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병’이라 부를 만큼 우리의 무절제한 생활습관이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의 주범이며 암 발생을 부추기기도 하는 활성산소. 이 해로운 노폐물을 잡을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산소 같은 여자가 돼라? 오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