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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강]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직업이 좋을까? 체질·지문으로 알아본 적성 진단 체크법

2007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104p

【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도움말 | 목동청담한의원 박우식 원장】

내 아이의 지난번 모의고사 성적은 알아도 아이가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 아이 역시 마찬가지다. 스스로 어디에 소질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적성을 알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지만 자신의 체질과 지문을 통해 타고난 적성을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해 고민이라면 목동청담한의원 박우식 원장의 도움말로 자신이 타고난 체질과 지문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딱’ 맞는 적성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각 체질 및 지문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기 마련. 이를 토대로 각종 심리, 적성검사를 통해 후천적으로 생긴 자기의 적성과 선천적인 적성을 혼합해 보다 정확하고 객관화된 적성을 찾을 수 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각 체질과 지문에 따른 자신의 선천적인 적성을 소개한다.

♤IT사업가는 ‘태양인’

무슨 일이나 막힘 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는 데 능하며 어떤 일이든 마음에 품지 않고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추천직업 : 지식 기반의 IT사업과 잘 어울린다. 또한 벤처 사업가도 좋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애니메이터도 좋다. 하지만 허리가 약해 야근이 잦은 직업과 간이 약하므로 술자리가 많은 직업은 피한다.

♤정치가, 기자는 ‘태음인’

시작한 일을 끝까지 성취시키려고 하고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하며 일정한 곳에 오래 참고 견디는 데 능하다. 또한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면이 있으며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고 예의가 발라 위계질서를 잘 지키는 편이다.

추천직업 : 기자, 정치인, 인력관리 전문가를 선택할 경우 성공할 확률이 높다. 또한 기초체력이 강하고 먹성이 좋으며 손이 크고 돈 계산을 잘해 외식업 및 예체능과 직업군인도 괜찮다. 하지만 폐가 약하므로 말이 많은 직업인 교사, 웅변가, 가수, 성악가 등은 좋지 않고 피부가 약해 관광가이드 등과 같이 야외노출이 많은 직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외교관, 법률가는 ‘소양인’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졌다.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이 솔직 담백하여 일을 할 때에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고 항상 잘 웃는다.

추천직업 : 상인, 언론인, 외교관, 법률가, 행정가, 은행가 등에 소양인이 많다. 순발력과 재치가 뛰어난 소양인은 디지털이나 인터넷 관련 업종과도 궁합이 맞으며 판매 유통업, 광고업, 이벤트업 등도 좋다.

하지만 속에 있는 이야기를 숨기지 못하므로 비밀이 생명인 보안전문업과 같은 직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신장이 약해 생리적 욕구를 제때 해소하기 어려운 운전업, 외과의사 같은 직업은 잘 맞지 않는다.

♤예술가, 교육자는‘소음인’

모든 일을 세밀하게 분별하는 재주를 가졌고 밖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서 일하기를 좋아하며 온순·다정다감하다. 또한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 치밀하고 꼼꼼하다.

추천직업 : 예술가, 교육자형이 많은 소음인은 그 외에 연구·기획 분야에도 잘 맞는다. 특히 기계를 다루고 한두 가지에 몰두하며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이공계 쪽이 적성에 맞는다. 하지만 소화기계통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나 제 때 식사를 할 수 없는 식당업과 같은 직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을 보면 적성이 보인다

손의 지문을 통해서는 내게 맞는 적성과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우식 원장이 밝히는 지문과 적성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

♤정기문 : 우리나라 사람에게 가장 흔한 정기문은 감성적이고 낭만적이어서 친절과 성실성이 필요한 직업이 어울린다.

감정표현이 적극적이어서 좋고 싫음이 얼굴에 분명히 나타나는 편이다.

예술가, 연예인, 세일즈맨, 서비스업, 교육·인사관리, 간호사, 사회사업 등의 직업이 어울린다.

♤두형문 : 말과 행동의 책임감이 강하고 리더십, 통솔력이 있고 목표달성 능력이 탁월하며 기획력이 좋다. 또한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고 논리적·분석적이며 감정조절 능력이 우수하다. 하지만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아 스트레스를 쌓아두는 성향이 있다. 기업의 CEO, 연설가, 정치가, 지도자 등이 어울리고 회사 내에서는 기획, 관리업무에 적성을 보인다.

♤쌍기문 : 대인관계와 조합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력을 발휘하며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한다. 다양성을 갖고 있으며 아이디어가 넘치지만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다. 조율능력이 뛰어나고 사교적인 성향을 보여 직업으로는 여행가이드, 전문평론가, 외교관, 심리상담가, 창업경영인 등이 적합하다.

♤호형문 : 사색적이고 사무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안정 지향적이고 보수적, 규범적인 성향이 강하다. 선택을 신중히 하고 정리된 환경과 독립적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공무원, 의사, 교사, 기술직, 장인, 회계사나 세무사 등이 적합하다.

“적성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본인의 노력과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박우식 원장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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