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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여는 건강] 오뚜기체조 10분 건강법 “오십견·무릎통 말끔 해소… 따라하면 장수해요!”

2005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소망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무릎을 감싸고 뒤로 구르기만 하는 간단한 체조로 오십견을 비롯하여 견비통, 변형성 무릎통, 삐걱 허리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없앨 수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혹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체조가 있다. 일명 ‘오뚜기 체조’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흔히 수없이 실패하여 넘어졌다가도 또다시 일어서는 것을 오뚜기 인생이라고 한다. 오뚜기 체조는 바로 이런 오뚜기 인생과도 같은 체조법을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오뚜기 체조를 습관화 하면 틀림없이 건강을 유지하여 건전하고 명랑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는 데 있다. 오뚜기 체조의 놀라운 작용 때문이다. 그럼 내 몸에 나타나는 각종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명 ‘오뚜기 체조’ 하는 요령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찌릿찌릿 무릎통 심할 때

1. 다리를 뻗은 상태에서 무릎을 끼고 뒤로 천천히 넘어진다.

2. 그 자세에서 무릎이 아프지 않을 때까지 두 다리를 굽혀 정지한다. 이때 두 손으로 양 무릎을 낀다.

3. 다리 반동을 이용하여 천천히 몸을 일으켜 1의 자세로 돌아온다. 이때 무리해서는 안 되며, 자기 힘에 맞춰서 해야 한다.

이상의 동작을 실천하면 등허리부터 요추까지의 긴장이 풀린다. 또 고관절에 이어진 근육과 무릎을 지탱하는 근육이 풀린다. 그 결과 무릎관절의 통증이 가벼워진다. 따라서 날마다 시간 나는 대로 20~30회를 꾸준히 하면 무릎통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

오십견으로 고통스러울 때

1. 집에서는 방바닥에서 한다.

2. 두 손으로 두 무릎을 끼고 뒤로 벌렁 넘어진다.

3. 무릎을 낀 손에 힘을 주어 다리를 머리쪽으로 뻗는다.

4. 반동을 이용하여 일어난다.

5. 이상의 동작을 20~30회 정도 한다.

이 동작을 실천하면 등허리부터 목, 어깨, 견갑골의 긴장이 풀린다. 또 팔 안쪽 근육이 풀리기도 한다. 그 결과 오십견의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지긋지긋 요통 심할 때

1. 팔로 무릎을 감싸고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면서 몸의 힘을 뺀다.

2. 다리의 반동을 이용하여 뒤로 구른다. 이때 턱은 앞으로 당긴다.

3. 그 상태로 잠깐 머무른다.

4. 이 동작은 자기 힘에 맞게 하면 되고 손은 바닥에 대도 된다.

요통의 원인에는 요추의 왜곡을 들 수 있는데, 이 동작은 요추의 왜곡을 바로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요통의 증상을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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